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우리신문 이성제 기자 | 대전경찰청은 대전 서구의 한 어린이집 교사가 원아를 학대했다는 신고를 접수해 조사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해당 어린이집 교사 A씨는 만 1세가량의 유아의 머리를 책으로 내려치는 등 학대를 일삼았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유아의 부모가 학대 정황이 담긴 폐쇄회로(CC)TV 영상을 보고 경찰에 A씨를 아동복지법 위반 혐의로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CCTV 분석과 피해자 조사 등을 통해 정확한 학대 정황과 추가 피해 여부 등을 확인하고 있다"고 밝혔다.
주)우리신문 박현정 기자 | 오늘 오후 5시 25분 충남아산시 신창면 공장 화재 휴일이라 인명피해는 없으나 공장 건물 두개와 폐기물 수집차량 6대가 전소 하였다 옆 건물에도 불이 번지고 있어 충남소방 이 불을 끄고 있으나 독한연기와 연쇄적인 폭발로 어려움을 격고잏다
주)우리신문 신승관 기자 | 공군 제20전투비행단은 오는 19∼23일 한미 연합훈련 '을지 자유의 방패' 연습과 연계해 전투태세훈련을 실시한다고 16일 밝혔다. 이 기간 대전과 서산, 홍성, 예산, 당진, 태안, 보령 등 상공에서 24시간 전투기 비행훈련이 진행돼 큰 소음 등이 발생할 수 있다. 비행단 관계자는 "대한민국 영공 방위를 위한 필수 훈련인 만큼 양해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주)우리신문 신승관 기자 | 세종시의 한 저수지에서 영아 시신이 발견돼 경찰이 수사 중이다. 16일 세종 북부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 30분께 세종시 조치원읍의 한 저수지에서 '아기 시신이 떠 있다'는 인근 주민 신고가 접수됐다. 출동한 경찰과 소방당국은 사후 강직이 진행된 영아 시신을 인양했다. 경찰 조사 결과 시신은 태어난 지 얼마 안 돼 숨을 거둔 것으로 추정된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시신 부검을 의뢰하는 한편, 자세한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주)우리신문 이경희 기자 | 충남 아산시는 비전문화연구소와 함께 아산 공세곶고지 동쪽 성벽에 대한 발굴을 통해 성벽의 축조 양상과 각자성석(刻字城石, 글자를 새긴 성돌)을 최초로 확인했다고 16일 밝혔다. 충남도 기념물인 아산 공세곶고지는 조선시대 충청도 40여 고을의 조세미를 보관했던 주요 조창(漕倉) 중의 하나이자, 조창의 방어를 목적으로 축조한 창성(倉城)이 함께 남아 있는 국내 유일의 유적이다. 이런 점에서 당시의 조운 제도와 조창, 창성의 연구에 중요한 자료로 평가된다. 시는 2022년 창성 내부의 공세곶고지 관련 건물지에 대해 발굴조사를 했고, 올해는 창성에 대한 발굴조사를 벌여 축조 이전 시설 및 축조 방식을 확인했다. 창성의 축조 이전 창지(倉址) 외곽에 담장열을 쌓아 조창을 보호했고 이후 인조 대에 성을 쌓기에 앞서 하중을 받치기 위한 기초를 다지고 지대석을 깔았으며, 그 위에 성돌을 쌓아 올려 창성을 조성했다. 이와 더불어 성벽을 구간별로 나눠 각자 맡은 구간에 각자성석으로 표시한 것도 확인됐다. 성돌에 새긴 글자는 '정산'(定山), '천안 지'(天安 止)로 추정되며 이는 당진 면천읍성처럼 성벽 축조에 동원된 군현(郡縣)을 의미하는 것으로
주)우리신문 신승관 기자 | 충남 보령시는 제5회 충남도 무궁화 우수 분화 품평회에서 대상을 받았다고 14일 밝혔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대상 수상이다. 김영돈 공원녹지과 주무관은 산림청장상을 특별 수상했다. 이번 품평회에서는 15개 시·군과 산림자원연구소의 무궁화 분화 73점을 대상으로 평가가 진행됐는데, 보령시는 5점을 출품했다. 김동일 시장은 "앞으로도 민족과 함께 영광과 어려움을 같이해온 나라꽃 무궁화를 더욱 사랑하고 잘 가꿔 선조들의 고귀한 정신을 길이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주)우리신문 염진학 기자 | 고수온 경보가 내려진 충남 서해 천수만 양식장에서 우럭(조피볼락) 16만마리가 폐사했다. 9일 충남 태안군에 따르면 지난 5일부터 천수만 가두리양식장에서 우럭 폐사 신고가 들어오기 시작했다. 지금까지 집계된 피해 양식장은 총 42곳이다. 양식장마다 많으면 하루 2천∼3천마리가 폐사했다. 태안군은 다음 주 중 국립수산과학원 등과 함께 폐사 원인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이날 천수만 가두리양식장을 찾아 피해상황을 살핀 가세로 군수는 "고수온 현장 대응반을 통해 현장 예찰·지도를 강화하고, 신속한 원인 조사와 복구 지원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앞서 천수만에는 지난 2일 오후 2시를 기해 고수온 경보가 발령됐다. 이어 5일에는 천수만 북부해역 저층에서 용존산소 농도가 1L당 1.99㎎ 이하에 불과해 어패류 호흡을 방해하는 산소부족 물 덩어리가 관측됐다. 천수만에 산소부족 물 덩어리가 발생한 것은 2018년 이후 6년 만이다. 지난달부터 기온이 가파르게 상승함에 따라 표층과 저층의 해수가 서로 잘 섞이지 않는 것이 주된 원인으로 분석된다.
주)우리신문 신승관 기자 | 올 최고 흥행작 중 하나인 영화 '파묘'의 주인공 이름은 역사 속 독립운동가의 이름을 그대로 사용한 것으로 유명하다. 최민식이 연기한 풍수사 상덕은 임시정부 국무위원이자 반민특위 위원장을 지낸 독립운동가 김상덕 선생과 이름이 같다. 김고은이 열연한 무당 화림 역시 임시정부와 조선의용군에서 활동한 이화림 지사에서 비롯했다. 이화림 지사는 일반인에게는 다소 생소한 이름이다. 1905년 평양에서 태어난 그는 14살의 나이에 3·1운동에 참여하며 항일운동을 시작했고, 김구 선생의 비서로 윤봉길·이봉창 의사와 함께 한인애국단에서 활동했다. 1932년 윤봉길 의사의 중국 상하이 훙커우 공원 의거를 위해 윤 의사와 일본인 부부로 위장해 공원을 정탐하는 등 의거의 숨은 조력자 역할을 했다. 이봉창 의사가 일본 천왕 폭살을 위해 수류탄을 가지고 몰래 일본에 입국할 수 있도록 이 의사의 속바지에 비밀 주머니를 만들어 준 것도 이화림 지사다. 한국전쟁 당시 북한군 의료지원단에 파견돼 부상자를 돌보던 중 폭격으로 다쳐 후송된 뒤 중국에서 선양의사학교 부교장, 옌볜조선족자치주 위생국 부국장 등으로 활동하다가 1999년 세상을 떠났다. 인민군 간호장교로
주)우리신문 신승관 기자 | 폭염경보 속 불편한 몸을 이끌고 찾아온 노인에게 선행을 베푼 보건진료소장의 사연이 알려져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김영예(84·충남 홍성군)씨는 지난 1일 오후 2시께 집에서 2.2㎞가량 떨어진 홍성군 용봉보건진료소까지 보행기를 끌고 걸어갔다. 김씨는 연일 이어지고 있는 가마솥더위에 불편한 몸을 이끌고 밭에서 일을 하다 며칠 전부터 가려움증을 느끼기 시작했다고 한다. 처음에는 햇빛이 너무 강해 잠시 피부가 부푼 것이라 생각했지만, 증상이 호전되기는커녕 밤에는 제대로 잠들지 못할 만큼 심해졌다. 도저히 견디지 못한 그는 결국 거동이 불편한 몸을 이끌고 진료소까지 1시간여를 걸어갔다. 폭염경보가 내려졌던 당시 홍성군의 체감온도는 33.9도로, 군은 지난달 21일부터 10일 이상 폭염특보가 유지되며 연일 찜통더위가 이어지고 있던 상황. 땀을 뻘뻘 흘리며 걸어오는 김씨를 본 강윤미 용봉보건진료소장은 얼른 시원한 안으로 모신 뒤 세심히 진료를 봤다. 이후 본인의 승용차에 직접 김씨를 태워 안전히 집까지 데려다줬다. 김씨는 이후 전화로 경기도에 거주 중인 딸 이현희 씨에게 있었던 일을 털어놓았다. 이씨는 "병원에 가고 싶다는 엄마의 말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