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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6월 기대 인플레 0.2%p 내린 3.0%…"체감물가 아직 높다"

소비자심리지수 2.5p 오른 100.9…"수출호조에 소비심리 낙관적"

 

주)우리신문 염진학 기자 |  이달 들어 소비자들의 향후 1년 물가 전망에 해당하는 기대인플레이션율이 하락했다.

 

한국은행이 25일 발표한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6월 기대인플레이션율은 전월보다 0.2%포인트(p) 내린 3.0%를 기록했다.

 

기대인플레이션율은 지난 1∼2월 3.0%, 3월 3.2%, 4월 3.1%, 5월 3.2%를 나타내는 등 올해 들어 3%대에서 오르내리고 있다.

 

물가상승률 목표(2%)보다는 높은 수준으로, 기대인플레이션이 2%대를 기록한 것은 지난 2022년 3월(2.9%)이 마지막이다.

 

황희진 한은 통계조사팀장은 "농산물·외식 서비스 상승률 둔화, 석유 가격 하락 등이 일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면서도 "누적된 상승분이 커 (물가) 수준이 여전히 높기 때문에 체감물가가 낮아지고 있다고 판단하기까지는 시간이 더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의 물가 흐름, 국제유가, 주요국 정책금리 변화 등 여러 불확실성이 있기 때문에 흐름을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금리수준전망지수는 6p 내린 98을 기록했다. 이 지수는 "6개월 후 금리가 지금보다 내릴 것"이라고 대답한 사람이 상승을 예상한 사람보다 많으면 100을 밑돈다.

 

주요국 정책금리 인하,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 예상치 하회에 따른 연준의 금리 인하 기대 등으로 시장금리가 하락한 영향이라는 게 한은의 분석이다.

 

주택가격전망지수는 전월보다 7p 오른 108로 집계됐다. 지난해 10월(108)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이 지수는 1년 뒤 집값 상승을 예상하는 소비자 비중이 하락을 예상하는 비중보다 크면 100을 웃돈다.

 

황 팀장은 "아파트 매매가격 하락세가 둔화했고, 서울과 수도권을 중심으로는 4월부터 상승 전환했다"며 "아파트 매매거래량도 최근 증가하고 있어, 집값이 상승할 것이라는 응답이 높아진 듯하다"고 말했다.

 

이어 "다만 금리 수준이 여전히 높고,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 위험 등이 남아있어 계속 이러한 흐름이 이어질지는 지켜봐야 한다"고 덧붙였다.

 

 

6월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100.9로 전월보다 2.5p 상승했다.

 

CCSI는 지난 1∼4월 내내 100선을 웃돌다가 5월 98.4로 내렸으나, 이달 들어 다시 100선 위로 반등했다.

 

CCSI는 소비자동향지수(CSI)를 구성하는 15개 지수 가운데 현재생활형편·생활형편전망·가계수입전망·소비지출전망·현재경기판단·향후경기전망 6개 지수를 이용해 산출한 지표다.

 

지수가 100보다 높으면 장기평균(2003∼2023년)과 비교해 소비 심리가 낙관적이라는 뜻이다.

5월과 비교해 CCSI를 구성하는 6개 지수 중 5개 지수가 올랐다.

 

현재경기판단(71·+4p)의 상승 폭이 가장 컸으며, 현재생활형편(90), 생활형편전망(94), 가계수입전망(99)은 2p씩 올랐다.

 

향후경기전망(80)은 1p 상승했으며, 소비지출전망(109)만 전월과 같았다.

 

황 팀장은 "수출 호조세 지속, 물가 상승세 둔화 등 영향으로 소비자심리지수가 상승했다"고 말했다.

 

이번 조사는 이달 11∼18일 전국 2천500가구를 대상으로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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