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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기자가 간다

[시] 그 누가 슬피 우는가?

시인 이계향

한국문인협회회원/한국기록원등재시인

 

주)우리신문 전은술 기자 |

 

그 누가 슬피 우는가? 

                                   오선장 이계향

 

이 엄동설한 밖에서 

태극기도 목이 메이는 날

그 누가 슬피 우는가?

 

1948년 헌법 제정,

공포되니

오손도손 단군이래

백의민족 잘살아 보자

대한독립 만세, 만세

자유는 태극기에

민주는 무궁화에

그렇게 맹세했건만

 

1국민 양심 1표를

선거때마다 정성껏

기도처럼 바쳤는데

이를 어쩌나, 

부정선거 물레방아

돌았는지

 

숨기는 자와 밝히는 자

혈투

선거때마다 국민은 아우성

귀닫고 눈감은

선거관리위원회

가랑비 젖은 옷처럼

소리없는 부정 한표  

양심떨군 자유민주 

 

이 지구촌 안에서

무궁화도 목이 메이는 날

그 누가 슬피 우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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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자 보살피는 정부 원한다"…아르헨티나서 대규모 반정부 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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