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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與, 공수처·경찰에 "흠결있는 영장으로 尹 체포하면 국론 분열"

윤상현 "공수처, 중앙지법서 영장 기각되자 서부지법에 청구 의혹"

 

주)우리신문 염진학 기자 |  국민의힘은 10일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2차 집행을 준비 중인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와 경찰을 향해 "무리한 영장 집행을 중단하라"고 거듭 촉구했다.

 

권성동 원내대표는 원내대책회의에서 "국가수사본부가 더불어민주당 지시를 받아 공수처의 체포영장 집행에 무리하게 협조하다가 단 한 사람이라도 다치게 하는 폭력 사태나 불상사가 발생할 경우 국수본은 무거운 책임을 피할 수 없다"고 밝혔다.

 

이어 "(공수처는) 위법적인 체포영장 2차 집행을 포기하고 사건 전체를 경찰에 이첩하라"고 말했다.

박형수 원내수석부대표는 "수사 능력도 없는 공수처가 공명심에 들떠 수사와 체포를 무리하게 밀어붙이는 것이 모든 문제의 근원"이라며 "수사권 없는 기관이 흠결 있는 영장으로 체포한다면 극단적 진영 대결과 국론 분열을 부추길 것"이라고 지적했다.

 

국민의힘은 최근 민주당 이상식 의원의 '당과 국가수사본부 간의 메신저 역할을 했다'는 발언을 고리로 경찰 수사의 공정성을 기대하기 어렵다는 주장도 부각했다.

 

유상범 등 국민의힘 법사위원들은 대검찰청을 찾아 "이 의원과 국수본의 내통을 신속히 수사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앞서 국민의힘은 이 의원과 성명불상의 국수본 관계자를 직권남용 등의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

 

한편, 윤상현 의원은 이날 한남동 대통령 관저 앞 집회에 참석한 뒤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공수처가 서울중앙지법에서 윤 대통령 체포영장이 기각된 후 서울서부지법과 '짬짜미'해 편법으로 영장을 재청구했다는 의혹이 있다"며 "좌편향 판사에게 초헌법적인 영장을 받은 것"이라고 주장했다.

 

관저 앞에는 당 소속 원외 당협위원장 20여명도 모여 '탄핵반대 국민의힘 당협위원장 모임'을 출범했다. 김선동(서울 도봉을) 간사와 양정무(전북 전주갑) 선임부간사를 중심으로 탄핵에 반대하는 당원들을 결집하겠다는 계획이다.

 

앞서 국민의힘 의원 40여명은 지난 6일 윤 대통령 체포를 저지하기 위해 관저 앞에 모여 공수처에 내란죄 수사권이 없고, 공수처가 서울서부지법에서 발부받은 체포영장도 불법·무효라는 주장을 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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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성동 "참담하지만 '계엄특검법' 논의해야…당의 미래를 위해"
주)우리신문 최정옥 기자 | 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는 16일 "오늘 우리는 (계엄)특검법을 논의해야 한다. 당의 미래를 생각하고 미래를 위한 길을 찾아야만 한다"고 말했다. 권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그렇지 않으면 더불어민주당이 만든 내란·외환 특검법이 이번 주 본회의를 통과하고 어떤 일이 벌어질지 의원들이 잘 알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권 원내대표는 "우리 당이 처한 현실은 정말 냉혹하다"며 "참담하다. 어제 체포당한 대통령을 우리 손으로 특검법을 발의해 수사하겠다는 것이 정치 이전에 한 인간으로서 해서는 안 되는 일"이라고 말했다. 권 원내대표는 발언 도중 감정에 북받친 듯 말을 잇지 못하기도 했다. 이어 "얼마나 괴롭고 답답하고 화가 치미는지 의원들 마음을 제가 안다"며 "개인적으로 윤석열 대통령은 저의 오랜 친구다. 대통령 선거를 제 선거보다 더 열심히 뛰었다. 어젯밤에는 너무 괴롭고 '내가 잘할걸' 자책하며 제대로 잠을 못 잤다"고 말했다. 권 원내대표는 "제가 원내대표 선거에 출마하면서 '독이 든 성배를 들었다'고 했다"면서 "오늘이 바로 그 독이 든 잔을 마시는 심정"이라고 밝혔다. 국민의힘은 의원총회에서 자체적으로 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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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스다운 매트리스도 혼용률 불량…6개 중 4개 표시와 달라
주)우리신문 정종원 기자 | 의류에 이어 매트리스에서도 충전재 혼용률 등을 실제와 달리 기재된 상품이 다수 적발됐다. 한국소비자원은 시중에 판매되는 구스 다운(거위의 깃털 또는 솜털) 소재의 '이중구조 매트리스 토퍼' 6개 제품을 시험 평가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6일 밝혔다. 구스 다운 이중구조 매트리스 토퍼는 보온성이 뛰어난 거위 솜털(상부)과 지지력이 좋은 깃털(하부)을 활용해 제작된다. 감촉이 포근하고 따뜻하다는 점을 내세워 50만원이 넘는 고가에 판매한다. 하지만 소비자원이 조사 대상 제품에 사용된 충전재의 거위털 비율을 확인해보니 소프라움 브랜드의 '구스온토퍼2'(판매·수입사 티피리빙)는 하부층의 거위털 비율이 35.5%로 표시기준에 미달했다. 표시 규정상 거위털 제품으로 기재하려면 거위털 비율이 80% 이상이어야 한다. 문제가 된 제품은 2023년 3월 생산된 제품이다. 또 도아드림 브랜드의 '하이클라우드 구스토퍼'(도아드림)와 자리아의 '프리미엄 구스토퍼'(아이패밀리에스씨) 등 2개 제품은 솜털 비율이 표시된 수치보다 낮았다. 하이클라우드 구스토퍼는 하부의 솜털 비율을 5%로 기재했으나 실제로는 4.1%에 그쳤다. 프리미엄 구스토퍼는 상부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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