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우리신문 김기운 기자 | 전북지역 상당수 지자체가 '민생회복지원금' 지급을 결정하자 지방선거를 염두에 둔 선심성 정책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지자체들은 경기 침체를 명분으로 내세우지만, 전문가는 현금성 지원에 대한 '성과 평가'가 뒤따라야 한다고 꼬집었다. 14일 연합뉴스 취재를 종합하면 민생회복지원금 지급을 발표한 도내 지자체는 김제, 정읍, 남원, 완주, 진안 등이다. 김제는 도내에서 가장 많은 1인당 50만원 지급을 약속했고 정읍·완주·남원은 각 30만원, 진안은 20만원이다. 가급적 설 명절 전에 각각 민생지원금을 지급한다는 방침이다. 여기에 들어가는 예산은 김제 404억원, 정읍 308억원, 완주 300억원, 남원 232억원, 진안 48억원이다. 이들 지자체는 공통으로 예산 부족을 이유로 난색을 보였다가 "결국 주민을 위해 어렵게 결정했다"는 식으로 선회했다. 상대적으로 인구가 많은 전주, 군산, 익산 등은 민생지원금 지급을 엄두도 내지 못하는 실정이다. 이런 현금성 지원이 2026년에 치러지는 지방선거를 염두에 둔 포퓰리즘 정책이라는 비판도 있다. 예산이 없는데도 연임을 고민하는 단체장의 인기를 올리고자 이를 감행한다는 것이다. 이러한 비판의
주)우리신문 박성호 기자 | 충남 예산군은 참전유공자 영웅 가족사진 촬영 대상 확대 등 올해 보훈·복지 분야 지원을 강화한다고 13일 밝혔다. 군은 9개 보훈단체에 회원관리비를 지원하고, 코로나19로 중단됐던 해외문화 탐방을 올해부터 재개한다. 참전유공자 제복 영웅 가족사진 촬영은 기존 20가구에서 40가구로 확대하고 보훈 가족 밑반찬 지원 대상도 31가구로 늘린다. 관내 사회복지시설 종사자 가운데 사회복지사 180명에게 처우 개선과 사기 진작을 위한 복지포인트 10만원을 연 1회 지급한다. 올해 1인 가구 중위소득은 지난해 대비 7.34% 오른 약 239만원으로 기초생활수급자가 받는 생계급여는 1인 가구 기준 71만3천원에서 76만5천원으로 약 5만2천원 올랐다. 생계급여 부양의무자 기준도 완화됐고, 저소득층 학생 수급자의 교육 활동 지원비도 전년보다 5% 인상해 초등학생 48만7천원, 중학생 67만9천원, 고등학생 76만8천원이 각각 지원된다. 저소득층 자산 형성을 위한 희망저축계좌 정부지원금이 월 10만원에서 20만원으로 인상됐다. 최재구 군수는 "새해 달라진 제도를 꼼꼼히 살펴 우리 주변 분들이 복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주)우리신문 김기운 기자 | 조국혁신당 전북특별자치도당은 13일 "윤석열을 탄핵하고 새로운 민주 정부를 이끌 예인선이 되겠다"고 밝혔다. 도당은 이날 전북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한민국은 불안정과 불확실성으로 가득 차 혼란이 지속하고 있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도당은 "윤석열의 비상계엄과 내란의 본질은 분단체제를 이용, 검찰독재에서 신군사독재로의 전환을 시도한 것"이라며 "분단체제로 극우의 영구 집권을 꿈꾼 망상자와 그를 추종하는 세력이 끊임없이 혼란을 부추기고 있다"고 짚었다. 이어 "조기 대선에서 민주 정부 수립을 저지하려는 세력은 민주 진보 진영의 후보를 악마화해 국민을 혹세무민할 것"이라며 "조국혁신당은 민주 진영 후보의 당선을 위해 당력을 최대한 쏟아부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2026년 지방선거는 전북의 정치 지형을 경쟁적 정당체계로 바꾸는 선거가 될 것"이라며 "지역위원회를 신설하고 '조국정치학교' 등을 통해 변화의 선도자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도내 기초·광역의원 선거에서 전체 당선인의 30%, 자치단체장 선거에서 3명 당선을 목표로 한다고도 덧붙였다.
주)우리신문 전은술 기자 | 인천시교육청 남부교육지원청은 옹진군 대이작도에 있는 인천남부초 이작분교장 병설 유치원을 재개원할 예정이라고 13일 밝혔다. 이 유치원은 지난해 3월부터 입학 지원자가 없어 휴원 중이었으나 올해 3살 아이의 입학이 확정되면서 다시 문을 열게 됐다. 신규 학급 개설에 따라 담임 교사 1명도 유치원에 배치된다. 시교육청은 최근 현장 방문을 통해 시설 점검과 교육 과정 준비, 교재·교구 지급 등에 대한 다각적인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인천시교육청 관계자는 "지역 사회와 함께 유치원을 안정적으로 운영해 유아 안전과 교육권이 보장될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주)우리신문 염진학 기자 | 1천시간 이상의 고안정성 테스트를 거친 세계 최대 수준인 206cm²크기의 대면적 반투명 유기 태양전지 모듈 구현 기술이 광주과학기술원 연구팀에 의해 개발했다. 광주과학기술원(지스트·GIST))은 13일 차세대에너지연구소 강홍규 책임연구원과 신소재공학부 이광희 교수 공동연구팀이 도심 친화형 태양광 시설인 '차세대 반투명 유기태양전지 기술' 구현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기존 반투명 유기 태양전지 기술은 유기 소재와 투명 전극의 취약성으로 장기적 안정성을 보장하기 어렵고, 건물 적용을 위한 대면적 구현이 어렵다는 문제가 있었다. 연구팀은 모듈 확장을 위해 대면적에서도 균일한 코팅 두께를 실현해 효율 균일도를 확보했고, 기존 독성 용매 대신 친환경 용매를 활용해 작업자의 안전과 환경 보호도 동시에 고려하는 기술을 개발했다. 대면적 모듈 크기를 온전히 보호하는 새로운 방법을 도입해 외부 요인으로 인한 열화를 지연시켜 모듈의 고내구성까지 구현했다. 이를 바탕으로 세계 최고 수준인 206cm²크기의 대면적 반투명 유기 태양전지 모듈에서 1천시간 이상의 가속 열화 조건의 고안정성 테스트도 통과했다. 문헌에 보고된 최고 수준인 114.5cm²면적
주)우리신문 서전결 기자 | 경기 일산서부경찰서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대마) 혐의로 50대 남성 A씨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2일 밤 11시께 고양시 일산서구 대화동의 한 도로에서 대마를 흡입한 채 연석을 타고 올라가 가로수를 들이받은 혐의를 받는다. 이를 목격한 시민들이 "사고가 났는데 운전자가 음주운전을 한 것 같다"고 112에 신고했다. 출동한 경찰은 A씨에게 혈중알코올농도를 측정했지만, 음주는 감지되지 않았다. 하지만 A씨가 눈이 풀리고 횡설수설하는 등 이상행동을 보여 이를 수상하게 여기고 차량을 수색했고, 내부에서는 대마초 20g과 곰방대 등이 발견됐다. A씨는 경찰의 추궁 끝에 결국 범행을 시인했고, 마약 간이시약 검사 결과도 대마 양성 반응이 나온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에게 대마 획득 경로 등을 조사하고 있다.
주)우리신문 박영하 기자 | 울산시 울주군보건소는 전국 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 발령에 따라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을 당부했다고 13일 밝혔다. 울주보건소에 따르면, 질병관리청이 운영하는 의원급(300곳) 인플루엔자 표본감시 결과 인플루엔자 (의사) 환자는 최근 9주간 증가해 지난달 29일부터 지난 4일까지 의원급 외래환자 1천명 당 99.8명을 기록했다. 이는 표본감시체계가 구축된 2016년 이후 최고 수준이다. 다만, 유행 중인 인플루엔자바이러스 유형인 A형은 바이러스를 무력화하는 높은 중화능 형성이 확인돼 백신접종으로 충분한 예방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한다. 또 치료제 내성에 영향을 주는 변이도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울주군은 지난해부터 울산에서는 처음으로 전 군민 독감 무료 접종을 하고 있다. 이에 따라 그동안 국가예방접종 대상자에서 제외된 14∼64세 군민도 무료 접종이 가능해졌다. 울주군보건소 관계자는 "인플루엔자 의사환자가 급증함에 따라 아직 독감 예방접종을 하지 않은 주민은 백신접종을 서둘러달라"며 "호흡기 증상 시 마스크 쓰기, 기침 예절 준수, 실내 환기 등 예방수칙도 반드시 준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주)우리신문 신승관 기자 | 세종시교육청은 초등학교 예비소집 결과 아동 3명의 소재가 확인되지 않아 경찰에 수사를 의뢰할 예정이라고 13일 밝혔다. 교육청에 따르면 55개 초등학교 실시한 예비소집에는 취학 대상 아동 4천579명 가운데 4천349명이 참여했다. 초등학교 예비소집은 아동과 보호자가 직접 방문하는 것이 원칙이지만 부득이한 경우 개별 방문, 직접 영상 통화 등을 허용해 취학 대상 아동과 보호자의 편의를 지원했다. 예비 소집에 응하지 않은 아동 230명을 대상으로 유선 연락, 가정방문, 학교 방문 요청 등을 한 결과 아동 3명의 소재가 파악되지 않았다. 교육청 관계자는 "소재가 확인되지 않는 아동의 안전 확인 등을 위해 경찰 등 유관기관과 협조할 것"이라며 "학교와 협의를 마치는 대로 수사를 의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예비소집 결과 세종지역 초등학교 8곳은 입학 예정자가 10명 이하인 것으로 집계됐다. 연동초의 경우 입학 예정자가 한 명도 없었고, 소정초(4명), 쌍류초·감성초·전동초(6명), 의랑초(8명), 조치원명동초(9명), 장기초(10명)이었다.
주)우리신문 이영식 기자 | 강원 강릉시의 정동진독립영화제와 독립예술극장 신영 예산 삭감에 대해 영화단체와 영화인, 시민 등의 예산 복원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다. 강릉시네마떼끄는 13일 "정동진독립영화제와 강릉독립예술극장 신영 예산 복원을 위한 1차 연명을 진행한 결과 총 86개 단체와 3천574명의 개인이 연대 서명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앞서 강릉시는 올해 예산에서 정동진독립영화제 지원 예산을 지난해보다 7천만원 삭감하고 신영의 지원 예산은 6천만원 전액 삭감했다. 이에 영화제와 극장을 운영하는 주체인 강릉씨네마떼끄는 "적절한 협의 과정과 분명한 이유가 없는 일방적인 예산 삭감"이라며 예산 복원을 요구해 왔다. 강릉시네마떼끄는 이날 "연명에 박찬옥, 방은진, 변영주, 임순례 감독을 비롯해 류경수, 문소리, 양익준, 이상희, 조은지 배우, 정성일 영화평론가 등이 참여했다"고 밝혔다. 연명 참여자들은 "지금까지 가꿔온 지역의 소중한 문화 자산을 스스로 해치는 자해적 정책을 규탄한다", "정동진독립영화제는 단순 영화인들만을 위한 행사가 아니라 강원도를 대표하는 행사 중 하나", "신영극장은 강릉의 문화유산"이라며 일방적인 시의 예산 삭감에 대해 항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