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우리신문 김일권 기자 | 합동참모본부는 2일 북한의 동해상 북방한계선(NLL) 이남으로의 탄도미사일 발사에 대응해 NLL 이북 공해상에 공대지미사일 사격을 실시했다. 합참은 “우리 군은 이날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에 대응해 우리 공군 전력에 의한 정밀 공대지미사일 사격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 공군 F-15K, KF-16의 정밀 공대지미사일 3발을 동해 ‘NLL 이북 공해상, 북한이 도발한 미사일의 낙탄 지역과 상응한 거리’의 해상에 정밀 사격을 실시했다”고 설명했다. 사격은 오전 11시10분부터 오후 12시21분쯤까지 이뤄졌으며 발사한 미사일은 장거리 공대지미사일 슬램-ER(SLAM-ER) 등이었다. 미국 보잉사에서 제작한 슬램-ER은 기존 슬램 미사일의 사거리 연장형으로, 우리 군 주력 전투기 F-15K에 장착하며 사거리는 280㎞다. 합참은 “이번 우리 군의 정밀사격은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등 어떠한 도발에도 단호히 대응하겠다는 의지와 적을 정밀 타격할 수 있는 능력과 태세를 갖추고 있음을 보여주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우리 군의 거듭된 경고에도 불구하고 북한이 도발을 지속하고 있는 만큼, 이후 발생되는 모든 사태에 대한
주)우리신문 박현정 기자 | 북한이 2일 동해상으로 미상의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군 당국은 사거리, 고도, 속도 등 제원을 분석 중이다. 한·미가 지난달 31일부터 진행 중인 대규모 연합공중훈련 ‘비질런트 스톰’에 대한 반발로 보인다. 닷새 일정으로 진행되는 이번 훈련에는 미 공군의 F-35B와 한국 공군의 F-35A 등 전투기 240여 대가 동원됐다. 미국 로스앤젤레스급 핵 추진 잠수함 키웨스트함(SSN-722·6000t급)도 부산항으로 입항한 상태다. 박정천 북한 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 부위원장은 2일 오전 한·미가 북한을 겨냥해 무력을 사용할 경우 “끔찍한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이라고 위협했다. 북한 외무성도 전날 대변인 담화에서 비질런트 스톰을 언급하며 “보다 강화된 다음 단계 조치들을 고려하게 될 것”이라고 한 바 있다.
주)우리신문 전은술 기자 |주한 몽골인 한국 유학생협회는 지난 10월 29-30일서울 용산구 이태원동에 일어난 가슴 아픈 대형 사고에대해 대한민국 온 국민과 아픔을 함께 나누며 애도를 표합니다. 10월 29일 핼러윈 데이에 발생한 이태원 참사 희생자와 가족 여러분께 깊은 위로를 드립니다. 아울러 뜻밖의 사고로 부상을 당한 부상자들의 조속한 쾌유와 귀가를 염원합니다. 더 이상 미래의 주역인 청년들의 희생이 없도록 해야겠습니다. 대한민국 정부는 오늘부터 사고 수습이 일단락될 때까지 국가 애도 기간으로 정하고 국정 최우선 순위를 사고 수습과 후속 조치에 두겠다고 밝혔으며, 이를 충실히 이행해주시기를 간곡히 당부드립니다. 위 사건으로 인해 목숨을 잃은 분들 유가족, 그리고 대한민국 국민에게 다시 한번 깊은 애도를 표합니다. 몽골인 한국 유학생협회 및 한국 파트너십 대표부 일동
주)우리신문 전은술 기자 | 정부가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에서 발생한 압사 사고와 관련해 30일부터 11월5일 자정까지 국가애도기간으로 정했다. 또한 용산구를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했다. 尹대통령 지시로 오늘부터 11월5일까지 국가애도기간 한덕수 국무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 상황실에서 윤석열 대통령 주재로 열린 이태원 사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 후 브리핑을 통해 이 같은 대책을 발표했다. 한덕수 총리는 "정부는 오늘 새벽 대통령 주재 회의 직후 국무총리를 본부장으로 하는 중대본을 설치하고 각 부처는 수습본부를, 서울시는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즉시 가동해 사고수습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중대본을 사고수습과 제도 개혁까지 시한 없이 존치하겠다고 밝혔다. 정부는 윤석열 대통령 지시에 따라 오늘부터 11월5일 24시까지를 국가애도기간으로 정해 사망자에 대한 조의를 표하기로 했으며, 서울 시내에 합동 분향소도 설치하기로 했다. 합동 분향소 설치 장소는 조만간 발표할 예정이다. 애도기간 동안 모든 공공기관과 재외공관은 조기를 게양하고, 공무원 및 공공기관 직원들은 애도를 표하는 리본을 패용한다. 전 부처 지자체 공공기관들은 애도기간 시급하지 않은
주)우리신문 박현정 기자 | “뒤에서 ‘밀어!’ 하는 소리가 들렸다. 앞에선 뒤로 가고 뒤에선 미니까 가운데서 ‘살려달라’는 비명이 나왔다. 2~3분도 안 돼서 사람들이 도미노처럼 쓰러졌다.” 핼러윈을 앞두고 지난 29일 서울 용산구 이태원을 찾은 김모씨(35)는 당시 목격한 사고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 사고 현장 인근 2층에 위치한 술집에서 골목으로 몰려든 인파를 구경하던 중이었다고 했다. 축제 분위기로 들떴던 해밀톤 호텔 옆 폭 4m, 길이 45m의 좁은 경사로는 곧 아수라장이 됐다. 김씨는 기자와의 통화에서 “앞쪽에 사람들이 쓰러진 걸 모르니까 초반엔 줄다리기하듯이 양 끝에서 동시에 힘을 주면서 사람들이 한 덩어리처럼 앞뒤로 움직였다”며 “이후에 여기저기서 비명이 들렸다”고 했다. 다른 목격자들도 오후 10시30분쯤부터 사람이 밀려나기 시작하다가 10시40분쯤부터 앞쪽에서부터 차례로 사람이 넘어지면서 5∼6겹으로 쌓였다고 했다. 인파 속에 있던 20대 여성 A씨는 “내리막길에서 앞에 사람이 넘어졌다. 사람들은 계속 밀려들었다”며 “내 바로 뒤에 있던 사람이 토를 했다. 얼굴색이 금세 변한 사람도 있었다”고 했다. 20대 남성 이모씨는 “갑자기 앞에서 안
주)우리신문 김일권 기자 | ‘영외 동파배관 확인 중 맨홀에 거꾸로 들어갔다가 나오지 못하고 사망’ ‘DMZ에서 훈련 중 온열손상(열사병)으로 후송치료 중 사망’… 배진교 정의당 의원실이 각 군에서 제출받은 군 사망사고의 사건 개요들이다. 2017년부터 지난해까지 5년간 국방부가 밝힌 군 사망사고자 수는 406명(개인질병 제외), 이 중 배 의원실이 제출 받은 자료를 통해 확인할 수 있는 사망사고자는 육·해·공군 및 해병대를 통틀어 모두 395명이었다. 경향신문 데이터저널리즘팀 다이브는 그간 전체 사망 숫자로만 공표했던 이들 사망 군인 한 명 한 명의 죽음을 들여다봤다. 그간 전체 숫자는 알려져 있었지만 소속부대, 나이, 사망개요 등을 구체적으로 확인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평균 나이 28세. 숨진 이들 중 3분의 1은 병사, 나머지는 장교·부사관·군무원이었다. 중사가 68명(17.2%)으로 가장 많았고 일병 66명(16.7%), 하사 51명(12.9%), 상사 37명(9.4%), 상병 35명(8.9%) 순이었다. 육군은 22사단(12명), 해군은 2함대(10명), 공군은 8전투비행단(4명), 해병대는 해병1사단(6명)에서 가장 사망이 잦았다. 원인별로는
주)우리신문 박현정기자 | 보건복지부 인천 관절전문 국제바로병원(병원장 이정준)은 인천광역시관광협회(이임혁 회장)과 10월 25일 국제바로병원 9층 컨퍼런스룸에서 의료관광 국내외 유치 위한 상호공식 업무협력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국제바로병원 관절센터 오승열원장 및 김종환 기획실장 임원진과 (사)인천광역시 관광협회 이임혁회장을 비롯 최명선 사무국장, 김현철 업무부장, 차미량 감사가 참여했다. 관절센터 오승열 원장은 “인천광역시관광협회는 3-400여개의 관광인프라를 보유하고 있고, 많은해외인프라도 보유한 만큼 대한민국 의술을 전파할 수 있는 시작점이 될것이라 생각한다. 작년 간석역으로 이전한 국제바로병원은 해외 접근성이 우수한 인천공항과 경기서북부 등 빠른 유입이 가능한 지역으로 각 질환별 세부의료진이 전문성있는 의료인프라를 제공하는데 안성맞춤이다”고 말했다. 이임혁 (사) 인천광역시관광협회 회장은 “인천국제공항과 인천항 등 글로벌 문화의료관광을 육성하는데 명실상부한 인천관절전문병원인 국제바로병원과 함께 인천광역시관광발전에 함께 창출해 나가게 되어 영광이다. 코로나 19로 침체된 국내 관광산업과 해외 관광산업을 의료인프라와 접목시켜 인천광역시관광산업을
주)우리신문 박현정 기자 |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큰 아들 이동호 씨에 제기된 각종 의혹을 수사하는 경찰이 상습도박 혐의가 인정된다고 보고 오늘(26일) 오후 이 씨를 불구속 송치했다. 다만 성매매 혐의에 대해선 "증거가 불충분하다"고 보고 불송치 결정을 내렸다. 경기남부경찰청 사이버수사과는 상습도박,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음란 문언 전시) 등 혐의로 이 씨를 이날 오후 검찰에 송치했다. 이 씨는 2019년 초부터 2021년 말까지 온라인 포커 사이트에서 상습적으로 불법 도박을 한 혐의를 받았다. 또 해당 사이트에 여성을 비하하거나 성희롱성 댓글 등을 여러 차례 게시한 혐의도 받았다. 앞서 이 씨는 미국에 서버를 둔 온라인 포커 사이트에서 포커 머니를 판매하고 구매한 글을 올리고, 서울 강남의 도박장 등에 드나든 후기가 포착돼 경찰에 고발장이 접수됐다. 이 씨는 지난달 15일 경찰의 소환조사에서 온라인 도박 혐의는 대체로 인정했지만, 실제 도박장에 드나든 의혹에 대해선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온라인 도박 사이트의 금전 거래 내역 및 댓글 이력 등을 수사한 결과 일부 혐의가 인정된다고 보고 이 씨를 불구속 상태로 검찰에
주)우리신문 전용욱 기자 | 법무부가 범죄를 저질러도 형사처벌하지 않는 ‘촉법소년’ 기준 연령을 만 14세 미만에서 만 13세 미만으로 낮추는 법 개정을 추진한다고 26일 발표했다. ‘형사미성년자 연령을 만 14세 미만으로 유지하라는 국제인권기준 권고에 위배된다’는 지적에 대해선 “법적 구속력이 없고 연령 기준은 국가마다 다양하다”고 반박했다. 한동훈 법무부 장관은 이날 경기 과천시 법무부 청사에서 ‘소년범죄 종합대책’ 브리핑을 열어 “촉법소년 범죄가 증가하고 흉포화하는 것이 확인된다”며 이 같이 밝혔다. 연령 하향의 근거로 촉법소년 범죄 증가, 범행 수법 흉포화, 촉법소년 제도를 범행에 악용하는 사례, 연령 기준을 현실화해야 한다는 여론 등을 들었다. 법무부는 대법원 사법연감을 인용해 2021년 기준 보호처분을 받은 촉법소년(4142명) 중에서 만 13세가 72.3%(2995명)인 점을 연령 하향의 주요 근거로 제시했다. 대법원 사법연감에 따르면 촉법소년 범죄는 2017년 7897건에서 2021년 1만2502건으로 늘었다. 법무부는 2019~2021년 장기(10호)·단기(9호) 소년원송치 보호처분을 받은 소년범이 만 10세(0명)·11세(0명)·12세(5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