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전소 내 토석, 항만 건설에 활용…울산항만공사-동서발전 맞손

  • 등록 2025.01.20 16:33:19
  • 조회수 0
크게보기

 

주)우리신문 박영하 기자 | 울산항만공사와 한국동서발전이 발전소 내 건설 현장에서 발생하는 토석을 대규모 신항 개발에 활용하기로 했다.

 

두 기관은 20일 울산항만공사 대회의실에서 '공공기관 토석 자원 활용성 제고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 협약을 통해 동서발전은 울산시 남구 남화동 울산발전본부 내 부지 정지공사 등 건설 현장에서 발생하는 토석 약 10만㎥를 제공하고, 울산항만공사는 해당 토석을 울산신항 건설공사 때 자재로 활용한다.

 

동서발전은 공사장에서 발생하는 토석을 원활하게 처리할 수 있고, 울산항만공사는 예산 절감과 함께 공사 기간을 단축하는 효과를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

 

울산항만공사가 2030년부터 세계 최초 수소터미널로 운영하기 위해 추진 중인 북신항 액체부두 매립공사 진행률은 현재 27% 수준으로, 내년 초 공사가 완료될 예정이다.

 

정순요 울산항만공사 운영본부장은 "이번 협약은 공공 분야의 적극 행정을 통해 상생협력 체제를 구축한 점에서 의의가 있다"면서 "다양한 목소리를 듣고 반영해 효율성 높은 항만개발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박영하 기자 aks540@naver.com
Copyright woorinewspaper. All rights reserved.

주)우리일보 | 주소 : 경기 파주시 문산읍 사임당로 65-21, 201로(선유리, 정원엘피스타워) 등록번호: 경기, 아53189 | 등록일 : 2022-03-17 | 발행인 : 주식회사 우리신문 전용욱 | 편집장 : 박현정(010-6878-0012) | 전화번호 : 031-952-3944 Copyright woorinewspaper. All rights reserved. 서울 사무소: 서울시 종로구 돈화문로 5가 1 피카디리폴리스 2F 대구경북 사무소: 경북 경산시 경안로 30길 5 인천 사무소: 인천시 서구 가정로 297 충남 사무소: 충남 홍성군 광천읍 홍남로 65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