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우리신문 전은술 기자 | 글로벌 해상운송 시장에서 자동차를 실어 나르는 선박 부족 현상이 장기화하는 가운데 용선료(배 사용 비용)도 최근 수년간 크게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한국 유일의 자동차 운반(PCTC) 선사인 현대글로비스의 역할과 가치가 더욱 높아질지 주목된다. 19일 영국의 조선·해운 시황 분석기관 클락슨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3분기 6천500CEU(1CEU는 차량 한대를 운반할 수 있는 공간 단위)급 자동차 운반선을 하루 빌리는데 드는 용선료는 평균 10만5천달러(약 1억4천만원)선이다. 코로나19 이전인 지난 2020∼2021년 연평균 용선료가 2만달러(약 2천700만원) 안팎에 달했던 것과 비교하면 5배 수준으로 급증했다. 용선료 급등은 자동차 운반선에 대한 수요 폭증에도 공급이 부족한 데 따른 결과다. 해운업은 선주에게 용선료를 내고 선박을 빌려와 화주로부터 운임을 받는 구조라 용선료 상승은 운임 인상으로 직결된다. 이런 배경으로 글로벌 선사들이 자동차 운반선을 새로 만들기도 하지만 납기까지 통상 2∼3년 걸리는 만큼 선복(선박 내 화물 적재 공간) 부족으로 고운임 기조는 당분간 이어질 것이라는 게 해운업계 전망이다. 소수의 선
주)우리신문 임기섭 기자 | 북한이 12일 단거리 탄도미사일(SRBM) 여러 발을 동해상으로 발사했다.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군은 이날 오전 7시 10분께 평양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된 SRBM 수 발을 포착했다. 군은 미사일 기종과 비행거리 등 자세한 제원을 분석 중이다. 합참은 "군은 추가 발사에 대비해 감시 및 경계를 강화한 가운데 미국·일본 당국과 북한 탄도미 사일 관련 정보를 긴밀하게 공유하면서 만반의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일본 당국은 북한 미사일이 자국 배타적경제수역(EEZ) 바깥쪽 해상에 낙하한 것으로 추정했다. 북한이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것은 지난 7월 1일 이후 73일만이다. 북한은 그날 새로 개발한 고중량 탄두를 장착한 전술탄도미사일을 쐈다면서 7월 중 추가 시험발사를 예고했지만, 추가 발사를 감행하진 않았다. 앞서 북한군은 지난 4∼8일 닷새 연속으로 쓰레기 풍선을 남쪽으로 띄워 보냈다. 이 기간 북한은 풍선 약 1천300개를 띄운 것이 식별됐고 그 가운데 400개 이상이 남측 지역에 떨어졌으며 풍선 장착 장치에 의한 것으로 추정되는 화재를 유발하기도 했다.
주)우리신문 임기섭 기자 | 김용현 국방부 장관은 9일 취임 후 첫 야전부대 방문 일정으로 해병대 제2사단을 찾아 군사대비태세를 점검했다. 김 장관은 해병대 2사단 최전방 관측소(OP)를 방문해 경계작전 현황을 보고받고 확고한 군사대비태세를 강조했다고 국방부가 밝혔다. 김 장관은 "우리 군이 두려워할 것은 적이 아니라 국민"이라며 "적 도발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해 국민 안전을 지키지 못하는 것을 우리 군이 가장 두려워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적에게 자비는 없다"며 "적이 도발한다면 즉·강·끝(즉각, 강력히, 끝까지) 원칙 아래 적이 추가 도발을 할 수 없을 때까지 충분히, 단호하게 응징하고 결과를 보고하라"고 지시했다. 김 장관은 "지난달 8일 귀순자 유도작전과 이달 5일 서북도서 사격임무를 훌륭히 수행했다"고 장병들을 격려했다.
주)우리신문 임기섭 기자 | 군 복무 시절 장난이라는 이유로 후임병들을 상습적으로 괴롭히고, 구토할 때까지 음식을 먹이는 '음식 고문'까지 서슴지 않는 등 가혹행위를 일삼은 선임병이 간신히 실형을 면했다. 춘천지법 형사2단독 김택성 부장판사는 위력행사 가혹행위, 폭행, 절도, 특수폭행, 공갈, 재물손괴 혐의로 기소된 A(22)씨에게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하고 사회봉사 240시간을 명령했다고 6일 밝혔다. 공소사실에 따르면 강원 고성군 한 부대에서 복무했던 A씨는 2023년 5월 생활관에서 후임병 B(19)씨가 말을 제대로 알아듣지 못한다는 이유로 휴지심에 신문을 넣고 박스테이프로 감아 만든 몽둥이로 때렸다. A씨는 쓰레기 정리작업 중 장난이라며 야전삽으로 B씨의 발등을 찍는가 하면 특별한 이유 없이 몽둥이로 B씨를 때리기도 했다. 신었던 양말을 후임병의 코와 입 부위에 대고 비비고, 임무 수행 중 제대로 못 한다며 멱살을 잡아 흔들고, TV를 보던 후임병의 머리 위로 방탄 헬멧을 떨어뜨리는 등 장난이라고 치부할 수 없는 폭행도 여러 차례였다. 후임병을 살찌우겠다며 컵라면 국물에 치즈 10장을 넣어 전자레인지에 돌린 후 밥을 말아 먹게 하고,
주)우리신문 임기섭 기자 | 육군 22사단은 5일 강원 고성군 간성읍 고성종합체육관에서 '6·25 전사자 유해 발굴 개토식'을 개최했다. 개토식에는 사단 장병들과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 보훈단체, 지자체 관계자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선배 전우들의 넋을 위로하고, 호국 영웅들을 조국과 가족의 품으로 돌려보낼 것을 다짐했다. 유해 발굴 작전이 실시되는 '까치봉' 일대는 1951년 국군 11사단에서 한국전쟁 요충지 확보를 위해 적들과 치열하게 싸운 곳이다. 지난해 유해 발굴 당시에도 다수의 유해와 유품들을 발견했다. 22사단은 다음 달까지 120여명의 장병을 투입, 유해 발굴에 나선다. 이번 작전을 지휘하는 권정회 중령은 "마지막 한 분까지 조국과 가족의 품으로 돌아가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주)우리신문 임기섭 기자 | KG 모빌리티(이하 KGM)가 글로벌 전문 무역 상사인 STX와 협력해 페루 육군에 렉스턴 스포츠를 공급한다고 밝혔다. 이의 일환으로 페루 육군 관계자와 STX 일행이 4일 평택공장을 방문해 간담회를 갖고 생산 라인 투어와 함께 렉스턴 스포츠를 시승했다. 평택공장 대회의실에서 열린 간담회에는 KGM 박장호 대표이사와 페루 육군 관계자 및 STX 일행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렉스턴 스포츠는 글로벌 시장에서 제품력과 시장성을 인정받고 있는 모델로, 영국의 저명한 자동차 전문지인 왓 카(What Car)와 카바이어(Carbuyer) 등으로부터 최고의 픽업에 선정된 바 있다. 또한 영국 도로교통공사와 불가리아 국민재난안전청 등에 관용차로 공급되기도 했으며, 지난 2013년에는 페루에 경찰차로 2000여 대의 렉스턴이 공급된 바 있다. 특히 렉스턴 스포츠는 국내 시장에서도 통상적인 주행 성능과 안전성은 물론 까다로운 야전 적합성 평가를 통해 등판 및 장애물 극복 능력 등 성능과 품질, 안전성을 인정받아 지난 2019년 국군 지휘차량으로 선정돼 각급 부대에 실전 배치된 데 이어, 2022년에도 국군 지휘차량으로 공급되는 등 우수한 평가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