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상중계] 尹대통령 국정브리핑·기자회견-15

  • 등록 2024.08.29 13:5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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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우리신문 전용욱 기자 |  국익과 직결된 체코 원전 수주 관련 질문드리겠다. 대통령의 원전 정책 정상화 이후 15년 만에 24조원대 체코 원전 수주 성과를 거뒀다. 그런데 체코 원전 입찰 경쟁에서 제일 먼저 탈락한 미국 웨스팅하우스가 한국이 원전을 수출하려면 미국 정부 통제를 받아야 한다고 딴지를 걸고 있다. 체코에서조차 웨스팅하우스의 이의 제기를 일축했는데, 미국 기업의 이런 행태가 내년 본 계약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우려하는 목소리가 있다. 정부는 한미 동맹 기조 아래 미국 정부와 협상하겠다고 했는데 이번 수주 외에도 향후 추가 수주에 문제가 없을지 궁금하다.

 

▲ 원전의 발주와 원전의 수주는 기업 간 이뤄지는 것이지만, 대개 국책 기업들이 많고 그래서 원전은 전략 산업이라고 그런다. 국가 간에 관여가 깊은 전략 산업이라고 그런다.

 

지금 전 세계가 탈탄소 때문에 화석 에너지를 많이 줄이다 보니 원전 수요가 굉장히 높아져서 산유국을 비롯해 전 세계 원전 시장을 작게는 1천조(원), 많게는 2천조(원) 정도 보고 있다. 그런데 원전을 설계·시공할 수 있는 나라가 그렇게 많지 않다. 우리나라는 40년 훨씬 전에 고리와 월성이 가동을 시작했습니다만, 그동안 꾸준히 원전을 늘리고 발전시켜왔다.

 

지난 정부 5년간 탈원전으로 생태계 고사 일보 직전까지 갔습니다만 어렵게 살려내는 중이고, 그렇기 때문에 국제적으로 원전에 대한 수주 경쟁, 발주를 어디에 할 것인가에 대해 국가 간, 기업 간 경쟁이 아주 치열하다. 무기 시장의 경쟁이 치열하다고 하는데 원전 시장은 그것과 비할 데가 아니다. 최종계약서에 사인할 때까지, 우선협상대상자가 됐다고 해서 안심할 수는 없고, 계속 정부와 한전, 한수원, 필요하면 같이 들어갈 수 있는 민간 기업들이 전부 힘을 합쳐 뛰어야 할 거다.

 

그리고 많이 걱정하지 말라. 최근 언론보도를 보고 걱정하는 분들이 많은데, 하여튼 최선을 다해 내년 3월에 공식 계약서에 사인할 수 있도록 저부터 열심히 뛸 것이다.

전용욱 기자 yjeon352@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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