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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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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이나 역습]③ "기술전쟁 본격 대비를…'국가 전략 AI' 신발끈 묶을 때"

'패배 의식' 빠져들 뻔한 국내 AI 개발업계…"소버린 AI 개발 늦지 않았다" 산업·국가전략 분야 곳곳에 AI 쓸 날이…AI서도 '제본스 역설' 입증될 듯

주)우리신문 최정옥 기자 | 중국의 기술 굴기 시계가 빨라지며 우리나라에 남은 시간이 그리 길지 않다는 위기감이 커지고 있다. 다행히 딥시크발 인공지능(AI) 혁신을 통해 국가 미래를 좌우할 첨단 기술 확보를 포기하기에는 아직 이르다는 점이 증명되면서 국내 당국·업계가 AI 전쟁에서 결의를 다시 다지고 '호랑이 등'에 올라타야 한다는 제언이 나온다. 멀게만 느껴졌던 '소버린 AI' 개발…"딥시크가 힌트 줬다" 2일 AI 업계의 반응을 종합하면 지난 설 연휴 이른바 '딥시크 충격'이 강타하기 전 국내 AI 개발업계의 분위기는 패배 의식에 빠져 있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AI 모델·서비스의 성패가 투자를 감행한 컴퓨팅 파워의 양에 절대적으로 비례하는 것으로 인식되던 때여서, 하루가 다르게 천문학적 자본금 투자를 발표하는 미국 빅테크에 비교하면 국내 AI 투자 규모는 초라하기 그지없어 보였다. 컴퓨팅 파워를 좌우하는 고사양 그래픽처리장치(GPU)의 국내 보유 개수가 2천개에 그치는 것으로 추정되는 상황에서 당국이 향후 수년간 최대 2조5천억원을 투자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지만, 같은 날 미국이 발표한 AI 프로젝트 '스타게이트'의 규모는 300배에 달하는 718



[차이나 역습]② '알테쉬'이어 '중국판 다이소'까지…유통망 장악 나선 중국

알리·테무 한국 이용자 수 2∼3위 꿰차…경쟁 구도 격변 예고 초저가 미니소는 3년 만에 한국 재진출…공격적 출점 전략 펼 듯 "중국 유통망 침투 이제 막 시작…앞으로 파장 가늠 어려워"

주)우리신문 최정옥 기자 | 중국의 한국 시장 침투는 유통업도 예외가 아니다. 유통은 국내 소비자와 직접 맞닿는 내수 산업이라는 점에서 국내 산업계에 미치는 파장이 크고 넓을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 실제 중국의 국내 유통망 진입 시도는 온오프라인 경계를 넘어 광범위하게 전개되고 있다.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전자상거래(이커머스) 영역이다. 국내 이커머스 거래액은 2023년 기준 229조원으로 중국(3천954조원), 미국(1천522조원), 영국(246조원), 일본(253조원)에 이어 세계 5위권으로 평가받는다. 중국은 글로벌 이커머스 기업 알리바바그룹의 계열사인 알리익스프레스를 필두로 테무와 쉬인까지 가세해 빠른 속도로 국내 시장을 잠식해 들어오고 있다. 중국 현지에서 공수한 초저가 상품과 무료 배송을 내세워 국내 소비자들의 '가성비'(가격 대비 품질) 선호 심리를 파고드는 양상이다. 실제 알리익스프레스는 지난 2023년 10월 한국 상품 전문관인 '케이베뉴'(K-Venue)를 가동하며 토종업체와의 이커머스 대전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케이베뉴에는 생활용품과 가공식품은 물론 농·축·수산물 등의 신선식품까지 취급한다. 중국 상품 중심의 초저가 해외 직접구매(직구




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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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트럼프 정부 첫 공식비난…"루비오 불량국 언급에 강력대응"
주)우리신문 서전결 기자 | 북한이 미국 국무부 장관의 '불량국가' 언급에 대해 "가장 불량한 국가"는 미국이라며 비난했다.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 출범 이후 내놓은 첫 공식 비난이다. 외무성 대변인은 2일 '세계에서 가장 불량한 국가는 다른 나라들을 걸고들 자격이 없다'는 제목의 담화를 발표하고 "최근 미 국무장관 루비오라는 자가 어느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새 미행정부의 대외정책에 대해 렬거하던 와중에 우리 국가를 그 무슨 《불량배국가》로 모독하는 망발을 늘어놓았다"고 반발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3일 전했다. 대변인은 "미국의 대외정책을 총괄하는 인물의 적대적 언행은 어제나 오늘이나 달라진 것이 전혀 없는 미국의 대조선 적대시정책을 다시 한번 확인해준 계기가 되였다"고 강조했다. 이어 "외무성은 주권국가의 영상을 함부로 훼손하려 드는 미국무장관의 적대적 언행을 주권존중과 내정불간섭을 핵으로 하는 국제법적 원칙에 전면 배치되는 엄중한 정치적 도발로 간주하며 이를 강력히 규탄배격한다"고 밝혔다. 대변인은 "루비오의 저질적이며 비상식적인 망언은 새로 취임한 미 행정부의 그릇된 대조선시각을 가감없이 보여줄 뿐이며 결코 그가 바라는 것처럼 미국의 국익을 도모하는 데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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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자 보살피는 정부 원한다"…아르헨티나서 대규모 반정부 시위
주)우리신문 박형욱 기자 | 폭염주의보가 발동된 아르헨티나에서 1일(현지시간) 수십만명의 시민들이 거리로 나섰다. 지난달 23일 하비에르 밀레이 대통령이 다보스포럼에서 '워크(Woke)'에 대해 강한 어조로 비난하면서 여성혐오 살인(Femicidio) 가중처벌은 차별이며 동성애자는 소아성애 범죄자라는 뉘앙스로 발언한 것에 대해 규탄하기 위해서였다. 당시 밀레이 대통령은 인종ㆍ성정체성ㆍ문화의 다양성을 지지하는 일명 '깨어있는 사람들' 칭하는 '워크'에 대해 "반드시 치료해야 할 전염병이자 반드시 제거해야 할 암 같은 존재"라고 비판했다. 또 최근 미국에서 발생한 동성애자 커플의 자녀 성 학대를 언급하면서 동성애자는 소아성애 범죄자라고 말했다. 이에 성소수자 인권 옹호론자들은 성소수자에 대한 차별이며 증오를 유발하는 발언이라고 거세게 반발하면서 이들의 목소리를 내기 위해 시위에 나섰다. 아르헨티나 정부는 논란이 일자 밀레이 대통령은 성소수자를 차별하지 않으며, 대통령의 발언을 반정부세력이 마음대로 해석한 것이라고 해명했으나 오히려 더 큰 저항을 불러일으켰다. 성소수자 단체뿐만 아니라 여성단체·인권 단체ㆍ은퇴자단체·일반 시민단체ㆍ노조까지 가세하며 이번 시위는 대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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