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우리신문 김경환 기자 | 29일 전남 무안국제공항에서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와 관련해 탑승자 가족을 위한 구호 단체 등의 지원이 이어지고 있다. 대한적십자사 광주전남지사는 이날 오전부터 무안국제공항 1층에 간이 부스를 설치해 생수, 담요, 방한용품 등을 탑승자 가족에게 제공했다. 500㎖ 생수 500여개, 핫팩 600여개를 배부했으며 무안군으로부터 구호용품 등을 추가로 지원받아 공급할 예정이다. 실종된 일부 탑승자에 대한 소방 당국의 수색 작업이 이어지는 것을 고려해 담요 200여포도 지원한다. 현장에는 상담사 15명도 배치됐다. 탑승자 가족이나 지인이 외상후스트레스장애(PTSD) 등 정서적 어려움을 호소하면 심리 지원·상담을 할 예정이다. 상담을 요청한 탑승자 가족은 현재까지 없지만, 혹시 모를 상황을 대비하기 위해 상담사는 24시간 활동하기로 했다. 전남도도 무안국제공항 별관 2층과 3층에 식사 공간, 대기실을 별도로 마련해 탑승자 가족을 지원하고 있다. 자원봉사자들은 떡국 등 음식을 만들어 제공했으며 무안소방서 의용소방대도 현장 작업자에게 빵, 물, 라면이 담긴 상자를 전달했다. 탑승자 가족 수백 명이 모여있는 공항 1층에서는 지방자치단체 차원
주)우리신문 고혁규 기자 | 무안국제공항에서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과정에서 극적으로 생존한 승무원 2명이 모두 서울 소재 병원으로 이송됐다. 가족의 요청에 따라 목포 한국병원에서 이송된 승무원 이모(33)씨는 오후 4시 13분쯤 서울이화병원 응급의료센터에 도착했다. 이씨는 환자용 침대에 누운 채로 응급실 내부로 이동했다. 이씨를 이송한 구급대원은 취재진에 "환자가 의식이 있는 상태"라면서 "오면서 대화도 나눴다"고 설명했다. 다만, 구체적인 증상 등을 묻는 말엔 "개인정보라 말씀드릴 수 없다"고 했다. 여객기 후미 쪽에서 승객 서비스를 맡았던 이씨는 앞서 목포 한국병원에서 왼쪽 어깨 골절과 머리 등을 다쳤으나 맥박은 정상이며 보행도 가능하다는 진단을 받았다. 다른 생존 승무원인 구모(25)씨도 가족 요청에 따라 서울로 전원 중이다. 구씨 역시 발목과 머리 등을 다쳤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로 전해졌다. 구씨를 진료한 목포 한국병원 의료진은 "환자가 처음 병원에 도착했을 때 어디가 아픈지 등에 대해 말을 했고, 혈압도 정상이었다"며 "다만 머리 오른쪽에서 피가 많이 흘러 혈관에 손상이 있을 것으로 보이고, 다리가 깔려있었는지 오른쪽 발목이 부어 있
주)우리신문 이용세 기자 | 29일 무안국제공항에서 착륙 중 사고가 난 제주항공 7C2216편 여객기에는 연말을 맞아 가족단위로 해외여행을 떠났던 다양한 연령층의 승객이 탑승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당국에 따르면 사고 여객기에는 승객 175명, 승무원 6명 등 모두 181명이 탑승했다. 이중 승객 175명의 성별은 남성이 82명, 여성이 93명이었다. 최연소 탑승객은 2021년생 3세 남아, 최연장자는 올해 78세인 1946년생 남성인 것으로 알려졌다. 탑승객 중 2명은 태국 국적으로 각각 20대, 40대 여성이었다. 연령대별로 보면 50대가 40명으로 가장 많았고, 60대(39명), 40대(32명), 70대(24명), 30대(16명), 20대(10명), 10대(9명), 10세 미만(5명)이었다. 이날 오전 9시 3분께 무안공항에서는 사고 여객기가 랜딩기어를 내리지 않은 채 착륙하다 활주로를 지나 외벽과 충돌해 화재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오후 5시 11분 기준 167명이 숨졌고, 2명이 구조됐다. 소방 당국은 생존자 수색 및 사망자 시신 수습 작업을 펴고 있다.
주)우리신문 김기운 기자 | 29일 무안국제공항 제주항공 항공기 사고의 원인 가운데 하나로 추정되는 '버드 스트라이크'(조류 충돌)는 이·착륙 혹은 순항 중 새가 동체나 엔진 등에 부딪히는 현상이다. 시속 370㎞로 상승하는 항공기에 900g의 청둥오리 한 마리가 충돌할 때 항공기가 받는 순간 충격은 4.8t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새가 항공기 엔진으로 빨려 들어가는 경우 화재 등 대형 사고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 공항의 입지 특성상 들판이 많고, 특히 우리나라는 강가나 해변에 자리 잡은 곳도 많아 새들과 충돌할 가능성이 더 크다는 평가다. 무안국제공항의 경우, 비행기 총 운항 횟수와 비교한 조류 충돌 발생률이 전국 14개 지방공항 가운데 가장 높은 상황이다. 한국공항공사가 더불어민주당 이연희 의원실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무안공항의 조류 충돌 건수는 2019년부터 올해 8월까지 총 10건이었다. 이 기간 무안공항을 오간 항공기가 1만1천4편인 점을 고려하면 발생률은 0.09%로 추산된다. 이는 김포(0.018%), 제주(0.013%) 등 타 주요 공항보다 더 높은 수준이다. 다만, 절대적인 충돌 건수가 극히 적어 유의미한 통계로 일반화하기는 어려운 측
주)우리신문 박현정 기자 | 故 송복연 (향년 88세)권사 상주 및 유가족 아들 정태훈 정태영 정유철 자부 박은영 딸 정은실 정은복 사위 박성호 박재석 손 정요한 정은비 박세라 박태멘 박은희 박종완 정재후 정지후 손부 신소미 보람세민에스장례식장 VIP2 울산 중구 내황4길 11 VIP2 장례기간 2024년 12월 23일 부터 2024년 12월 26일 까지 입관일시 2024년 12월 24일 10시 00분 발인일시 2024년 12월 26일 07시 00분 장지 미정
주)우리신문 정종원 기자 | 17일 서울 곳곳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심판 결정을 촉구하는 집회가 열렸다. 촛불행동은 이날 오후 7시께 종로구 보신각 앞에서 '내란수괴 윤석열 헌재는 즉각 파면하라'를 주제로 문화제 형식의 집회를 열었다. 집회에는 주최 측 추산 4천명, 경찰 비공식 추산 500명이 모였다. 두꺼운 외투 차림에 형형색색 응원봉을 든 참가자들은 "윤석열을 즉각 체포하라", "내란공범 국힘당을 박살내자" 등의 구호를 외쳤다. 이들은 소녀시대의 '힘내'를 부르며 '헌재는 즉각 파면하라', '윤석열을 응징하자' 등의 문구가 적힌 손피켓으로 '파도타기'를 했다. 참가자들은 1시간가량 집회를 마친 뒤 헌법재판소를 향해 약 1.1㎞를 행진하고 헌재 근처에서 파면·체포 촉구 구호를 외쳤다. 비슷한 시각 용산구 한남동 관저 인근에서는 대학생들이 모여 즉각 체포를 촉구하는 집회를 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