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 한옥체험관 재구성한 복합문화공간 '명월' 관광명소로 주목

  • 등록 2024.12.11 20: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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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개장 후 시민·외지 방문객 줄 이어…사진촬영·식음료 '핫플'

 

주)우리신문 김영태 기자 | 경남 김해시 원도심에 들어선 한옥체험관을 새롭게 재구성한 복합문화공간 '명월(明月)'이 새로운 관광 명소로 주목받고 있다.

 

지난 9월 중순 시내 가락로 93번길 40 김해한옥체험관 바깥채(1∼2층)에 문을 연 명월에는 시민과 외지 방문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명월은 가야 왕도를 건국한 수로왕과 인도에서 온 허왕후가 신혼 첫날밤을 보낸 김해의 '명월사'에서 따온 명칭이다.

 

김해문화관광재단이 집계한 방문객은 현재까지 2만7천여명으로 오픈 전에 고객이 미리 대기(opening rush)할 정도다.

 

명월의 인기는 한옥체험관이라는 과거형 관광모델 이미지를 벗고 MZ세대 등 젊은 층의 감각을 살린 건축과 조명 등 사진촬영장소로 '핫플레이스'다.

 

명월에는 김해 화포천과 봉황대 수상가옥을 모티브로 한 이끼정원, 가야토기와 봉황동유적 수상가옥 모양을 딴 조명등은 김해의 정체성을 잘 표현해 '김해멋집'으로 불린다.

 

 

지역 특색과 맛을 살린 차별화한 식음료 메뉴도 인기다.

 

전국 최대 산딸기 주산지답게 산딸기가 듬뿍 든 에이드 '수로왕', 인도 마살라차이를 맛볼 수 있는 부드러운 밀크티 '허왕후', 김해의 차로 유명한 장군차 베이스 자몽에이드인 '명월' 등이 대표 음료다.

 

김해문화관광재단은 명월이 원도심 속 가야의거리, 수로왕길, 봉리단길 등 주변 여러 문화공간과 공존하는 거점이면서 김해 명소로 지역 상권 활성화는 물론 시 전체 관광 활성화에도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

 

명월은 매주 화∼일요일 운영하며, 이용 시간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10시까지다.

김영태 기자 chungain@dau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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