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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한국교회 총연합, 사랑의 집짓기 모금운동 전개

산불군청과의 긴밀한 협력 통해 건축허가 등 민원해소에 노력
헝가리개혁교단과 MOU 체결하고 전쟁난민 지원을 전개
피해이재민과 우크라이나 전쟁난민 구호

한국교회총연합(대표회장=류영모목사)과 한국교회봉사단(대표단장=김태영목사)은 지난 13일 ‘고난받는 우크라이나인과 울진 삼척 산불 피해주민을 위한 공동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들에 대한 지원계획을 밝히며 지지와 연대를 요청했다.

 

류영모목사(한국교회총연합 대표회장), 김태영목사(한국교회봉사단 대표단장), 천영철사무총장(한국교회봉사단), 김보현사무총장(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측), 심상진총무(울진 기독교연합회) 등이 배석한 가운데 한교총 사무총장 신평식목사의 사회로 간담회는 시작했다. 이날 울진 삼척 산불 피해 주택 건축을 위한 사업에 대해서는 류영모대표회장이, 우크라이나 난민 캠프 방문 보고 및 지원 계획에 대해서는 김태영대표단장이 각각 발표했다.

 

류대표회장은 “2022년은 우크라이나 전쟁과 동해안 산불이라는 대형 사고가 발생하여 한국교회는 피난민과 이재민을 도와야 하는 절박한 상황에 직면하고 있다. 우리는 ‘우는 자들과 함께 울라’(롬12:15)는 말씀을 받들어 고난당하는 현장에 찾아가 그들과 함께 하기를 원한다”고 말했다.

이에 우크라이나와 난민을 지원하는 일은 협력단체인 한국교회봉사단이 전담하고, 한교총은 적극 지원하기로 하며, 역대 최대의 피해를 입힌 울진 삼척 지역의 산불피해 지원은 주택 건축을 목표로 한교총이 전담하고, 한교봉은 측면 지원하기로 했다.

 

산불피해지역 주택건축 사업의 목표는 △울진 삼척 지역에서 산불로 전소된 가정의 주택을 건축하여 무상으로 제공 △전소된 가구의 생존 여건 마련과 마을공동체를 복원 △한국교회가 건축기금 마련에 앞장섬으로써 이웃과 함께 하는 교회가 된다 등이다.

기대표단장은 “한교봉은 전쟁으로 고통받는 우크라이나 국민을 돕기 위해 헝가리개혁교회봉사단(HRCA)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전쟁 희생자 가족과 우크라이나 피란민을 섬기고 종전 이후 우크라이나 복구를 위해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한국교회총연합과 한국교회봉사단인 지난번 산불로 큰 피해를 당한 이재민과 러시아의 침공으로 어려움에 직면한 우크라이나 난민을 돕기 위한 사업에 저극 나섰다. 두 기관의 수장은 기자회견을 통해 구체적인 사업계획을 세세히 밝혔다.

 

한교총이 전담하는 산불 이재민 구호사업은 주택을 건설해 무상으로 제공하는 것이다. 즉, 1차 사업으로 전소된 주택 중 10%에 해당하는 35개에 대하여 농가 기준(12평)의 주택을 건축하여 무상 양도하고, 소요 재정은 한교총 소속 교단과 전국교회와 일반 후원금으로 충당하며, 1차 사업이 완료되면, 평가 후 계속 추진을 결정할 방침이다.

 

한교총은 이 사업을 진행하면서 기독교인 가정에 편중된다거나, 현지의 입장이 무시되는 상황을 막기 위하여 울진군 기독교협의회를 현지협력위원회 정해 현장과의 긴밀한 협조체제로 운영한다. 특히 역점을 두는 부분은 현지협력위원회는 마을공동체 내 민원사항을 접수, 처리하고, 군청과의 협력체제를 구축하여 건축허가, 전기, 통신, 수도, 폐수처리 등의 민원해소를 위해 각별히 노력하는 것이다. 류대표회장은 “이를 통해 단순하게 집을 지어주는 것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마을공동체가 회복되고, 다시 사람이 사는 공간, 사람이 함께 사는 지역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다. 특히 개별 교회의 후원이 있을 경우, 수혜가구와 결연을 통해 최소 기간동안 계속 교류하며 심리적 안정을 가질 수 있도록 할 것이다”고 설명했다.

 

5월에는 사랑의 집짓기운동 선포식을 통해 교계의 도움을 요청할 것이며, 견본주택을 완공하여 현지에서 신청을 받아 선정절차를 마무리한다. 첫 입주는 6~7월 중에 이루어지며, 입주식에는 한 가구의 입주를 넘어 마을잔치가 되도록 기획하고 있다.

 

한국교회봉사단은 지난 3월 8일부터 14일까지 루마니아 국경으로 한국세계선교협의회와 함께 긴급구호 및 실사단을 파송했다. 그리고 이번 4월 2일부터 8일까지 한교총과 함께 체코와 헝가리의 교단들이 진행하고 있는 우크라이나 전쟁 피란민 및 현지 지원 사역을 점검하고 협력하기 위해 2차 지원단을 파송했다.

 

김태영대표단장은 “현재 체코에 머무르고 있는 우크라이나 피란민은 약 30만명이며 종교개혁가인 얀 후스의 후예인 ‘체코형제복음교단’은 우크라이나 전쟁 발발 이후 피란민 지원에 적극적으로 나서 현재 130여 교회에서 1,200여명의 피란민에게 숙소를 제공하고 있다”며, “체코 정부는 유럽연합의 기금을 지원받아 피란민 1인당 입국 최초에 한 번 200유로를 지원하고 매일 10유로를 지원하고 있다. 현재 체코정부는 피란민들을 캠프를 만들어서 수용하기보다 지방정부와 교회의 도움을 받아 생활하도록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헝가리개혁교단 방문에 대해 설명했다. 헝가리개혁교단은 지난 2월 24일 전쟁이 발발하자마자 60여 명의 디아코니아 사역자들을 우크라이나 국경으로 보내 9개의 구호소를 설치하고 24시간 돌아가면서 전쟁 피란민들을 돌봤다. 현재 헝가리로 넘어온 피란민은 50만 명이 넘는다. 헝가리개혁교단이 그동안 우크라이나로 보낸 식량은 1t 트럭 240대 분량에 달한다. 또 그동안 10만 개 정도의 구호상자를 만들어서 국경지역과 우크라이나 현지로 보냈다.

 

한교봉은 전쟁으로 고통받는 우크라이나 국민을 돕기 위해 헝가리개혁교회봉사단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전쟁 희생자 가족과 우크라이나 피란민을 섬기고 종전 이후 우크라이나 복구를 위해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우리신문 윤성림 기자 |(출처 기독교신문   안계정기자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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