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우리신문 김광명 기자 | 올겨울 들어 가장 큰 추위가 찾아온 10일 서울에 수도 계량기 동파 131건이 발생했다. 서울시는 10일 새벽 4시부터 오후 4시까지 수도 계량기 동파가 131건 발생했으며 모두 복구를 마쳤다고 밝혔다. 한랭 질환자나 수도관 동결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서울시는 한파주의보가 예상됨에 따라 한파 상황실을 운영하고 있다. 88개반 356명으로 구성된 비상근무반과 순찰팀 210명이다.
주)우리신문 전은술 기자 | 서울특별시교육청(교육감 정근식)은 1월 10일(금) 대규모 집회․시위 관련 학교 통학로 안전 대책을 마련해 시행한다고 밝혔다. 서울시교육청은 현재, 대통령 관저 주변 대규모 집회․시위가 지속되고 있고, 향후 헌법재판소 일대에서도 대규모 집회가 예상됨에 따라 집회 장소 주변 학교의 등하교 안전과 정상적 교육활동 운영을 위해 대책을 마련하였다. 이번 대책의 지원 대상 학교는 대통령 관저 인근에 있는 한남초를 비롯하여, 헌법재판소 주변 재동초(공립), 교동초(공립), 운현초(사립) 등 4개 초등학교이다. 이번 대책의 주요 방향은 다음과 같다. △학생 통학 안전 및 교내외 교육활동의 안정적 운영 △집회 전후 위험 요소 분석 및 예방 조치 강화 △경찰 등 유관기관과의 협력 체계 구축 및 소통 강화 등 3가지다. 이 대책은 사전조치, 집회당일 대응, 집행종료 후 조치 등 3단계 과정을 거쳐 추진된다. 사전 조치에서는 서울경찰청 및 관할 경찰서와 협력해 예정된 집회 일정과 장소를 확인하고, 집회 규모, 참여 인원, 예상 위험도 분석, 도로 통제 여부 등을 파악한다. 본청과 교육지원청에서는 재난 대응 체계를 활용해 각 학교에 비상 상황 예측 시
주)우리신문 서전결 기자 | 경기 평택시에서 도축장으로 향하던 젖소가 도로 위로 탈출했다가 포획돼 3시간여 만에 주인에게 인계됐다. 9일 경기 평택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20분께 평택시 모곡동 일대에서 "젖소가 도로 위를 돌아다닌다"는 119 신고가 접수됐다. 출동한 경찰과 소방당국은 왕복 8차로인 경기대로 위를 돌아다니는 젖소를 발견하고 도로 바깥쪽으로 유도한 뒤 마취총으로 포획했다. 이후 젖소 소유주를 확인해 오후 1시 20분께 인계 조치했다. 경찰 관계자는 "젖소가 트럭에 실려 도축장으로 향하던 도중 도로 위로 탈출한 것으로 파악한다"며 "젖소의 탈출 및 포획 과정에서 통행 차량 및 시민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주)우리신문 김정숙 기자 | 무안국제공항 제주항공 참사에서 극적으로 생존한 남성 승무원 이모(33)씨는 참사 과정에 대해 "깨어보니 구조돼있더라"고 언급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씨가 입원한 이대서울병원 주웅 병원장은 29일 밤 병원에서 브리핑을 열고 "트라우마도 있고, 회복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판단하에 사고 당시 상황에 대해 자세히 묻지는 않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주 원장은 이씨가 기억상실 증상을 보이는 것인지에 대해 "의사소통은 충분히 가능한 상태"라며 "기억상실 등은 특별히 말할 수 있는 단계가 아니다"라고 했다. 이씨는 사고 직후 목포한국병원에서 진료를 받다가 오후 4시15분 이곳으로 전원했으며, 검사 결과 흉추와 견갑골, 늑골 등 골절 진단을 받고 중환자실에 입원한 상태다. 주 원장은 이씨가 전신마비 등 후유증 가능성이 있어 집중 관리 중이라며, 심리 치료를 위해 정신건강의학과와의 협진도 예정돼 있다고 설명했다.
주)우리신문 염진학 기자 | 서울 지하철 3호선 매봉역에서 절도를 시도하던 50대 남성이 승강장 안전문에 비친 잔상 때문에 덜미를 잡혔다. 서울교통공사는 역 승강장 커피 자판기의 문을 뜯고 있던 50대 남성 A씨를 역 직원들이 기지를 발휘해 붙잡았다고 17일 밝혔다. 공사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5일 오전 8시 25분께 매봉역에서 내린 뒤 건너편 승강장으로 가 5분가량 CCTV 위치를 확인했다. CCTV 사각지대를 살피고 주위에 사람이 없는 것을 확인한 그는 자판기에 매달려 문을 뜯어내기 시작했다. 마침 현장을 순회하던 매봉역 직원이 발견해 제압, 다른 직원의 도움을 받아 경찰에 신고했다. A씨는 경찰이 도착하자 자신이 한 짓이 아니라며 CCTV 등 증거를 내놓으라고 난동을 부렸다. 이때 역 직원이 'CCTV는 없지만 승강장 안전문에 문을 뜯어내는 모습이 비쳤을 수도 있다'고 했고, 그의 말대로 범행을 시도하던 잔상이 녹화된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경찰은 이 영상을 근거로 A씨를 재물손괴죄로 입건했다. 마해근 서울교통공사 영업본부장은 "일요일 아침 시간에도 성실하게 근무에 임한 역 직원들 덕분에 범인을 신속하게 검거할 수 있었다"며 "지하철 범죄와 무질서
주)우리신문 서전결 기자 | 14일 낮 12시 50분께 서울 강남구 대치동의 한 신축건물 공사장에서 불이 나 작업자 등 30여명이 대피했다. 인명피해는 없었다. 소방 당국은 인력 78명과 차량 22대를 동원해 약 20분 만인 오후 1시 8분께 불을 완전히 껐다. 소방 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주)우리신문 박영하 기자 | 농림축산식품부는 올해 럼피스킨 발생이 확인된 소 사육농장 23곳에 대해 역학조사를 실시한 결과 91%인 21곳에서 방역 수칙 위반 사항을 적발했다고 10일 밝혔다. 위반 사항은 백신 미접종과 소독 미실시, 신발소독조·차량소독기 미설치 등이었다. 농식품부는 방역 수칙 위반에 따라 농가별로 살처분 보상금을 5∼30% 감액해 지급하기로 했다. 이와 별개로 농식품부는 농가 12곳에 대해서는 가축전염병예방법 위반 사례를 확인했고, 이에 따라 과태료 2천150만원을 부과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앞으로도 발생 농가에서 관련 규정을 위반한 것이 확인되면 무관용 원칙을 적용해 보상금 감액, 과태료 부과 등 행정 처분을 엄격하게 적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주)우리신문 박영하 기자 | 서울시가 전국 최초로 동물 CSI(범죄 현장 수사대) '수의법의검사'를 도입했다고 5일 밝혔다.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 9월부터 학대당한 것으로 의심되는 동물에 대해 부검, 중독물질·감염병 검사 등 죽음의 원인을 파악하는 수의법의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검사는 경찰로부터 학대가 의심되는 동물 폐사 사건을 의뢰받아 진행한다. 연구원은 지금까지 고양이 사체 검사 4건을 검사해 이 가운데 2건은 학대가 의심되니 조사가 필요하다는 결과를 경찰에 통보했다. 나머지 2건은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연구원은 수의법의검사를 도입하기 위해 지난해 동물 부검실과 병리조직 검사실을 구축했다. 올해는 건국대학교 동물병원과 업무협약(MOU)을 통해 동물 폐사체에 대한 영상진단 체계를 마련했다. 검사 요원의 진단 능력을 높이기 위해 농림축산검역본부 '수의법의 교육과정'을 이수토록 하고 자발적 학습모임을 구성해 외부 전문가 강의와 세미나 진행 등을 했다. 수의법의검사를 맡은 연구원의 동물위생시험소는 이 외에도 반려동물 사료 안전성 검정, 인수공통감염병 모니터링, 조류 인플루엔자(AI)·구제역 등 고위험 가축전염병 검사, 축산물 안전성 검사 등을 하고 있다.
주)우리신문 류석태 기자 | 국내 대형 법무법인에 '해킹한 내부 정보를 유포하겠다'고 협박하며 수십억원 규모의 가상화폐(코인)를 요구한 3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28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서초경찰서는 해외 도피 중이던 이모(33)씨를 전날 국내로 강제 송환해 인천국제공항에서 공갈미수 혐의로 긴급체포했다. 이씨는 국제형사경찰기구(인터폴) 적색수배가 내려진 상태였다. 이씨는 지난 8월 국내 10대 로펌에 드는 A사에 '해킹으로 1.4TB(테라바이트) 분량의 회사 자료를 빼냈으니 비트코인 30개를 달라'고 협박한 혐의를 받는다. A사 자체 조사 결과 해킹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씨는 'Trustman0'이라는 해커를 통해 자료를 넘겨받았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이들의 관련성 등을 확인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