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우리신문 정종원 기자 | 새만금 방조제 인근에 창궐한 해파리 떼로 어민들의 피해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새만금 상시해수유통을 위한 전북도민 서명운동본부(이하 운동본부)는 5일 논평을 통해 "불어난 해파리 유생(폴립)으로 어업 피해가 지속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운동본부는 "그물에 줄줄이 올라오는 해파리 떼로 고창과 부안지역 어민들은 현재 조업에 손을 놓고 있다"라며 "새만금 방조제 내에서 대량 서식하는 해파리 떼가 배수갑문이 열리는 시점에 방조제 밖으로 쏟아져 나오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어 "전북도와 군산시, 김제시, 부안군 등 지자체는 2010년부터 해양환경공단과 협력해 방조제 내 해파리 유생 제거에 나섰으나 피해는 여전히 막대한 상황"이라며 "해파리는 어구 손상, 수산물 품질 저하, 해수욕객 쏘임 사고 등을 일으켜 연간 3천억원에 이르는 피해를 유발하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덧붙였다. 운동본부는 "해수 유통이 이뤄지지 않고 해류가 일정한 새만금 방조제는 해파리 유생의 주요 서식지가 됐다"며 "전북특별자치도와 정부는 해파리 양식장으로 변한 새만금호 문제를 심각하게 여기고 상시 해수 유통을 포함한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주)우리신문 박영하 기자 | 새벽에 100번 넘는 거짓 신고로 경찰관과 소방관을 반복해서 출동하게 한 40대가 항소심에서 감형받았다. 전주지법 제2형사부(김도형 부장판사)는 위계공무집행방해 혐의로 기소된 A(46)씨에 대한 항소심에서 징역 1년을 선고한 원심을 깨고 징역 10개월을 선고했다고 5일 밝혔다. A씨는 2022년 11월∼2023년 9월 약 10개월간 112차례에 걸쳐 경찰에 거짓 신고를 한 혐의로 기소됐다. 그는 아무런 일이 없는데도 걸핏하면 112에 전화를 걸어 "사람을 죽였다", "아는 남자를 흉기로 찔렀다"고 신고했다. 이 때문에 경찰청 종합상황실 지령을 받은 파출소 경찰관과 공동 대응요청을 받은 소방관들은 심야 시간에 A씨가 범행 장소로 지목한 아파트 주변을 수색해야 했다. 1심 재판부는 "피고인의 허위 신고로 시민 안전에 투입해야 할 공권력이 낭비됐다"며 "실제 도움이 필요한 국민들이 적시에 도움을 받지 못하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으므로 엄한 처벌이 필요하다"고 꾸짖으며 징역 1년을 선고했다. 그러자 A씨는 '형이 너무 무거워서 부당하다'는 이유로 항소했다. 항소심 재판부는 "피고인은 음주운전으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는데도
주)우리신문 이용세 기자 | 정헌율 익산시장이 장마 대비 시설물 점검과 해충 방역 등 '안전한 여름나기'를 미리 준비할 것을 강조했다. 정헌율 시장은 3일 간부회의에서 "가래로 막아야 할 일이라도 미리 하면 호미로 막을 수 있다"며 "본격적인 장마에 앞서 하수구 낙엽 제거와 배수 시설물 점검 등 미리 수해를 예방할 수 있는 부분을 찾아 대비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그러면서 "날씨가 더워지면서 모기 등 해충이 나타나고 있는 만큼 더운 여름에 시민들이 모기로 인한 불편을 겪지 않도록 취약지에 대대적으로 방역을 꼼꼼하게 추진하라"고 지시했다. 이어 지난 2~5월 봄철 산불조심 기간을 큰 사고 없이 지난 것에 대해 산불방지대책본부 등 관련 부서 직원들에게 감사함을 전하며 노고를 치하했다. 상반기 신속 집행에 대한 독려도 나왔다. 정 시장은 "벌써 올해 상반기를 마무리하는 시기가 됐다"며 "앞서 준비한 대로 지역업체가 실질적 혜택을 얻을 수 있는 방향으로 상반기 신속 집행에 철저를 기하라"고 말했다. 시는 올해 신속 집행 관리대상 8,697억 원 중 60%에 해당하는 5,219억 원을 상반기 내로 집행해 지역 경제 살리기에 나선다는 목표를 세운 바 있다. 이날 회의에
주)우리신문 정종원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의회는 염영선 도의원(정읍 2)이 대표 발의한 '채상병특검법 부결 규탄 결의안'을 4일 채택했다. 염 도의원은 이날 도의회에서 열린 제410회 제1차 정례회 본회의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재의요구권(거부권) 행사로 국회로 돌아온 채상병특검법이 국회에서 최종 부결됐다"며 "나라를 위해 헌신한 청년의 죽음에 대한 진상 규명은 또다시 미뤄졌다"고 지적했다. 그는 "국가를 믿고 귀한 아들을 군에 보낸 부모의 마음은 산산이 찢겼고 이를 지켜보는 국민의 마음에는 분노가 치밀어 오르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전북자치도의회는 채상병의 죽음에 한 치의 억울함이 없고 책임자들이 응당한 처벌을 받을 때까지 투쟁할 것을 명확히 밝힌다"며 "대통령과 국민의힘은 제22대 국회에 재발의된 채상병특검법 처리에 적극 협조하라"고 요구했다. 전북자치도의회는 이 결의안을 대통령, 국회의장, 국무총리, 더불어민주당 대표, 국민의힘 대표, 국방부 장관 등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주)우리신문 임기섭 기자 | 전북 군산에서 열린 국제 철인 3종 경기에 참여한 60대가 경기 도중 숨졌다. 2일 군산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35분께 군산시 비응도 앞 해상에서 A(62)씨가 물에 뜬 채로 발견됐다. A씨는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사망했다. 경찰은 대회 관계자 등을 상대로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
주)우리신문 김기운 기자 | 신발을 벗어 직원을 폭행한 전북 순정축협 조합장이 1심에서 징역10개월을 선고받았다. 이 형이 확정될 경우 조합장직을 상실한다. 전주지방법원 남원지원 형사1단독(판사 이원식)은 오늘(2일) 특수협박, 특수폭행, 강요, 근로기준법 위반, 스토킹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기소 된 순정축협 고 모 조합장에게 징역 10개월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범행 내용이 단순한 물리적 폭력을 넘어서 피해자들의 자율권을 침해할 정도로 상당히 모멸적 방법으로 이뤄졌다"며 "당장 피해자들의 신체의 물리적 상처는 크지 않다 하더라도 정신적 상처는 훨씬 크다"고 판시했다. 재판부는 "변론 종결 이후 피해자들을 위해 소정의 금액을 형사 공탁하였는데, 피해자들은 피고인을 용서하지 않았고 엄벌을 탄원하고 있다"고 판결 이유를 밝혔다. 고 조합장은 지난해 4월부터 9월까지 여러 차례 직원을 때리고 위협하거나 사직을 강요하고 노동조합 탈퇴를 압박한 혐의 등으로 구속기소됐다. 특히 지난해 9월 조합이 직영하는 식당에서 술에 취한 채 신고 있던 신발을 벗어 직원을 폭행하는 장면이 CCTV에 찍혀 공개되면서 큰 파장이 일었다. 이후 고용노동부는 순정축협에
주)우리신문 전은술 기자 | 2024년 4월10일 실시되는 22대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민심을 살펴본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 등록된 여론조사기관 " 꽃 과 조원씨앤아이"의 결과를 보면 이동통신 3사 무작위 추출 무선전화면접으로 군산 거주 515명을 6일부터 이틀동안 진행한 '여론조사 꽃'(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3%P)은 신영대 31.8%, 김의겸 30.7%인 ( 민주당 지지층에서는 김의겸 37.9%, 신영대 37.2)로 나타 났다. 반면 11일~12일 조원씨앤아이에서 군산시민 50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는 김의겸 38.8%, 신영대 36.7%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4%p)로 김의겸 의원은 8.1% 상승, 신영대의원4.9% 상승 으로 오차범위에서 역전의 현상이 나타났다.
주)우리신문 김기운 기자 | 전북 고창 한우농장 2곳에서 소 럼피스킨이 추가 확진됐다. 럼피스킨 중앙사고수습본부(본부장 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장관)는 15일 오전 8시 기준 럼피스킨 발생 농장이 모두 97건으로 집계됐다고 15일 밝혔다. 직전 발생·검출 현황 발표(11월14일 오후 2시 기준) 이후 전북 고창 한우농장 2곳에서 추가 발생했다. 현재 1건에 대해선 추가 검사가 진행중이다. 한편, 그간 럼피스킨 비발생 지역이었던 경북에서 14일 럼피스킨 확진 사례가 나옴에 따라 14일 12시부터 24시간 동안 경북의 모든 소 사육농장 및 관련 업체에 대해 일시이동중지명령이 내려졌다. 중수본은 "선별적 살처분으로 전환하면 종전보다 더욱 강화된 차단방역이 필요한 만큼 농장과 지자체는 더 세심하게 방역관리를 해야 한다"면서 "농가는 소독·방제 등의 농장 차단방역과 소 반출·입 제한 등을 철저하게 준수하고 각 지자체는 농장에 대한 꼼꼼한 방역관리와 예찰·검사 등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주)우리신문 김기운 기자 | 지구촌 3만여 스카우트가 모인 새만금 세계잼버리가 무려 10조의 경제적 효과를 불러올 것이라고 전라북도는 홍보에 여념이 없었지만 결과는 참담하기 이를 데 없다. 대원들에게는 생고생의 기억을, 잼버리 특수를 기대했던 기념품 제작사 등 민간업체에게는 빚더미를 떠안겼다 부실한 준비로 논란이 된 조직위는 자연재해 탓을 하며 책임을 떠넘기고 있다. 지난 8월 개최된 새만금 세계잼버리 기념품 판매장에는 가방과 인형 등 기념품을 계산하려는 전세계 대원들로 줄이 길게 늘어섰다. 하지만 이런 특수는 반짝 며칠에 그쳤다. 기념품 제작업체 창고에는 팔지 못한 제품 수십만 개가 고스란히 쌓여있다. 마스코트인 새버미 인형도 2만 개 가량 만들었지만 판매된 것은 2천여 개이며 이마저도 조기 퇴영으로 판매장 역시 문을 닫아야 했다. 기념품 제작업체 관계자에 따르면 "(야영장 조기 철수하자마자) 새벽에 용달차 불러서 대기 다 하고 있었어요, 전 직원이. 저희가 얼마나 (판매장 설치하게 해달라고) 졸랐는데요. 그런데 '안 된다' 그래서 철수해야 했다."라고 했다 대회 7일 만에 태풍을 이유로 대원들이 전국으로 뿔뿔이 흩어지면서 최악의 상황이 연출됐다. 폐막식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