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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건강

국내서 ‘원인불명 소아 급성간염’ 의심사례 신고

아데노·코로나19 바이러스 연관 가능성
영국서 최초 보고…19개국서 237건 발생

 

주)우리신문 김정숙 기자 |  최근 세계보건기구(WHO)에 보고된 원인 불명의 어린이 급성간염 의심 사례가 국내에서 처음으로 신고됐다.

질병관리청은 지난 1일 감시체계를 통해 소아 원인불명 급성간염 의심사례가 1건 신고됐다고 10일 밝혔다. 이후 해당 호흡기 검체에 대한 PCR 검사에서 아데노 바이러스와 코로나19 바이러스가 검출됐고, 사례 검토 중이다.

소아에게서만 확인된 이 급성간염은 지난달 5일 영국에서 최초 보고됐다. WHO 등에 보고된 발생 사례는 4일 기준 19개국에서 237명이다. 이 중 4명이 사망했다. 감기 바이러스의 일종인 아데노바이러스가 원인 병원체로 지목되고 있다. 코로나19도 이번 간염의 원인 중 하나일 수 있다고 거론되고 있다. 환자 다수가 나이가 어려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통상 어린이 간염은 경미하고 잘 발견되지 않지만, 심각한 경우에는 간 기능 저하로 이어지고, 간 이식을 받아야 하는 경우도 있다.

 

질병청은 국내 사례 발생 현황을 파악하기 위해 관련 학회·의료계와 협력해 이달부터 감시체계를 구축·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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