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우리신문 임기섭 기자 | 강원특별자치도소방학교는 7일 신임 교육 과정 제41기 소방사반 졸업식을 열었다.
졸업생 73명은 지난해 9월 23일부터 이날까지 총 24주간 화재 진압, 인명 구조, 행정·예방 실무 등 실전 중심의 교육을 모두 마쳤다.
졸업생들은 오는 12일 도내 각 소방서에 배치돼 본격적인 소방 활동을 시작한다.
도 소방본부는 신임 소방관들이 적응할 수 있도록 멘토링 제도, 실전 훈련 프로그램 등을 운영해 현장 대응력을 높이는 데 집중할 계획이다.
졸업생 대표로 나선 박현민 소방사는 "24주간의 훈련은 전혀 쉽지 않았지만,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겠다는 사명감 하나로 버텨냈다"며 "앞으로 어떤 현장에서도 동료들과 함께 시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소방관이 되겠다"고 말했다.
김승룡 도 소방본부장은 "소방관의 길을 선택하고 힘든 훈련을 이겨낸 졸업생들이 자랑스럽다"며 "앞으로 현장에서 마주할 수많은 재난 상황에서도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한다는 사명감을 잊지 말길 바란다"고 격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