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우리신문 김광명 기자 |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이사장 지선, 이하 사업회)가 전국의 초·중·고 교원 등 교육 관계자를 대상으로 ‘사회참여 교사연수’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19일 밝혔다. 사회참여 교사연수는 경기도교육연수원 지정 특수 분야 직무 연수로, 교육 현장에서 학생들과 함께 지역사회의 문제를 발견하고, 공공 정책으로 제안해 해결해 나가는 사회참여 활동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과정이다. 연수는 6월 18일(토)부터 19일(일)까지 총 15시간 교육으로 운영되며, 모집 인원은 30명이다. 이틀간의 교사연수는 사회 참여 활동과 과정을 수업 사례와 실습으로 배울 수 있도록 구성했으며, 다양한 사회문제를 공론화하고, 해결책을 고민하는 시민사회 활동가와의 만남도 마련돼 있어 공교육과 함께 학교 밖 지역사회와의 연계 교육 등 다양한 활동에 대해서도 경험을 나눌 수 있다. 사업회는 이번 사회참여 교사연수와 연계된 활동으로 매년 청소년사회참여발표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올해로 13회를 맞는 청소년사회참여발표대회는 청소년 스스로 지역사회의 문제를 발견하고, 이를 공공 정책으로 만들어 제안하는 발표대회 형식으로, 9월까지 접수 후 11월 본선 대회가 열릴 예정이다. 지선 사업
주)우리신문 김기운 기자 | 국가정보원은 19일 북한이 핵실험 준비를 마쳤고 실행을 위한 타이밍을 보고 있다고 국회에 보고했다. 국회 정보위원회는 이날 전체회의에서 국정원 보고를 받았다. 정보위 소속 더불어민주당 김병기 의원은 "미사일 발사 징후가 포착됐고 핵실험도 거의 준비가 완료됐다"며 "어떤 시점에서 미사일이 발사되고 핵실험을 하더라도 이상하지 않다고 말씀드릴 수 있다"고 말했다. 국민의힘 하태경 의원도 "북한이 코로나19 시국이지만 미사일 발사 징후가 있다"고 밝혔다. 하 의원은 '바이든 미국 대통령 방한에 맞춰 미사일 발사 가능성이 있나'를 묻는 취재진 질문에 "발사 징후가 있고 준비하고 있다는 보고를 받았다"고 답했다. 미사일은 대륙간탄도미사일(ICBM)급으로 추정하지만 이와 관련해 국정원으로부터 따로 보고받지는 않았다고 전했다. 하 의원은 또 북한의 코로나19 상황에 대해 "4월 말부터 확산된 것으로 보인다"면서도 "북한 내에서 코로나19 공포에 빨리 적응해서 체제 혼란이나 체제 불안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발열자 상당수를 학교 등 별도시설에 격리하고 있는 것 같다"며 "북한이 발열자 숫자를 발표하는 것은 민심 진
주)우리신문 이회일 기자 | 배우 김새론이 음주운전을 하다 적발된 가운데, 그의 절친으로 알려진 가수 김희철의 과거 발언이 재조명되고 있다. 19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를 통해 ‘나도 모르게 음주운전할까봐 두려워서 자차를 처분한 연예인’이라는 제목의 글이 확산했다. 해당 게시글에는 김희철이 과거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 스타’에 출연해 음주운전에 관한 소신을 밝히는 내용이 담겼다. 김희철은 이날 방송에서 “술자리 후 대리운전이 안 잡히는 경우가 종종 있다”며 “가까운 거리이고 비가 쏟아지는 날, 설상가상으로 대리운전도 잘 안 잡히면 ‘바로 앞인데 그냥 갈까’ 생각이 든다”고 털어놨다. 이어 “순간 음주운전 유혹에 흔들려서 ‘이러다 사고 나겠구나’ 생각이 들었다”며 “바로 타고 다니던 차를 처분했다. 스케줄 외에는 주로 택시를 이용한다”고 전했다. 김희철이 김새론의 절친으로 알려졌기에 해당 발언은 누리꾼들을 중심으로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두 사람은 앞서 JTBC 예능 ‘아는 형님’에서 김새론이 초등학생이던 시절부터 7~8년 가량 친분을 이어왔다고 밝힌 바 있다. 둘은 종종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서도 친분을 드러내 왔다. 한편 김새론은
주)우리신문 신승관 기자 | 김범수 카카오 창업자가 발달장애인 고용을 지원하는 사회적 기업에 개인재산을 털어 100억원을 지원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19일 김정호 베어베터 대표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따르면 김 창업자는 중증 장애인을 위한 업무, 활동 공간 마련을 위한 자금을 지원하기로 약속했다. 김 대표는 "요청금액은 30억원이었는데 무려 100억원을 지원해 주기로 했다"라며 김 창업자의 통큰 지원에 감사했다. 베어베터는 발달장애인의 지속 가능한 고용 창출을 목적으로 하는 사회적 기업이다. 네이버 창업 멤버인 김 대표가 지난 2012년 5월 설립해 이달 10주년을 맞이했다. 서울지역을 중심으로 커피, 제과, 화환을 만드는 사업장을 마련해 발달장애인 고용을 늘리고 수익을 낸다. 올해부터 사업장을 전국구로 확장할 계획인데 사업장 공간 마련에 김 창업자가 힘을 실어준 것이다. 김 창업자는 베어베터 창업 전부터 발달장애인 고용 사업에 관심을 갖고 다양하게 원조했다. 김 대표는 "10년 전 김범수 카카오 창업자에게 사회적 기업을 만들어 보겠다고 이야기했더니 비즈니스모델을 자세히 설명해 보라고 했다"라며 "(김 창업자가) 이 모델은 틀림없이 될 거라고 응원하며
주)우리신문 전은술 기자 | “한강공원에서 담배 피워도 된다고요? 몰랐네요.” 여의도 한강시민공원에서 만난 박(38·남)씨는 고개를 갸웃하며 되물었다. 반려견과 산책을 나온 박씨는 바닥 곳곳의 담배꽁초와 침 자국에 인상을 찌푸렸다. 그는 담배꽁초 가득한 구역을 벗어나기 위해 반려견 목줄을 잡고 서둘러 발길을 돌렸다. 어린 자녀와 함께 산책을 즐기는 사람들도 많았다. 공원 벤치에선 술을 마시며 담배를 피우는 광경이 곳곳에서 눈에 띄었다. 10대로 보이는 청소년들이 담배를 피우는 모습도 목격됐다. 이들이 피워대는 담배 연기에 산책 나온 시민들은 눈살을 찌푸렸다. 코로나19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에 날씨까지 따뜻해지면서 한강공원은 나들이객으로 붐비고 있다. 19일 이데일리가 방문한 여의도 한강공원은 삼삼오오 모여 한강 바람을 즐기는 시민들로 가득했다. 다만 곳곳에 떨어져 있는 담배꽁초와 담배 냄새로 비흡연자들은 흡연자에 차가운 시선을 보내며 눈살을 찌푸렸다. 흡연자들은 이들의 눈치를 보며 서둘러 흡연을 마치고 제 갈길을 갔다. 꽁초 가득...흡연·비흡연자 모두 ‘불편’ 서울시는 지난해부터 시내 공원을 금연구역으로 지정했지만 연간 수백만명의 시민이 찾는 한강시
주)우리신문 박현정 기자 |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18일 검찰 고위 간부 인사로 서울중앙지검장과 산하 2∼4 차장검사, 서울남부지검장과 수원지검장 등에 ‘윤석열 사단’을 포진시킨 것은 문재인 정권에서 중단되거나 좌초된 권력 수사를 제대로 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낸 것으로 풀이된다. 한 장관이 지난 17일 취임사에서 “할 일을 제대로 하는 검찰을 두려워할 사람은 범죄자뿐”이라며 강력한 ‘사정 태풍’을 예고한 만큼 ‘정치 보복’ 프레임을 내건 야당의 거센 반발이 예상된다. 19일 문화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전날 검찰 고위 간부 인사가 발표되자 검찰 내부에선 “할 일을 하는 검사들이 복귀했다”는 평가와 함께 그동안 ‘친문’ 검찰 간부들에 의해 막혔던 권력수사들이 본격화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전국 최대 검찰청인 서울중앙지검을 지휘할 송경호(사법연수원 29기) 수원고검 검사가 선봉에 설 전망이다. 그는 한 장관이 대검 반부패강력부장 시절 중앙지검 3차장으로 ‘조국(전 법무부 장관) 수사’를 지휘했다가 좌천됐다. 송 지검장 산하 차장들도 ‘윤 라인’으로 전면 배치됐다. 2019년 중앙지검 특수2부장으로 조국 수사를 맡았다 좌천됐던 고형곤(31기) 포항지청장은 반부패 수
주)우리신문 신승관 기자 | 머지포인트 사태가 보상이나 해결책을 찾지 못한 상태로 장기화되면서 피해자들이 모여 활동하던 온라인 카페가 와해되고 있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대표적인 머지포인트 피해자 모임 카페 중 하나였던 '머사모(머지포인트 사기 환불 보상 피해자 소송 고소 모임)는 최근 영어 교육 정보를 공유하는 육아카페로 간판을 바꿔달았다. 카페 운영자도 교체된 점을 고려할 때 카페 자체가 매각된 것으로 여겨지고 있다. 현재 네이버 카페 등에서 머지포인트 사건 대응을 목적으로 운영 중인 카페는 10여군데인데, 머사모는 이 중 규모가 상당히 큰 축에 속했다. 머지포인트와 무관한 유입 인원을 고려하더라도 회원 수가 총 4만2000명에 달했으며 머지포인트 피해 인증과 대응 상황, 집단 소송 등 다양한 정보가 공유되던 구심점이었다. 이 카페는 여러 차례 간판을 바꿔 달았다. 지난 2012년에 처음 개설돼 '피파 온라인' '피쉬프렌즈' '카트라이더' 등 게임 관련 커뮤니티로 운영되다 2021년 8월 머지포인트 사태가 발발한 직후 '머지포인트 사기 환불 보상 피해자 소송 고소 모임'으로 운영을 시작했다. 운영 한 달여 만에 카페 운영자는 개인적인 사정을 이유로 카페
주)우리신문 박현정 기자 | 지난 10일 제20대 윤석열 대통령 취임식에 부부 동반으로는 처음 공식 석상에 등장한 김건희 여사. 김건희 여사는 현재 대표를 맡고 있는 해외 미술품 전시·기획사인 코바나컨텐츠를 조만간 폐업 또는 휴업하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고 조용히 내조에 전념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김 여사는 취임식이나 주민 환영 행사 등 공개 일정에 모두 동행했지만, ‘조용한 내조’ 차원에서 시종일관 한 발짝 물러선 채 윤 대통령 뒤를 따랐다. 윤 대통령의 첫 출근 때는 연두색 셔츠와 흰 치마를 입은 반려견 두 마리와 함께 배웅했다. 13일 온라인커뮤니티에는 김 여사가 눈빛으로 윤 대통령에게 무언의 메시지를 주는 듯한 영상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윤 대통령은 신라호텔 영빈관에서 열린 취임 기념 만찬장에서 술잔을 들고 한모금 마시려고 했고, 김 여사는 강렬한 눈빛을 보냈다. 윤 대통령은 황급히 술잔을 내려놓는 모습이다. 윤 대통령은 검사 시절부터 애주가로 유명했다. 가장 좋아하는 술은 ‘소맥’(소주+맥주)으로, 지방 근무 시절에는 1주일에 소맥 100잔을 마신다는 소문이 돌았다고 한다. 애처가로 알려진 윤석열 대통령은 대선 기간 한 예능 프로그램이나 유튜브 채
주)우리신문 박현정 기자 | 문재인 전 대통령의 부인 김정숙 여사의 옷값과 관련해 “한 달에 옷 사는 데 2000만원을 썼다”는 주장이 온라인에서 퍼지고 있다. 확인 결과 해당 내용은 지난 11일 경향신문이 보도한 탁현민 전 청와대 의전비서관 인터뷰의 마지막 대목이었다. 탁현민 “김정숙 여사 옷값에 청와대 특수활동비? 수사해 봐야 나올 게 있나” 인터뷰에서 기자가 “김정숙 여사의 옷값 논란도 있었다. 옷 구입에 청와대 특수활동비 사용이 의심된다며 한 시민단체가 김 여사와 탁 의전비서관 등을 고발했다”고 하자 탁현민 전 비서관은 “수사해 봐야 나올 게 있어야지. 증거도 없이 의심과 주장만 있는데 어떻게 수사가 되겠느냐”고 반문했다. 탁 전 비서관은 이어 “누가 아느냐? 예를 들어 어떤 이상한 시민단체가 윤석열 당선인이 검찰총장 시절 아내에게 특수활동비를 줬을 수 있으니 김건희 씨의 옷장을 뒤져봐야 한다고 주장할지”라며 “그러면 지금 (김정숙) 여사님이 당한 것과 다를 게 뭐냐”고 반문했다. “여사님이 생활비를 그렇게 많이 쓰신 줄 몰랐다. 내가 차마 말을 못하지만…” 이어 탁 전 비서관은 “그리고 나는 정황적인 것도 봤으면 좋겠다”고 말을 이었다. 기자가 “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