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신문 전은술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11일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심우정 검찰총장의 탄핵소추 추진과 관련, "적당한 시점에 지도부에서 판단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민주당 윤종군 원내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지금 대한민국 국민의 가장 큰 염원은 윤석열 탄핵 인용이고, 민주당은 여기에 총집중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최 권한대행이 지금이라도 마은혁 헌법재판관 후보자를 임명하고 '명태균 특검'을 즉시 공포하라"고 촉구했다.
이런 입장은 금명 간 심 총장 등의 탄핵소추안을 발의해 13일 본회의에서 보고되게 한 뒤 주말에 탄핵소추안 표결을 관철한다는 입장에서 한발 물러선 것으로 보인다.
윤 원내대변인은 '최 권한대행과 심 총장 탄핵에 반대하는 여론이 우세한가'라는 물음에 "그렇지 않다"며 "절충적 의견을 제시한 분도 많이 있지만 탄핵을 철회한다는 결정은 한 적이 없다"고 대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