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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러, '생포 북한군 교환' 젤렌스키 제안에 "논평 불가"

"푸틴-트럼프 회담 실질 준비 아직…美 제재로 에너지 시장 불안"

 

주)우리신문 박영하 기자 | 크렘린궁은 우크라이나가 생포한 북한군을 러시아에 억류된 우크라이나군과 교환할 수 있다는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의 발언에 대한 논평을 거부했다.

 

타스 통신에 따르면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13일(현지시간) 브리핑에서 이 제안에 대해 "어떤 식으로든 논평할 수 없다"고 말했다.

 

페스코프 대변인은 "그곳에서 무엇이 진실인지, 누가 무엇을 누구에게 제안했는지 알지 못한다"고 덧붙였다.

 

다만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와 포로 교환 가능성을 계속 논의할 것이라며 "쉽지 않은 작업이지만 우리에게 모든 러시아군의 생명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전날 젤렌스키 대통령은 소셜미디어에 우크라이나군이 생포했다는 북한군 2명의 영상을 공개하면서 러시아에 억류된 우크라이나군을 인도하는 조건으로 이들 북한군을 풀어줄 수 있다고 밝혔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한글로 작성한 게시물에서 "김정은이 러시아에 억류된 우크라이나 전쟁 포로와 북한 군인의 교환을 추진할 수 있을 경우에만 북한 군인을 김정은에게 넘겨줄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러시아 본토의 쿠르스크 전선에 약 1만1천명의 북한 병력이 배치된 것으로 추정되고 근거도 속속 드러나고 있지만 러시아와 북한은 북한군 파병을 확인도 부인도 하지 않는다.

 

페스코프 대변인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회담과 관련해 "여러 국가가 회담 장소를 제공하겠다고 제안했다"면서도 "아직 실질적인 준비는 진행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러한 접촉이 매우 필요하고 바람직하다는 이해와 정치적 의지가 표명된 상태"라고 덧붙였다.

 

페스코프 대변인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모두 안보 보장이 분쟁 해결을 위한 필수적인 문제라면서도 "현재 우크라이나가 회담 재개를 꺼리기 때문에 이를 논의하는 것은 아직 이르다"고 밝혔다.

 

그는 마이크 왈츠 차기 미국 정부 국가안보보좌관 내정자가 최근 모든 우크라이나 영토에서 러시아인을 쫓아내는 것이 비현실적이라고 말한 데 대해 우크라이나 분쟁과 관련한 미국의 수사가 변한 것인지는 20일 트럼프 당선인의 취임 이후에야 추측할 수 있을 것이라며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

 

미국이 지난 10일 러시아에 대한 에너지 제재를 추가로 도입한 것에 대해서는 "그러한 결정으로 국제 에너지 시장과 석유 시장이 어느 정도 불안정해질 것"이라며 "이러한 불법 결정의 결과를 최소화하기 위해 조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한 곳에서 무엇인가 차단되면 다른 곳에서 다른 선택지가 나타난다"며 "제재의 결과를 최소화하는 방법을 찾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조 바이든 행정부가 트럼프 정부에 미국과 러시아 관계에 '최악의 유산'을 남기려고 마지막 날까지 모든 것을 다 할 것이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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