
주)우리신문 이영식 기자 | 소방청은 개선된 제복을 입은 '영웅이'와 119구조견 캐릭터인 '일구'를 공식 캐릭터로 활용한다고 2일 밝혔다.
2017년 국민안전처 중앙소방본부 시절 탄생한 '영웅이'는 지금까지 소방의 대표 캐릭터로 자리 잡아왔다.
개선된 제복으로 7년 만에 옷을 갈아입은 '영웅이'는 화재·구조·구급뿐 아니라 안전교육 등 다양해진 소방공무원의 활동을 잘 드러내기 위해 현대적인 이미지로 재탄생했다.
신규 캐릭터 '일구'는 구조 활동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119구조견의 이미지를 형상화했다.
소방청은 지난달 19일 '소방청 상징물 및 캐릭터 관리에 관한 규칙'을 제정해 공식 캐릭터의 사용과 관리에 대한 지침을 마련했다.
소방청은 새 캐릭터를 교육 프로그램, 홍보 자료 제작, 국민 참여 이벤트 등 다양한 영역에 활용할 계획이다.
주낙동 소방청 대변인은 "영웅이와 일구가 많은 국민에게 사랑받고, 소방 안전의 중요성을 알리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