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대 마린시티 해일 피해 예방 수중 방파제 첫 삽

  • 등록 2025.01.15 08:3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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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6억원 투입 2027년 말 완공 목표

 

주)우리신문 김영태 기자 | 대형 태풍 때마다 파도가 넘어 피해를 보는 부산 해운대 마린시티에 수중 방파제를 설치하는 공사가 시작됐다.

 

부산시는 15일 오후 해운대구 동백공원 수영부두에서 '수영만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 기공식을 한다고 밝혔다.

 

기공식에는 박형준 시장을 비롯해 이대석 시의회 부의장, 김성수 해운대구청장, 지역 주민 등 300여명이 참석한다.

 

수영만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은 해운대구 마린시티 월파를 방지하기 위해 마린시티 연안과 150m 떨어진 해상에 길이 500m, 높이 13m 수중방파제(이안제)를 설치하는 사업이다.

 

해운대구 마린시티 일대는 폭풍해일로 인한 월파로 상가·시설물 파손과 도로·아파트 침수가 반복되는 곳이다.

 

시는 이를 방지하기 위해 2016년 마린시티 일대를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로 지정해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시는 사업비 696억원을 들여 2027년 말까지 완공할 계획이다.

 

박 시장은 "수영만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은 태풍·해일 등 높은 파랑의 내습으로부터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한 중요한 사업"이라며 "모든 시민이 안심하고 안전한 생활을 할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김영태 기자 chungain@dau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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