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9.29 (일)

  • 구름많음동두천 22.4℃
  • 구름많음강릉 23.7℃
  • 맑음서울 24.0℃
  • 구름많음대전 24.7℃
  • 구름많음대구 23.5℃
  • 구름조금울산 24.7℃
  • 구름많음광주 25.8℃
  • 구름조금부산 27.9℃
  • 구름조금고창 26.8℃
  • 구름조금제주 27.7℃
  • 구름조금강화 23.1℃
  • 구름많음보은 23.4℃
  • 구름많음금산 24.8℃
  • 구름많음강진군 25.9℃
  • 구름많음경주시 24.7℃
  • 맑음거제 25.1℃
기상청 제공

사회

전체기사 보기

화장실 휴지통 안까지 샅샅이…이태원 클럽 마약단속 현장

손님들 웅성·줄 섰다 자리 뜨기도…룸은 없어 화장실 집중 수색 '불금' 맞춰 이태원 일대 16개 업소 대상 새벽 3시까지 합동단속

주)우리신문 김정숙 기자 | 금요일인 27일 오후 10시께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클럽가. 한 대형 클럽 입구에는 '불금'을 즐기려는 수십명이 줄을 서고 있었다. 이들 사이로 푸른색 위생장갑을 낀 경찰들이 비집고 들어갔다. 서울경찰청, 서울 용산경찰서와 서울시청, 용산구청이 이날 오후 9시부터 다음날 새벽 3시까지 6시간에 걸쳐 이태원 일대 16개 업소에 대한 합동단속을 벌인 것이다. 이 모습을 본 클럽 손님들 사이에선 "뭐 하는 거지"라며 웅성거리는 소리가 들렸다. 클럽에 들어가려고 줄을 선 이들 중에는 "가지 말자", "나가는 게 좋을 것 같아"라며 자리를 뜨는 경우도 있었다. 이날 경찰이 가장 주의 깊게 살핀 곳은 드라이아이스 연기가 가득 찬 클럽 안 화장실이었다. 이들은 거울 위쪽 공간, 세면대 아래, 형광등 주변, 휴지통 속 쓰레기까지 샅샅이 뒤졌다. 조명 자체가 어두운 데다 드라이아이스 기화로 시야를 가려 수색에 품이 많이 들었다. 경찰은 세면대에서 발견된 하얀 고체 물질은 흐르는 물에 씻어 보기도 했다. 마약류는 물에 잘 녹는 성질이 있기 때문에, 물을 묻혀도 형체를 유지하면 마약이 아닐 가능성이 크다. 경찰이 화장실을 집중적으로 살핀 이유는 이



[과학] 바퀴 없이 떠다니는 쇼핑 카트 '팔레트론'

주)우리신문 정종원 기자 | 좁은 매장에서 쇼핑 카트를 끌고 다니다 조그만 계단이나 단차를 만난 경우 이리저리 움직여보려 낑낑거리다 바퀴가 걸려 좌절하게 된다. 바퀴 달린 카트의 이런 한계를 해결해 줄 '떠다니는' 카트가 개발됐다. 28일 과학기술계에 따르면 국제전기전자공학회(IEEE)가 발간하는 'IEEE 스펙트럼'은 최근 이승제 서울과학기술대 교수 연구팀이 개발한 '팔레트론'을 미래의 카트 기술 중 하나로 소개했다. 팔레트론은 화물 운반대를 뜻하는 팔레트와 드론의 합성어로 물건을 올릴 수 있는 케이지 하단에 멀티로터 드론을 배치한 형태다. 사용자는 가슴 높이에서 팔레트론을 밀며 물건을 옮기게 된다. 팔레트론은 사람이 카트 손잡이를 잡고 미는 힘에 따라 추력을 조절해 평형을 계속해 유지하며 물건이 적재된 면이 지면에 평평하게 만들어 안전하게 운행한다. 연구팀이 공개한 영상을 보면 팔레트론 손잡이를 잡은 연구진이 단차가 각기 다른 계단을 오르거나 푹신한 매트 위와 같은 흔들림이 많은 공간을 돌아다녀도 팔레트론은 큰 흔들림 없이 평형을 유지한다. 연구팀은 내부에 장착한 프로펠러 암을 통해 외부에서 사람이 가하는 힘의 방향과 힘을 수치화하는 방식으로 사람의 동작




정치

더보기
한동훈 "의료계 끝까지 설득…국민생명 앞에서 출구전략은 없다"
주)우리신문 김희종 기자 |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는 28일 의료계가 여야의정 협의체 참여 의사를 밝히고 있지 않은 상황에 대해 "서로 대화하는 과정에 있고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부산 금정구청장 보궐선거 지원을 위해 부산을 찾은 한 대표는 이날 현장 간담회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의료계를 설득하는) 지금 이 노력은 어떤 시한을 걸어두고 할 일이 아니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지금 의료단체도 많은 논의를 하고 있고, 정부 및 의료단체와 대화도 많이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협의체 참여 의사를 밝힌 의료계 단체가 있느냐'는 질문에는 "지금 말하면 오히려 출발을 방해할 수 있을 것 같다"며 "그런 문제는 서로 보안을 지키는 게 맞다"고 답했다. '의료계 참여가 최종 불발될 경우에 대비해 출구전략을 준비해야 하는 것 아니냐'는 물음에는 "국민의 생명과 건강 앞에서 출구전략이라는 건 없다"고 했다. 한 대표는 전날 '촛불승리전환행동'이라는 단체가 더불어민주당 강득구 의원의 주선으로 국회 의원회관에서 '탄핵의 밤' 행사를 개최한 것을 두고는 "대단히 유감스럽다"고 비판했다. 한 대표는 "여러 자유로운 생각이 있고, 포용적 생각이 국회를 지배하는

경제.사회

더보기


미디어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