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색연합 "울진군 국가산림유산 대왕소나무 고사"

  • 등록 2025.01.28 05:0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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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 금강소나무 7개체도 고사…당국 관리 필요"

 

주)우리신문 류석태 기자 | 환경단체인 녹색연합은 27일 "경북 울진군 산림보호구역을 대표하는 상징적인 소나무이자 국가산림유산인 대왕소나무가 고사했다"고 밝혔다.

 

녹색연합은 "대왕소나무 고사 징후는 지난해 7월부터 나타나기 시작했다"며 "현재 잔가지 끝의 솔잎이 탈락하면서 마지막 단계에 접어들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여름철 폭염, 겨울철 이상 고온에 의한 수분 부족 등 기후 스트레스를 감당하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높이 14m, 수령 600년 정도로 추정되는 대왕소나무는 금강소나무 군락지의 상징으로 여겨져 왔다.

 

산림 당국은 지난해 7월 말부터 고사 위기에 처한 대왕소나무를 살리기 위해 병해충 제거 작업 등을 벌여왔다.

 

아울러 대왕소나무 옆에 있던 금강소나무 7개체도 이미 지난해 8월 전에 고사했다고 녹색연합은 지적했다.

 

녹색연합은 "울진·삼척·봉화 등 금강소나무 주요 서식지에 대한 산림 당국의 기후 위기 적응 차원의 관리가 필요하다"고 촉구했다.

류석태 기자 rst590418@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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