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우리신문 김정숙 기자 |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7일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표결 무산과 관련해 "대통령 탄핵이 상습화되는 것을 반드시 막아야 선진국이라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 지사는 이날 페이스북 글에서 "탄핵안이 부결되어 천만다행"이라며 "대통령 탄핵안 부결 이후 정상화에 힘 모아야 한다"면서 이같이 썼다. 그는 "우리나라는 제왕적 대통령제를 할 정도의 수준을 벗어난 경제 대국"이라며 "개헌을 통해 대통령 임기 단축 등으로 이반된 민심을 수습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또 "당도 전면적인 쇄신이 필요하다"며 "국민의 삶을 위하고 경제를 성장시키는 기본 가치를 실현하는 실리의 정당으로 변모해야 한다"고 말했다.
주)우리신문 박현정 기자 | 박정희 전 대통령 동상 제막식이 5일 경북도청 앞 천년숲 광장에서 열렸다. '박정희 동상 건립 추진위'가 주최한 이날 제막식에는 이철우 경북도지사를 비롯해 각계 인사들이 참석했다. 이날 모습을 드러낸 박 전 대통령 동상은 8.2m 높이였다. 동상 앞면 하단에는 '오천년 가난을 물리친 위대한 대통령 박정희', 뒷면 하단에는 그의 생전 어록이 새겨졌다. 동상 뒤에는 박 전 대통령의 업적, 사진 등을 소개하는 배경석 12개가 갖춰졌다. 김형기 추진위 단장은 "박정희 정신으로 다시 뛰는 대한민국을 만들고 자유민주 통일의 길을 개척하기 위해 동상을 세웠다"고 말했다. 이날 제막식에 앞서 동상 건립을 반대하는 더불어민주당 경북도당과 시민단체 등의 기자회견이 같은 장소에서 열렸다. 이들은 기자회견에서 "경제를 살렸다는 말은 억지 위인 만들기"라며 "이 땅의 수많은 노동자의 짓밟힌 권리 위에 세워진 것이며 농민들의 피눈물 없이 이룩할 수 없었던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경찰은 안전관리를 위해 기동대 등 70명가량을 현장에 배치했다.
주)우리신문 최정옥 기자 |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4일 야당의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국회 제출과 관련해 "탄핵보다는 개헌을 통한 돌파구 마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 지사는 이날 오후 페이스북 글에서 "지난 박근혜 (전)대통령 때에도 탄핵은 절대 안 되고 개헌을 통해 좋은 방법을 찾아야 한다고 국회에서 1인 피켓 시위를 했다"고 썼다. 그는 "지금 생각해도 탄핵보다는 개헌을 통해 야당을 설득하는 방안이 옳았다고 생각한다"며 "탄핵보다는 헌정질서를 지키면서 임기를 단축하는 개헌안을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탄핵이 습관화될 것이 우려된다"며 "제왕적 대통령중심제는 개헌을 통해 고쳐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 지사는 "국민의힘에서 탄핵보다는 새로운 안을 찾는 개헌안을 제시해 위기를 기회로 만들기를 희망한다"고 강조했다.
주)우리신문 김정숙 기자 |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와 관련해 4일 담화문을 내고 "도민 여러분 지난밤 비상계엄 선포로 시작된 혼란스러운 상황에 많이 놀라고 불안하셨을 텐데 계엄이 해제돼 다행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 경북은 국난의 위기마다 앞장서 극복해 온 지역인 만큼 이럴 때일수록 단합해 헌정질서를 지키고 회복하는 데 앞장서야 하겠다"며 "경북도는 사회질서를 유지하고 민생을 꼼꼼히 챙기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도민 여러분께서는 동요하지 마시고 정상적으로 일상생활에 전념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주)우리신문 이주연 기자 | 국내 유명 사교육 업체 대표의 고등학생들을 상대로 한 강연 발언이 논란이 되고 있다. 10대가 출산하면 특별전형으로 대학에 가게 해 줘야 한다거나 공부를 못하는 학생을 성매매 여성에 비유한 발언 등에 학생들은 "성적 수치심을 느꼈다"는 반응을 내놓고 있다. 26일 대구시교육청과 A 고등학교 등에 따르면 메가스터디그룹 손주은 회장은 지난 22일 오후 2시부터 1시간 30분가량 대구 한 종교시설에서 A 고등학교 1∼2학년 남녀 재학생 500여명을 상대로 '공부해서 남 주자'는 주제로 특강을 했다. 손 회장은 입시 체제 변화를 설명하는 과정에 인구 위기 문제를 거론했다. 그는 이 과정에 "농담 삼아 (말)하지만 뼈 있는 이야기"라며 "대학입시 제도의 특별전형에 10대가 출산하면, 대학 진학의 결정권을 강력하게 열어주는 제도를 써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애를 안 낳으면 대한민국이 유지될 수가 없는데, 대학 가는 것보다 애 낳는 게 더 중요하다"며 "우리 여학생들은 생각을 바꿔주길 바란다"라고도 덧붙였다. 손 회장은 공부를 못한 자신의 제자를 성매매 여성에 비유해 말하기도 했다. 그는 과거 과외 학생이었던 제자에게 "너 이렇게 딱
주)우리신문 류석태 기자 | 지난 10일 폭발·화재가 난 포스코 포항제철소 3파이넥스공장에서 2주 만에 또다시 불이 나 주민들이 놀란 가슴을 쓸어내렸다. 24일 오후 11시 18분께 경북 포항시 남구 제철동 포스코 포항제철소 3파이넥스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소방 관계자는 "얼마 전 불이 난 포항제철소 3파이넥스 공장에 또 불이 나 연기가 많이 난다는 신고가 들어왔다"고 말했다. 한 시민은 "폭발음이 들리고 나서 불길이 올라왔다"고 전했고, 또 다른 시민은 "'쾅'하는 폭발음이 들린 뒤 불길이 솟아올랐다"고 밝혔다. 불이 나자 소방 당국은 소방차 21대와 인력 50여명을 현장에 보내 화재 발생 1시간 만인 25일 0시 17분께 초기 진화를 마치고 남은 불을 끄고 있다. 현재까지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포스코 관계자는 "3파이넥스공장에 불이 났는데 현재까지 확인된 인명피해는 없다"고 말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진화를 마치면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할 예정이다. 포항제철소 3파이넥스공장에서는 지난 10일에도 폭발·화재가 발생해 직원 1명이 화상을 입었고 시설 피해로 쇳물 생산이 중단됐다. 포스코는 이후 복구에 나서 지난 19일 오후 3파이넥
주)우리신문 이경희 기자 | 대구 중구청 공무원이 관내 치킨집에서 맥주를 바닥에 쏟고 업주에게 협박성 발언을 한 혐의로 검찰에 송치됐다. 대구 중부경찰서는 협박 혐의로 중구청 공무원 A(40대)씨를 송치했다고 22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6월 중구청 동료 3명과 중구 한 치킨집에 방문, 맥주를 바닥에 쏟고 업주에게는 "망하게 해주겠다"는 취지의 발언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업주의 남편은 당시 자영업자 온라인 커뮤니티에 이러한 일들을 알려 논란이 확산했고, 류규하 중구청장은 사과문을 발표했다. 중구청은 이후 감사를 벌여 A씨 등 직원 2명을 경찰에 고발했다. 경찰 관계자는 "A씨는 자신이 공무원이라고 밝히지는 않았으나 망하게 하겠다는 취지의 발언을 했다고 인정했으며 함께 고발된 직원은 혐의점이 없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중구청은 A씨에 대한 최종 수사 결과를 토대로 징계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부부가 운영하던 해당 치킨집은 사건이 불거진 뒤 폐업한 것으로 확인됐다.
주)우리신문 임기섭 기자 | 경북도는 21일 울릉군 독도의용수비대 기념관에서 독도대첩 70주년 기념 및 추모행사를 했다. 행사는 울릉군수와 울릉군의회 의장 및 의원, 경북도와 독도재단 관계자, 군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독도대첩 70주년 소개와 생존 대원들에 대한 감사패 전달, 독도의용수비대 영령 추모 등으로 진행됐다. 독도대첩은 민간인 33명으로 구성된 독도의용수비대가 1954년 11월 21일 독도를 무단 침범한 일본에 맞서 승리한 전투다. 당시 대원들은 일본 해상보안청의 무장 순시함 헤쿠라호와 오키호를 변변한 무기도 없이 M1 소총과 가늠자 없는 박격포 등으로 격퇴했다. 독도의용수비대기념사업회에서 2013년 이날 전투를 독도대첩으로 명명했다. 이경곤 도 해양수산국장은 "독도의용수비대원 33인의 투혼과 헌신이 있어 현재 독도에 대한 영토주권을 확립할 수 있었다"며 "그분들의 숭고한 독도수호 정신을 이어받아 독도를 더 확고히 지켜나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주)우리신문 김정숙 기자 | 진량읍 소재 폐기물 처리업체에서 화재가 발생해 소방당국이 진화에 나서고 있다. 경북소방본부에 따르면 21일 오후 3시 40분께 경산시 진량읍 평사리 소재 한 폐기물 처리업체에서 원인 모를 화재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화재 신고를 접수하고 현장으로 출동해 진화작업에 나서고 있다. 현재까지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으나 시설 건물 1동과 공장 내외부 적재해 둔 폐유 등이 불에 탔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화재를 진압한 후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