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우리신문 최정옥 기자 | 27일 오전 11시 13분께 경북 경주시 천북면 재생용 재료 수집·판매 공장에서 폭발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50대 남성이 안면부에 1도 화상을, 40대 남성이 찰과상을 입어 병원으로 이송됐다. 소방 당국은 재생용 고철 재료를 만들기 위해 분쇄 작업 도중 분쇄기 내부에서 폭발이 발생한 것으로 보고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주)우리신문 염진학 기자 | 목포해양경찰서는 사기 혐의로 A급 지명수배된 40대 남성 A씨를 공소시효 만료 10일을 앞두고 검거했다고 19일 밝혔다. 목포해경 북항파출소는 지난 15일 오전 전남 신안군 용출도 인근 해상을 순찰하던 중 항로상 정박 중인 암태선적 연안자망 B호(9.77톤)에 대해 안전계도 차 검문검색을 했다. 해경은 해당 선박에 올라가 승선원 명부를 살피던 중 A씨가 선원명부에 등재되지 않은 것을 알고, 신분을 조회해 지명수배자임을 확인한 후 즉시 체포했다. 해경에 따르면 A씨는 2019년 9월 게임을 통해 알게 된 지인으로부터 경제적 능력이 없음에도 5천만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자신의 명의로 된 휴대전화를 사용하지 않고, 선원으로 일하며 도피 생활을 이어왔던 것으로 드러났다. 공소시효 만료 10일 전 검거된 A씨는 현장에서 구속영장이 집행돼 체포됐으며, 같은 날 광주지방검찰청 목포지청으로 신병이 인계됐다. A급 지명수배는 경찰이 사형, 무기징역 또는 3년 이상의 징역이나 금고에 해당하는 죄를 범했다고 의심할만한 상당한 이유가 있어 구속 또는 체포영장이 발부된 자에게 내린다.
주)우리신문 이경희 기자 | 4일 오후 2시 47분께 동대구역 역사 부근에 설치된 선로 전환기에 작동 오류가 나는 일이 발생했다. 한국철도공사(코레일) 측은 30여분 만에 전환기 장애를 복구했다. 복구가 진행되는 동안 경부 고속선 서울행 KTX 열차 2대, SRT 열차 2대가 우회 운행해 10분씩 지연됐다. 코레일 관계자는 "현재 열차가 정상적으로 다니고 있다"고 말했다.
주)우리신문 박영하 기자 | 전남 여수시는 4일 추석 명절 전까지 고수온으로 폐사 피해를 본 어가에 재난지원금을 지급한다고 밝혔다. 지급 대상은 1차 피해조사가 완료된 72개 어가로, 국비 20억원을 우선 지원해 경영 안정과 신속한 피해 복구를 지원할 방침이다. 피해가 심해 복구 자금이 시급한 어가에는 수산 정책자금 대출이자 감면·저금리 융자를 지원한다. 여수시가 지난달까지 접수한 폐사 피해 신고는 조피볼락 367만6천마리, 피해액 73억2천700만원으로 집계됐다. 시는 피해 조사가 완료되지 않은 어가에 대해서도 조속히 조사를 마치고 재난지원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여수시 관계자는 "어업인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명절 전에 재난지원금 지급을 결정했다"며 "추가 피해 신고 건에 대해서도 지원금 대상에서 누락되지 않도록 꼼꼼히 살피겠다"고 말했다.
주)우리신문 김정숙 기자 | 경북 울릉군 공무원의 일탈이 이어지면서 울릉군이 대책 마련에 나섰다. 4일 울릉군과 울릉경찰서 등에 따르면 지난해부터 울릉군 소속 공무원의 비위 혐의나 음주운전 적발이 이어지고 있다. 6급 공무원 A씨는 술을 마신 상태에서 지난 7월 31일 0시 40분께 자신의 오토바이를 타고 가다가 넘어져 잠이 들었다가 주민 신고를 받은 경찰에 적발됐다. 당시 A씨는 면허 취소 수준의 혈중알코올농도가 나와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됐다. 7급 공무원 B씨는 지난해 12월 7일 오전 울릉읍 사동리 도로에서 경찰의 음주단속에 적발됐다. 그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정지 수준이었다고 경찰은 전했다. B씨는 이전에도 음주운전 혐의로 벌금형을 받아 정직 3개월 징계를 받은 적 있다. 6급 공무원 C씨는 술을 마신 상태에서 지난해 7월 19일 새벽 울릉읍 한 터널에서 관용차를 몰고 가다가 보행통로를 들이받는 사고를 낸 혐의로 기소됐다. 당시 그는 한 주민에게 전화해 대신 운전한 것처럼 경찰에 진술해달라고 한 혐의도 받고 있다. 이 주민은 C씨 요구를 받아들여 경찰에 거짓 진술한 혐의로 C씨와 함께 구속 기소됐다. 경찰은 단순 교통사고로 처리했으나 운
주)우리신문 이경희 기자 | 대구 숙박업소 10곳 중 8곳에 화재 대응에 필요한 스프링클러가 설치돼 있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대구소방본부에 따르면 지역 숙박업소 776곳 중 스프링클러가 설치된 곳은 138곳(17.8%)에 그쳤다. 숙박업소별 설치 현황을 보면 호텔 35곳 중 31곳, 모텔 379곳 중 84곳, 여관·여인숙 306곳 중 8곳 등이다. 최근 19명의 사상자를 낸 경기 부천시 숙박시설 화재 등으로 인해 스프링클러 설치 중요성이 재차 강조되고 있는 점과 대비되는 점이다. 스프링클러 설치율이 저조한 이유로는 관련 규정이 생기기 전 준공된 건물의 경우 소급 적용이 되지 않았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숙박시설 스프링클러 설치 규정은 1981년 11월 11층 이상에 설치하도록 하는 규정이 생긴 이후 2005년 5월부터는 11층 이상 숙박시설 전 층에 설치하도록 의무화됐다. 이후 2018년 1월 6층 이상, 2022년 12월부터 모든 층에 설치하도록 규정됐다.
주)우리신문 박현정 기자 | 국가정보시설 인근에서 완구용 소형 드론이 발견돼 경찰과 군 당국이 출동하는 소동이 빚어졌다. 29일 광주 서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께 광주 서구 풍암동 국가정보자원관리원 광주센터 정문 앞에서 시동이 꺼진 상태의 드론을 발견했다는 112 신고가 접수됐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이 군 당국과 함께 조사한 결과 해당 기체는 별도 자격증 없이 누구나 날릴 수 있는 완구용 소형 드론으로 파악됐다. 중앙행정기관·지방자치단체의 정보통신망 등을 관리하는 해당 센터 일대는 드론 비행금지 구역이지만, 기체에 카메라 등이 설치돼 있지 않아 경찰은 대공 용의점은 없는 것으로 판단했다. 경찰은 신원 미상의 인물이 센터 인근에서 드론을 운행하다가 잃어버린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파악 중이다.
주)우리신문 이경희 기자 | 의사면허증을 무단 도용해 건물 전 층에 병원이 들어올 것처럼 허위 광고를 내는 수법으로 투자자 등 20여명을 속인 뒤 분양대금 명목으로 200억원이 넘는 돈을 가로챈 시행사 대표 등이 재판에 넘겨졌다. 대구지검 형사3부(남계식 부장검사)는 특정경제범죄법 위반, 사문서위조 등 혐의로 시행사 대표 A(52)씨와 분양대행사 대표 B(42)씨, 병원컨설팅회사 대표 C(43)·D(47)씨 등 4명을 구속기소 했다고 28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A씨 등은 대구 수성구에 신축한 건물을 분양하기 위해 2020년 3월~2021년 11월 의사면허증을 무단 사용해 작성한 임대차 계약서와 홍보지 등을 이용해 '상가 건물 전 층 병원 입점 확정, 대출이자 공제하고도 투자금 대비 연수익률 8% 보장' 등 내용을 담은 거짓 광고를 한 뒤 투자자 등 29명으로부터 분양대금 명목으로 약 210억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당초 A씨는 건물 분양수익에 더해 차명 법인으로 건물 입점 병원들과 '의약품 독점공급계약'을 체결해 추가 이익을 얻고자 했으나 시세보다 높은 월세와 독점공급계약 등에 이상함을 느낀 의사들이 계약에 나서지 않아 분양이 뜻대로 이뤄지지 않자
주)우리신문 김정숙 기자 | 경북도는 이철우 도지사가 28일 세종에서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과 우동기 지방시대위원장을 만나 대구·경북 행정통합안 타결을 위해 정부가 행정체계 중재안을 마련해 달라고 요청했다고 밝혔다. 행정통합을 두고 경북도는 대구경북특별시-시·군·구 체계 모두를 강화해야 한다는 입장이지만, 대구시는 시·군 권한을 줄이고 대구경북특별시에 권한을 집중할 것을 주장하고 있어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있다. 이에 홍준표 대구시장은 전날 행정통합 논의 무산을 선언했다. 이 지사는 이 장관과 우 위원장에게 "경북의 시·군에서는 권한을 줄이겠다는 대구시의 안을 받아들이기 어렵고, 경북도의 안은 대구시 권역 광역행정 관리 문제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있다"며 "시도 통합은 최초로 가는 길인 만큼 정부가 양측이 제안한 제도를 분석해서 현행 특별시·광역시도가 아닌 새로운 행정체계를 중재안으로 제안해 달라"고 부탁했다. 또 "시도 통합은 대구·경북만이 아니라 다른 지역에서도 결국 가야 하는 길"이라며 "행안부에서 5월부터 미래지향적 행정체계 개편 자문위원회를 출범시켜 지방 행정체계 개편을 연구해 왔던 만큼 대구·경북 행정통합의 중재안을 신속하게 마련해주기를 기대한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