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기자가간다`에서 (주)우리신문의 기자들과 공감하는 시간을 마련 하였습니다. 기자들의 다양한 취미와 일상들을 독자와 함께 공유 하고자 기자들이 마련한 코너 이기도 합니다. (주)우리신문의 기자뿐만 아니라 독자여러분의 참여가 가능 합니다. 독자여러분들의 많은 참여와 응원 부탁드립니다. ※ 편집자 주- 주)우리신문 김경환 기자 | 사랑합니다. 좋아합니다 살아가고 있는 이유 그리워 하는 그 이 때문에 더운 여름에도 땀을 펄펄 흘리면서 포기 하지 않는 이뉴 그 이 때문에 나는요 그 이에게 당당한 사나이로 인정 받고 싶어서 보지 않아도 언젠가는 볼 수 있기에 살아가고 있다 그 이유는 그 이를 사랑합니다 그 이유는 그 이를 좋아합니다. 내가 누군가 사랑하고 좋아하고 그런 날 올 줄 전혀 몰랐네 그 이 생각하고 그리워하고 안 보면 보고 싶어하는 내 자신이 너무 변해서 당황스러울 때 많더라 퇴근 하면 저 멀리서라도 그 이를 바라만 보고 싶어서 그 이 일한 직장으로 달라간다 맘이 편해서 맘이 안도감이 있어서 집으로 오면 웃음이 저절로 나오며 그 이만 바라만 봐도 좋아요 사랑스런 그 이만 있으면 행복감이 넘쳐 흐르는 이 기분 하지만 그 이에게 사랑한다 말을 하지만 그
주)우리신문 임기섭 기자 | “시원한 냉수 한잔 하세요~~~!” 길가는 시민들에게도, 지나가는 차안에도 붉은 조끼를 입은 사람들이 비닐 봉지 하나씩을 손에 쥐어준다. 날씨가 참 덥다. 35도가 넘었다. 가만히 서 있어도 짜증이 나는데 붉은 조끼를 입은 사람들이 무엇인가 들어 있는 봉지 하나씩을 나누어 준다. 신호대기 중인 차안에도 땀기 머금은 웃음으로 봉지 하나씩 넣어준다. 시원하다. 꽁꽁언 생수와 물티슈 그리고 초코파이 한개가 들어있다. 이들은 `부안 밀알회` 즉 봉사하는 사람들이다. `부안밀알회` 이들은 누구인가? 전남대학교 농과대학(현 농업생명과학대학)에 다니던 학생 5명이 의기투합하면서 오지마을 방역과 이‧미용 봉사, 건강검진, 바자회, 집수리 봉사 등 봉사로는 이름 난 사람들이다. 부안사람이면 다 안다. 그들이 이번에는 ‘교통캠페인및 생수나눔’ 으로 뭉친것이다. “교통캠페인도 하고 더운데 시원한 물로 더위를 함께 날리고 좋지않습니까?” 하고 열심히 뛰어다니며 길 조심 차조심을 외친다. 그들에게 물어 보았다 부안밀알회를 간단히 우리는 계몽단체이다 전남대학교 농과대학5명이 의기투합해서 만든 단체이다. 물론 처음엔 5명으로 시작 되었지만 지금은 부안회원들
주)우리신문 박현정 기자 | “아~~ 하고 크게 입을 벌려보세요. ” 대전 코스모연세치과 이 진홍 원장은 일제 강제징용 유가족 중 김씨의 구강상태를 유심히 보고있다. 임플란트와 충치 신경치료를 필요로 한다며 유족인 김씨에게 X-RAY를 보며 설명하면서 김씨의 상태를 살핀다. 우리신문은 (사)우키시마연합회와 함께 일제시대 강제로 일본으로 끌려가 노동을 하고 온 강제징용자와 그 후손을 찾아 치과와 내과 치료를 도와주고있는데 그 협력 병원으로 대전의 ‘코스모연세치과‘가 함께 하고있다. 본지 기자가 유족 중 한 분을 모시고 치과를 방문 할때면 늘 듣는 말이 있는데 “진짜 이빨 해주냐” “왜 해주냐 뭔가 바라는거 아니냐”“ 나중에 돈 달라는거 아니냐”는 말이다. 너무 믿기지 않아서 그런것이기에 될 수 있으면 유족분을 모시고 방문을 하고있다. 이 날도 유족분 중 한사람을 모시고 치과를 방문 했다. 유족 상담을 하는데 치아가 너무 아파서 짜증을 많이 내셨기에 좀 먼 거리지만 예약 하고 방문 했다. 아직 시스템이 정상화 되지 않아서 전화예약을 필수로 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 진홍원장은 한 마디로 의료봉사자 중 한사람이다. 연세대를 졸업하고 국제임플란트학회 인정의이다. 한마
주)우리신문 박현정 기자 | "여기는 들어와서 살겠다고 줄 서는 사람은 있어도, 떠나는 사람은 드문 특별한 마을이니까요." 지난 8월 1일 경기 파주시 군내면 백연리 통일촌에서 만난 이완배(70) 이장은 마을에 대한 각별한 자부심을 드러냈다. 1972년 민통선 북방지역 개발정책에 따라 조성된 정착 마을인 통일촌에 1973년 입주한 이래 이씨는 50년 넘게 마을을 지켜왔다. 이장을 맡은 세월만 30년 가까이 되니, 이씨 삶의 역사가 곧 통일촌의 역사이기도 하다. 이씨는 "분단 이후 강제로 고향 땅을 떠나야 했던 부모님을 따라 스무살 무렵 통일촌에 들어왔다"며 "남북관계가 험악할 때는 당장 피난 갈 준비까지도 해봤고, 평화 기류일 때는 개성에 구경을 가보기도 했다"고 회상했다. 북한 땅이 지척인 마을 안쪽 장단면사무소 앞에서는 망원경으로 펄럭이는 인공기를 뚜렷하게 볼 수 있었다. 주민들에게는 새삼스럽지 않은 풍경이다. 1973년 당시 제대 장병 40가구와 실향민·원주민 40가구 등 총 84가구 348명이 입주해 지난달 기준으로는 401명이 살고 있다. 약 15% 늘었다. 외부인의 드나듦이 자유롭지 않고 남북관계가 긴장 국면에 들어갈 때면 "지금 무사하냐"는 안부
주)우리신문 박현정 기자 | "국내 유일한 삽자루 공장이라는 자부심을 느낄 겨를도 없이 값싼 중국산 삽자루에 밀려 전기세도 못 낼 정도로 형편이 어려웠어요. 수입산을 국산으로 내다 팔라는 제안도 있었지만 그렇게는 도저히 못 하겠더라고요. 정말 오기로 버텼어요." 강원 원주에는 73년 인생 가운데 60년을 '삽자루'와 함께 한 장인이 있다. 유병태(73)씨의 인생은 그야말로 삽자루의 흥망성쇠와 역사를 함께 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삽자루가 발전의 상징물이었던 1970년대 새마을 운동 시기부터 공사·농사 '필수품'으로 자리 잡은 지금까지 유씨의 삽자루 인생도 우여곡절을 거듭했다. 약 20년 전부터는 국내에 수입산 삽자루가 들어오기 시작하면서 공장이 하나둘씩 문을 닫아 이제는 유씨 공장이 전국에서 유일한 국산 삽자루 공장으로 어렵사리 자리를 지키고 있다. 모르는 이들은 '삽자루 만드는 게 어려울 게 있냐'고 하지만, 무려 25가지 과정을 거쳐야만 삽날을 견고히 지탱할 자루가 완성된다. 원목에 옹이 나고 터지거나 삭기라도 하면 몽땅 버려야 하기 때문에 참나무 고르는 과정은 까다로울 수밖에 없고, 홈이 1㎝라도 어긋나거나 사포질이 잘못되면 다시 만들어야 해 모든
주)우리신문 박현정 기자 | "연예인 사인 걸어둔 거 아니에요. 세검정에 사시는 나이 지긋한 실향민 어르신이 밥 잘 먹었다고 이렇게 적어두고 가셨어요." 통일대교를 건너 경기 파주시 군내면 통일촌 마을에는 부녀회 회원들이 운영하는 '부녀회식당'이 있다. 1985년 장단면사무소 건물이 지어지면서 마을주민들이 파주 특산물로 음식을 만드는 식당을 차렸다. 통일촌 부녀회가 운영을 맡은 식당은 내년이면 어느덧 마흔살이 된다. 지난달 19일 오전 이 식당에서 만난 한선희(67) 부녀회장은 단체 관광객의 점심을 준비하느라 분주한 모습이었다. 한 부녀회장은 "170명의 단체 손님 때문에 오전 8시부터 출근해서 음식 준비하고 있다"며 "하루에 손님은 많은 날엔 200명, 적은 날은 150명 정도 온다"고 말했다. 부녀회식당에서는 72명의 부녀회원 중 한 부녀회장과 비교적 젊은 회원들이 장사하고 있었다. 전날 저녁에 손님 규모를 미리 파악한 부녀회장이 회원들에게 알려 3∼5명을 지원받는 시스템으로 운영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주요 고객은 민통선 안보 견학을 오는 손님과 군인, 실향민, 그리고 지역 주민이다. 민통선 지역 관광객에게는 부녀회식당에서 밥을 먹는 것이 하나의 코스로
주)우리신문 이용세 기자 | 부산 북항 5부두에 방치된 장기계류 선박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선 선제적이고 적극적인 행정이 필수다. 5일 부산시에 따르면 남항관리사업소는 관할 구역에 오랫동안 정박하는 선박이 없도록 사전에 철저히 관리한다. 해당 구역에 장기 정박해 있는 선박은 4척에 불과한데, 모두 선주와 소통을 원활히 하고 있기 때문에 5부두처럼 불법적으로 선석을 차지하는 선박은 없다. 이는 관할 해역을 둘러싼 폐쇄회로(CC)TV 180여대가 선박들의 동태를 실시간으로 살핀 덕이다. 남항관리사업소 관계자는 "평상시에도 관공선 2척이 수시로 순찰하며 관리되지 않는 선박이 있는지 예의주시한다"며 "남항에 입항하기 전 해상안전관리센터에 무조건 신고해야 하며, 그렇지 않은 선박이 온다면 즉시 현장에 출동해 조치한다"고 말했다. 실제 지난해 힌남노 태풍 당시 남항에 피항을 온 러시아 선박이 다시 나가지 않은 채 무단으로 자리를 점거한 적이 있었다. 당시 사업소는 러시아 총영사관에 협조를 구하는 등 관련 기관에 확인해 선주를 수소문했다. 결국 선주와 함께 일하는 국내 대리점을 찾을 수 있었고, 항만시설이용료를 비롯한 변상금을 납부시킨 뒤 출항 조치했다. 남항관리사업소 관
주)우리신문 이용세 기자 | 부산 북항 5부두에는 해양 오염의 시한폭탄이나 다름없는 장기계류 선박이 수두룩하지만, 관계기관은 별다른 대책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 5일 해양수산부 등에 따르면 이 문제와 관련된 기관은 해양수산부 산하기관인 부산해양수산청과 부산항만공사(BPA)다. 북항 5부두에 방치된 97척의 장기계류 선박을 관리하는 업무는 부산항만공사의 몫이다. 부산해양수산청은 항만공사법에 따라 부산항을 관리하고 운영하는 업무를 부산항만공사에 이관했다. 부산항만공사는 그동안 장기계류 선박의 선주에 대해 항만시설을 무단 사용한 혐의로 수사를 의뢰해왔다. 하지만 수사가 이뤄지고, 재판이 열려도 장기계류 선박은 줄지 않았다. 대부분 벌금형이 선고되는 탓에 이를 무시하거나 벌금을 내면 그만이다. 부산항만공사 관계자는 "지난해 말부터 현재까지 수사를 의뢰한 건은 10여건"이라며 "법을 위반해 그에 따른 처분을 받기는 했지만 쫓아내는 건 다른 문제"라고 말했다. 장기 계류 선박 소유주와 연락이 되지 않으면 최후의 수단으로 선박을 강제로 해체하는 행정대집행을 실시할 수 있다. 행정대집행 권한은 부산항만공사가 아닌 부산해수청이 가지지만, 집행에 미온적이다. 현재까지 행정대집
주)우리신문 이용세 기자 | 부산 북항 5부두에는 전국에서 가장 많은 97척의 장기계류 선박이 방치돼 있습니다. 이들 선박은 선체 노후와 관리 부실로 해양 오염과 안전사고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연합뉴스는 부산항에 밀집된 장기계류 선박의 문제점을 짚어보고, 선박이 방치되는 구조적인 이유와 개선해야 할 방향을 모색해 봅니다 -편집자 주 부산항에는 선박들의 무덤이 된 곳이 있다. 지난달 24일 오후 찾은 부산 북항 5부두. 이곳에는 버려지거나 선주와 연락이 닿지 않아 방치된 선박 97척이 바다 위를 둥둥 떠 있었다. 버려진 선박에 가까이 다가가니 역한 기름 냄새가 코를 자극했다. 뜨거운 햇볕이 내리쬐면서 날이 더워지자 선박 내 적재된 수백t의 기름에서 나는 냄새가 주변을 가득 채웠다. 북항 5부두에는 부산항 전체 장기계류 선박 130여척 가운데 무려 70%가 몰려있다. 최소 1년 이상 방치된 장기계류 선박은 선주가 운항하지 않는다는 신고를 한 뒤 관리하지 않거나, 금융기관 등으로부터 압류당하면서 버려진 경우가 대부분이다. 13년 동안 선주와 연락이 두절됐다는 한 선박 내부를 들여다보자 160t가량의 기름이 보였다. 이날 비가 온 탓인지 기관실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