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우리신문 임기섭 기자 | 전라남도는 15일 지방세 등 고액·상습 체납자 298명의 명단을 도 누리집과 각 시군 누리집, 행정안전부, 위택스(Wetax)에 공개했다. 공개 대상자 체납액은 103억 원 규모다. 이번 공개 대상자는 올해 1월 1일 기준으로 지방세 및 지방행정제재・부과금 체납액이 1천만 원 이상이고 1년이 경과한 고액・상습 체납자다. 공개 항목은 체납자 성명, 상호, 나이, 주소, 체납액, 체납요지 등이며 체납자가 법인인 경우 대표자도 함께 공개했다. 올해 지방세는 공개 대상자 298명 중 개인은 164명으로 체납액은 49억 원, 법인은 134개 54억 원이다. 지방세 중 법인 최고 체납액은 광양시 소재 토지구획정리조합으로 재산세 2억 3천여만 원을 납부하지 않았다. 개인 최고 체납액은 광양시에 거주하는 L씨로 취득세 등 약 2억 원을 체납했다. 전남도는 앞서 명단 공개 대상자에게 사전통지서 발송과 6개월간의 소명기회를 제공한 뒤 지방세심의위원회를 거쳐 공개 대상을 확정했다. 앞으로 연말까지 체납액 특별징수 기간을 운영해 고액·상습 체납자에 대해 재산압류, 공매 등 강력한 체납처분과 출국금지·관세청 수입품 압류·신용불량 등록 등 적극적인 행정제
주)우리신문 염진학 기자 | 전라남도는 3일 목포종합경기장에서 도민과 선수단, 초청 내빈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43회 전국장애인체전 개회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2009년 제29회 전국장애인체전 개최 이후 전남에서 14년 만에 다시 열리는 이번 전국장애인체전에는 전국 17개 시·도 선수단과 재미국해외동포선수단 등 1만여 명으로, 역대 최대 규모 선수단이 참가한다. 이날 행사에는 정진완 대한장애인체육회장, 김영록 전남도지사, 장미란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 정재준 국제패럴림픽위원회(IPC) 집행위원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낼 예정이다. ‘높이 퍼져라, 전남의 소리울림’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전국장애인체전 개회식은 오후 4시 30분부터 사전행사가 시작된다. 사전행사에선 허스키한 음색과 뛰어난 가창력을 가진 가수 오민영의 축하공연이 펼쳐진다. 이어 오후 5시부터 선수단 입장, 개회선언, 대회기 게양, 선수·심판대표 선서, 주제공연, 성화 점화 등의 공식행사가 펼쳐진다. 공식행사의 사이사이에 각 장면의 이야기를 풀어주는 도창을 도입해 뮤지컬 형식으로 연출된 총 3막의 주제공연이 함께 진행된다. 장애와 비장애, 인간과 기술 등 서로에게 힘이 되어주는 우정으로 밝히는
주)우리신문 염진학 기자 | 국립 순천대학교(총장 이병운)은 18일 대학본부 대회의대학 주요 보직자와 교직원 30여 명이 참석실에서 순천대 3대 특화 분야 중 하나인 순천시 애니메이션 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글로컬대학30 사업 연계 방안 토론회(포럼)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 애니메이션 문화콘텐츠 글로컬30 사업 연계 방안 토론회 이번 토론회에는 △부산대학교 윤기헌 교수 △한양대학교 김영재 교수 △중앙대학교 김탁훈 교수 △한국웹툰산업협회 서범강 협회장 △한국애니메이션제작자협회 민경조 이사 △전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 박복길 본부장 등 학계-산업계 관계자와 순천대 이병운 총장을 비롯하여 만화애니메이션학과 이진희 교수 등 했다. 토론회는 ‘지역 애니메이션 클러스터와 창의인재 양성’을 주제로 한 한양대학교 김영재 교수의 기조 강연을 시작으로 순천대 이진희 교수 발표, 종합토론으로 이어졌다. ▲ 애니메이션 문화콘텐츠 글로컬30 사업 연계 방안 토론회 종합토론에서 한국웹툰산업협회 서범강 회장은“지역문화 콘텐츠 관련 산업이 지속적으로 성장하려면 협업할 수 있는 전문 위원회를 구성하여 결정력과 실행력을 길러야 한다. 클러스터 조성을 위해서는 입주공간이 아니라 단지를 구성할 기업
주)우리신문 김경환 기자 | 오는 10월부터 무안국제공항에서 베트남 나트랑 정기노선 운항이 시작된다. 코로나 이후 첫 국제 정기선으로 향후 중국, 일본 등 노선 다변화를 통해 무안국제공항이 비상하는 마중물이 될 전망이다. 전라남도는 21일 도청 서재필실에서 무안군, 베트남 퍼시픽항공, 한국공항공사와 ‘무안-베트남 나트랑 간 국제 정기노선 취항 업무 협약식’을 개최했다. 협약식에는 김영록 전남도지사와 김산 무안군수, 응웬 당 끄엉 퍼시픽항공 부사장, 신용구 한국공항공사 글로컬사업본부장이 참석한 가운데 무안-나트랑 간 안정적 항공기 운항과 무안국제공항 활성화 등 전남 관광 발전에 상호 협력할 것을 약속했다. 무안-나트랑 노선은 코로나 이후 전세기만 취항했으나, 이날 협약을 통해 정기노선으로 전환, 10월 말부터 주 2회(화·토 출발) 운항에 나선다. 퍼시픽항공은 국영 베트남항공의 자회사다. 1991년 설립돼 올해 무안국제공항과 나트랑, 달랏, 다낭, 호치민 등 베트남 주요 노선을 171항차 운항했다. 전남도는 나트랑 노선의 성공적 운항을 계기로 퍼시픽항공과 정기노선 추가 확대를 추진할 계획이다. 김영록 지사는 “퍼시픽항공 정기노선 취항을 통해 두 나라 국민들이
주)우리신문 김경환 기자 |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200㎜가 넘는 폭우가 쏟아지면서 피해가 속출했다. 전남에서는 1명이 실종됐고 대규모 농경지가 침수됐다. 광주에서는 하천 제방이 무너지고 도로와 지하주차장 등이 물에 잠겼다. 28일 전남도재난안전대책본부 집계를 보면 지역 곳곳에 200㎜ 안팎의 집중호우가 쏟아지면서 이날 오후 2시 기준 1명이 실종되고 농경지 1862㏊가 침수됐다. 인명피해도 발생했다. 지난 27일 오후 10시32분쯤 함평군 엄다면에서 수리시설감시원인 오모씨(67)가 엄다천과 함평천을 연결하는 수문 주변에서 부유물 등을 제거하다가 실종돼 소방당국이 수색 중이다. 벼 등 농경지 침수도 잇따랐다. 나주 486㏊, 보성 415㏊, 고흥 307㏊, 곡성 154㏊, 여수 145㏊, 장성 125㏊, 함평 85㏊ 농경지가 물에 잠기는 피해를 봤다. 나주와 보성, 함평에서는 시설하우스 3.8㏊도 침수됐다. 여수와 고흥, 광양 등에서는 41건 주택 침수와 33건 도로 침수도 발생했다. 섬을 오가는 연안여객선 18개 항로 25척 운항도 중단됐다. 영산강과 섬진강 일부 구간에는 이날 오전 홍수주의보가 발령되기도 했다. 광주시에서는 이날 오전 북구 망월동 석곡천 제
주)우리신문 김경환 기자 | 고흥군장애인복지관(송용환 관장)은 14일 두원초등학교에서 진행한 바자회 수익금 50만원을 사랑나눔 후원금으로 전달받아 가정 형편이 어렵고 장애가 있는 청소년에게 생필품 지원을 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후원금 50만원은 고흥군 소재의 두원초등학교에서 열린 바자회의 수익금으로 교직원과 아이들의 순수한 뜻이 담겼다. 두원초등학교는 후원 이유로 평소 장애 이해 교육을 고흥군장애인복지관에서 받았던 학생들이 장애인에게 지원된다면 좀 더 뜻깊은 바자회가 될 것 같다는 의견을 밝혀 후원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사랑나눔 후원금은 교직원과 학생들의 취지를 생각해 장애로 인해 생필품인 기저귀를 많이 소모하는 현재 고등학교를 재학 중인 뇌 병변 장애가 있는 학생을 선정해 지원하기로 했다. 조점덕 두원초등학교 교장은 “아이들과 직접 계획하고 나눔을 실천하는 참교육의 기회를 가질 수 있어 보람찼고, 앞으로도 기회가 된다면 지역사회와 소통하고 협력하는 학교로 더욱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고흥군장애인복지관 송용환 관장은 “지역사회 장애인에게 관심을 갖고 뜻깊은 수익금을 후원한 두원초등학교 교직원 이하 학생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앞으로도 함께 할 손길
주)우리신문 김성묵 기자 | 전남 여수시 화장동 성산공원 호수에서 20대 중국인 여성이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2일 여수소방서 등에 따르면 이날 아침 7시 29분께 성산공원 호수에 사람이 떠 있다는 신고를 받은 경찰ㅣ 소방당국에 구조 협조를 요청해 숨진 여성을 인근 병원으로 옮겼다. 소방서 관계자는 "구조 당시 여성은 엎드린 채 숨져 있었다"고 밝혔다. 중국 국적인 이 여성은 평소 우울증을 앓아온 것으로 알려졌으며 약은 복용하지 않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타살 혐의점은 없는 것으로 보고 여성의 신원과 숨진 경위 등을 파악하고 있다.
주)우리신문 김경환 기자 |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11일 곡성 곡성읍에 있는 산불대응센터를 찾아 산불 예방 대응상황과 장비 운용 현황을 살피고 인명사고 예방에 각별히 신경써달라고 당부했다. 이번 현장 방문은 최근 건조한 날씨로 국가산불경고단계가 ‘경계’로 격상되는 등 산불 발생 위험이 커, 지난 9일 ‘봄철 산불 대응 도민 특별담화문’을 발표한 후 현장 산불 대응상황을 점검하기 위해 이뤄졌다. 김 지사는 곡성 산불 대응태세와 진화장비 등을 점검하고 “소중한 산림을 지키기 위해 휴일 주․야간 구분 없이 산불 예방과 진화에 애쓰고 있는 산림진화대원과 산림 공무원의 노고에 감사드 린다”고 말했다. 전남도는 올해 산불 방지대책을 조기 수립하고 예년보다 1개월 가량 앞당긴 1월 5일부터 비상 근무체계에 돌입해 산불 발생 시 보고 및 지휘 체계를 확립하는 등 도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골든타임 30분 내 초동 대처와 조기 진화를 위해 진화헬기 14대, 전문 진화인력 1천34명, 진화 장비 5만 4천 점 등 가용 자원을 총 동원하고 산림․소방․경찰 등 유관기관과 신속한 공조체계를 갖추고 있다. 김 지사는 “농산폐기물 소각을 근절하고 산림보호법 위
주)우리신문 고혁규 기자 | 전라남도는 맞춤형 해상풍력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해 광주전남지역 대학을 중심으로 해상풍력 융합 전공을 6일 개강했다고 밝혔다. 올해부터 본격화되는 전남의 대규모 해상풍력 발전단지 조성에 발맞춰 산업 현장 전문 인력 적기 공급과 지역 일자리 창출 및 기업 유치를 현실화하기 위한 것이다. 해상풍력은 기계, 전기, 조선해양, 전자통신, 건축, 토목공학 등 종합 연계 장치산업이다. 광주전남 소재 지역 대학의 특성화 분야 및 역량을 모으고 대학이 보유한 교육시설을 공유하기 위해 단일 전공이 아닌 융합 전공 교육과정으로 운영한다. 목포대, 한국에너지공대, 목포해양대, 순천대, 초당대, 동신대, 조선대 등 총 7개 대학 교수가 강의에 참여하고 목포대, 순천대, 초당대, 동신대, 전남대, 조선대 등 총 6개 대학에서 3~4학년 학생 25명이 최종 선정돼 진행한다. 처음 시행하는 과정으로 기업 인력 수요에 맞춰 탄력적으로 최대 300여 명의 해상풍력 생산운영 전문 인력을 양성할 계획이다. 교과 과정은 ▲해상풍력발전 설계실습 ▲해상풍력 안전관리 ▲발전단지 계통연계 ▲해상풍력발전 유지보수 등 총 26개 교과목으로 이뤄졌다. 공동학사관리시스템을 활용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