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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압수수색 경찰이 했는데 "검찰독재" 비난한 박지현… 국민의힘 "그저 횡설수설"

경찰, 경기도청 압수수색하자… 박지현 "검찰독재 시작됐다"
박민영 "경찰과 검찰 구별도 못하나… 교양과 상식의 문제"
박지현 "검찰독재에 경찰의 편파수사도 포함" 또 황당 주장

 

주)우리신문 박형욱 기자 |  박민영 국민의힘 대변인이 박지현 더불어민주당 공동비대위원장을 향해 "검수완박은 왜 한 것인가?"라고 따져 물었다.

 

박 대변인은 18일 페이스북에 박 위원장이 한 라디오 프로그램에서 한 발언을 공유하고 "그저 횡설수설. 이게 대체 무슨 말인가? 검찰의 권력이 지나치게 비대하다면서 그 권력을 경찰에 나눠준 것이 민주당의 검수완박 아니었나?"라며 이같이 말했다.

 

박 대변인이 공유한 발언은 박 위원장이 17일 CBS 라디오 '한판 승부'에 출연해 "착각한 게 아니고, 경찰이 압수수색한 것을 모르고 제가 그 얘기를 드린 것이 아니라 검찰독재 영역에 경찰의 편파수사도 포함이 되잖나. 그 부분을 말씀드린 것"이라고 말한 부분이다.

 

박 위원장은 같은 날 민주당 대구광역시당 6·1지방선거 선대위 발대식에서 경찰이 경기도청을 압수수색한 것과 관련 "이미 검찰독재는 시작됐다"고 주장했다. 

 

경기남부경찰청 반부패수사대는 이재명 민주당 총괄상임선대위원장의 아내 김혜경 씨의 법인카드 유용 의혹과 관련해 지난달 4일 경기도청을 압수수색했다. 박 위원장은 이를 '검찰독재'로 규정한 것이다. 

 

박 대변인은 이에 17일 페이스북에 "박지현 위원장님, 아무리 '답정너' 우기기래도 비판하려는 대상이 경찰인지 검찰인지 정도는 똑바로 구분하셔야 하는 거 아니냐"며 "동풍, 서풍을 바꿔 말하는 건 코페르니쿠스적 상상력을 발휘했다 이해해보겠지만 경찰·검찰을 구분 못하는 건 교양과 상식의 문제"라고 지적했다.

 

앞서 박 위원장은 민주당 이광재 강원지사후보 지지를 호소하면서 "강원에서 분 바람이 서풍을 타고 경기를 넘어 서울과 인천까지 불어갈 것"이라며 '동풍'을 '서풍'으로 잘못 말한 바 있다.

 

박 대변인은 "박지현 위원장께서 용산 인사에 불만이 많으신 것으로 안다"며 "능력과 실력을 중시하는 저희 국민의힘에선 교양과 상식이 일천한 이를 오직 여성이라는 이유로, 혹은 청년이라는 이유로 기용하지 않는다"고 꼬집었다.

 

박 대변인은 그러면서 "혹시 본인 스스로가 여성과 청년을 오직 여성, 청년이라는 이유로 기용해선 안 되는 근거가 되고 있는 건 아닌지 고민해보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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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한국 조사선 또 독도 주변서 활동…항의 뜻 전달"
주)우리신문 박현정 기자 | 일본 정부가 11일 한국 조사선의 독도 주변 해양 조사 활동을 지난 6일에 이어 다시 확인하고 항의했다고 발표했다. 이날 밤 일본 외무성은 "지난 6일에 이어 같은 표기의 선박이 다시 '다케시마'(竹島·일본이 주장하는 독도의 명칭) 남쪽 우리(일본)의 배타적경제수역(EEZ)에서 조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일본 순시선은 조사 활동 중인 한국 조사선 '해양2000'을 상대로 조사 중단을 요구하는 무선도 보낸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해 외무성은 같은 날 나마즈 히로유키 아시아대양주국장이 김장현 주일 한국대사관 정무공사에게, 미바에 다이스케 주한 일본대사관 총괄공사가 서민정 외교부 아시아태평양국장에게 각각 조사 중지를 요구하면서 항의하는 뜻을 전했다. 앞서 일본 외무성은 지난 6일 독도 주변에서 한국 조사선 '해양2000'이 해양 조사를 벌이자 "일본 EEZ에서 일본의 사전 동의 없이 조사가 이뤄진 것을 받아들일 수 없다"면서 같은 방식으로 한국 정부에 항의한 바 있다. 독도를 자국 영토라고 주장하는 일본 정부는 한국 측이 독도 주변에서 해양조사를 할 때마다 항의하고 있다. 이에 대해 한국 외교부는 독도 주변의 해양 조사는 정당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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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 '심장' 콜로세움 공원에 한국 조각가 '무한 기둥' 등장
주)우리신문 서전결 기자 | 이탈리아를 상징하는 관광 명소인 로마의 콜로세움 고고학공원과 진실의 입 광장에 한국 조각가 박은선의 대형 조각 작품이 세워졌다. 문화체육관광부와 주이탈리아 한국문화원,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KOFICE)이 주최한 '2024-2025 한국-이탈리아 상호문화교류의 해' 기념 조각 전시회 '무한 기둥'이 11일(현지시간) 개막했다. 이탈리아의 수도 로마에서 박 작가의 대형 조각 작품 5점을 선보이는 이번 전시는 9월 30일까지 약 4개월간 이탈리아 현지인들과 로마를 찾는 전 세계 관광객들을 만나게 된다. 이탈리아 문화부 산하 콜로세움 고고학공원, 로마 시청과의 협업으로 개최된 이번 전시는 콜로세움 고고학공원의 '비너스 신전' 앞과 대전차경기장 맞은편 '셉티조디움', 진실의 입 광장 등 3곳에서 진행된다. 콜로세움 고고학공원에서 풍부한 역사적, 예술적 가치를 지닌 '티투스 개선문'과 '비너스 신전' 사이에 전시된 2.5m가 넘는 두 개의 화강암 기둥은 '공백'에 대한 성찰과 함께 지금은 사라져버린 찬란했던 로마의 '부재의 미학'을 보여준다. 진실의 입 광장에 있는 헤라클레스 신전과 고대 로마 신화에 나오는 항구의 신인 포르투누스 신전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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