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우리신문 신승관 기자 | 충남 논산경찰서는 본인의 집에 불을 지른 혐의(현주건조물 방화)로 A(50대)씨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1일 밝혔다. A씨는 지난달 31일 오후 3시 34분께 '집에 불을 지르겠다'고 119 신고를 한 뒤 논산시 부적면 본인의 단독주택 거실에 휘발유를 뿌리고 불을 붙인 혐의를 받고 있다.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불은 50.6㎡(15평) 규모 단독주택 36㎡(10.9평), 가재도구 등을 태워 1천300만원(소방서 추산) 상당의 재산 피해를 내고 30분 만에 꺼졌다. 경찰은 A씨가 범행 당시 음주 상태는 아닌 것으로 확인했으며, 정확한 범행 경위를 캐고 있다.
주)우리신문 박영하 기자 | 동료 여경을 성추행한 전직 경찰관에게 징역형의 집행유예가 선고됐다. 대전지법 천안지원 형사1단독 정은영 부장판사는 26일 강제추행 혐의로 구속기소된 A(60)씨에 대해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성폭력 치료 강의 수강 40시간, 아동청소년 및 장애인 관련 기관에 각 3년간 취업제한 명령도 내렸다. 충남 천안의 한 경찰서 지구대장으로 근무하던 A씨는 지난 3월 26일 오후 7시께 천안 서북구의 한 식당에서 직원들과 함께 회식하다 옆자리에 앉은 여경의 신체를 만진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회식을 마치고 지구대로 돌아온 뒤에는 근무 복귀하는 또 다른 여경을 추행한 혐의도 받았다. 정 부장판사는 "높은 수준의 준법 의식과 청렴성이 요구되는 경찰 공무원의 지위에 있으면서 같은 경찰 공무원을 강제 추행한 죄책이 가볍지 않다"며 "다만, 추행 정도가 그다지 중하지 않고 피해자들과 합의해 처벌을 원하지 않는 점 등을 고려해 형을 정했다"고 밝혔다.
주)우리신문 신승관 기자 | 충남 금산 주민들이 한국전력공사(한전)의 '신정읍∼신계룡 송전선로'의 입지 선정 과정에서 위법 행위 등을 확인할 수 없다고 밝힌 감사원의 감사 결과에 반발하고 나섰다. 금산 진산면 주민들 100여명은 26일 오후 감사원이 있는 대전정부청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주민 1만8천150명이 서명을 받아 지난 4월 고충·진정민원으로 감사원에 감사제보를 했으나 감사원은 '감사 결과 위법·부당행위를 확인할 수 없다'고 자체 종결 처리했다"며 재감사를 촉구했다. 주민들은 "감사원이 세부적인 설명도 없이 감사를 종결 처리했다"며 "이의제기서와 추가 내용까지 제출했지만, 여전히 어떠한 답도 없다"고 주장했다. 한전은 제9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 따라 전북 정읍시와 충남 계룡시를 잇는 345kV 고압 송전선로 건설 사업을 2029년 12월 준공 목표로 추진 중이다. 한전 자체 규약인 '전력영향평가 시행 기준'에 따라 지난해 8월 말 입지선정위원회를 구성한 뒤 같은 해 12월 금산군 진산면을 경유하는 최적 경과 대역을 확정했다. 주민들은 이 과정에 절차상 하자가 있어 위법하고, 최단 경로가 아닌 금산 지역을 우회하는 경로를 선정해 수백억원의 예산이 낭
주)우리신문 이용세 기자 | 한국동서발전 충남 당진발전본부는 23일 지역 어르신의 아름다웠던 순간을 프로필 사진으로 촬영해주는 '시니어 인생프사'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석문면 초락도리 어르신 16명이 머리 손질과 화장을 하고 곱게 한복을 차려입은 멋진 모습을 사진으로 남겼다. 당진발전본부 관계자는 "어르신들이 활짝 웃으며 촬영하시는 모습을 보니 큰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지역 어르신들을 위한 사회공헌활동을 지속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주)우리신문 신승관 기자 |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은 국립세종수목원에서 보는 즐거움과 먹는 즐거움을 느끼고 탄소중립도 실천할 수 있는 생활정원을 조성하고 18일 개방했다고 밝혔다. 6천700㎡ 규모의 생활정원에서는 상추 등 일반 채소는 물론 특유의 향을 내 해충을 퇴치하고 식물의 성장까지 도와주는 매리골드와 한련화, 페튜니아 등 동반식물과 빗물을 생활정원 용수로 활용하기 위한 빗물모아 시설물을 만나볼 수 있다. 달걀 모양의 화초가지와 별 모양의 오크라 등 별난 모양의 채소가 심어진 별별채소 텃밭을 비롯해 허브, 샐러드, 산나물 등 텃밭에서 45종의 채소와 허브도 함께 전시된다. 신창호 세종수목원장은 "채소도 동반식물과 함께 조성하면 아름다운 정원 소재가 될 수 있다"며 "새롭게 선보이는 이번 생활정원에서 먹는 즐거움은 물론 보는 즐거움도 느껴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주)우리신문 박형욱 기자 | 18일 오전 9시 20분을 기해 오산천 인근 주민들은 매홀중 등 인근학교 대피소(대피소 변경)로 대피 및 차량이동하시기 바란다는 내용의 재난문자를 발송했다. 현재 대피명령이 내려진 곳은 은계동, 오색시장 일대, 궐동지역 등이다. 앞서 한강홍수통제소는 오전 8시 40분을 기해 오산시 누읍동 오산천 탑동대교 지점에 홍수경보를 발령했다. 통제소는 홍수특보 단계를 30분 만에 격상한 것이다. 한강홍수통제소는 오전 8시 10분 오산천 홍수주의보를 내렸다가 물이 계속해 불어나자 30분뒤 홍수경보로 격상했다. 오산천 홍수경보 발령 기준 수위는 4.0m, 현재 수위는 4.35m다.
주)우리신문 신승관 기자 | 기상청은 18일 오전 9시 15분을 기해 아산·예산에 호우경보를 발효한다고 밝혔다. 호우경보는 3시간 강우량이 90㎜ 또는 12시간 강우량이 180㎜를 넘을 것으로 예상될 때 발효된다. 외출이나 차량 운전을 자제하고 하천 근처에서 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주)우리신문 전용욱 기자 | 이번 집중호우로 대전에 수해 피해가 이어지자 환경단체가 17일 성명서를 내고 "하천 흐름을 방해하는 횡단구조물부터 철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대전충남녹색연합과 대전환경운동연합은 "갑천 지류인 매노천이 지나는 서구 기성동은 수해로 이재민이 발생했는데, 매노천에는 농업용수 취수를 위한 보가 10m당 1개씩 설치돼 있다"며 "이 횡단 구조물이 하천 흐름을 방해하며 발생한 피해일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환경단체는 대전시가 국가하천 재해예방 정비공사라는 명목으로 국비 42억원을 들여 지난 5월부터 진행하고 있는 갑천·유등천·대전천 일대 준설도 홍수 예방 효과가 전혀 없다고 봤다. 이들은 "같은 기간 작년보다 적은 강수량에도 올해 3대 하천 둔치는 모두 물에 잠겼고 준설 구간들의 교량은 모두 통제됐다"며 "홍수 예방을 위해서는 예산만 낭비하는 하천 준설을 중단하고 하천 내 용도가 상실된 횡단구조물을 철거해야 한다"고 말했다. 대전 지역 하천 준설 작업은 이달 말까지 이어질 예정인 가운데, 하천 개발을 둘러싸고 대전시와 환경단체가 갈등을 빚고 있다
주)우리신문 김경환 기자 | 충남 천안 순천향대천안병원에서 응급의학과 전문의 일부가 사직서를 제출하면서 16일 응급의료센터 운영이 중단되는 등 병원 운영이 차질을 빚고 있다. 순천향대천안병원은 이날부터 오는 21일까지 응급의료센터가 축소 운영된다고 밝혔다. 16일 오전 8시부터 17일 오전 8시까지 24시간 동안 운영이 중단되고, 17∼21일에는 저녁 8시부터 다음 날 오전 8시까지 야간시간대 운영이 중단된다. 이를 제외한 기간에는 정상적으로 운영된다. 병원 관계자는 "응급의학과 전문의 8명 중 4명의 사직서 제출로 인한 불가피한 결정"이라며 "현재 남아있는 4명의 전문의 위주로 운영하면서 대체인력 충원을 위해 여러 방면으로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갑작스럽게 진료에 차질을 초래하게 돼 대단히 송구하다"며 "최대한 이른 시간 내에 응급실 정상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