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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건강

[동물] 원인 불명의 고양이 신경·근육병증 다수 발생...동물보호자 관심 및 주의 필요

 

주)우리신문 박현정 기자 |  대한수의사회(회장 허주형)가 최근 고양이에서 아직 원인이 밝혀지지 않은 신경·근육병증 사례가 다수 보고되었다며, 동물보호자들에게 관심 및 주의를 당부했다.

 

특히 고양이가 갑자기 식욕이 떨어지거나 잘 일어나지 못하는 경우, 안움직이거나 검붉은 소변을 보는 경우 등의 이상 증상을 보이는 경우에는 즉시 동물병원을 내원하여 정밀 검사를 받을 것을 권고했다.

 

동물보호자가 식욕부진이나 기력저하 등이 일시적인 것인지, 질병에 의한 것인지 판단하기는 어렵기 때문에, 고양이에게 이상 증상이 있는 경우 동물병원에서 혈액검사, 소변검사 등을 통해 신경·근육병증 가능성을 확인하는 것이 권장된다.

 

대한수의사회에 해당 사례를 보고한 다수의 동물병원에 따르면 증상을 보인 고양이들의 주요 감염병에 대한 검사 결과는 모두 음성이며, 일부 질병에 대해서는 정밀 검사가 진행중으로 결과가 나오기까지 1~2주가 소요될 예정이다.

 

증상 등을 감안할 때는 원충성 질병이 유력하게 의심되며, 전국에서 유사한 사례가 산발적으로 발생함에 따라 사료 또는 모래 등을 통한 전파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으나, 정밀 검사 결과 등에 따라 추가적인 조사가 필요한 상황이다.

 

대한수의사회는 고양이의 신경·근육병증 원인 파악을 위해 관련 기관과 적극 협력하고, 수의사 회원들에게 관련 정보를 제공하는 등 반려동물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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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계룡대서 '안보점검'으로 휴가 마무리…"안보가 곧 경제"
주)우리신문 전은술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9일 닷새간의 여름휴가를 마치며 군의 안보 대비 태세를 점검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충남 계룡대 전시지휘시설(U-3)에서 한미 군사 연습인 '을지 자유의 방패'(UFS) 준비 상황과 시설 장비를 점검하며 "안보가 곧 경제이고, 경제적 번영이 자유를 보장한다"고 말했다고 대통령실 정혜전 대변인이 전했다. 윤 대통령은 "우리는 전 세계에서 가장 비이성적인 북한의 위협에 마주하고 있다"며 "강력한 안보 태세만이 우리의 자유와 번영을 지켜낼 수 있고, 적의 선의에 기대서는 절대 평화를 지켜낼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북한이 핵 선제공격을 법제화하고, 우리 국민에게 GPS 공격뿐 아니라 쓰레기 풍선까지 날리며 호시탐탐 우리 대한민국을 노리고 있다"며 참석한 군 관계자들에게 확고한 군사 대비 태세를 갖춰 달라고 주문했다. 이달 열리는 UFS에 대해서는 "이번 연습이 대비 태세를 더욱 강화하는 계기가 되도록 전군이 합심하여 내실 있게 준비해 달라"고 당부했다. 윤 대통령은 또 "우리 군을 전적으로 신뢰하며, 국군 통수권자로서 장병들이 임무에 전념할 수 있도록 여건을 보장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경제.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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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이 제안한 '제1회 사회적 가치 페스타' 내달 12일 열린다
주)우리신문 이회일 기자 | 정부와 민간, 학계 등이 한데 모여 기후변화와 지역 소멸 등 각종 사회문제의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장이 열린다. 대한상공회의소는 다음 달 12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제1회 대한민국 사회적 가치 페스타'를 연다고 9일 밝혔다. 행사에는 한국경영학회와 사회적기업진흥원, 한국국제협력단, 한국사회투자, 중앙사회서비스원, 유니세프, 행복얼라이언스, 아시아자선사회센터(CAPS) 등 180여곳이 참여한다. 이번 행사는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소통과 협업의 장을 만들어보자는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의 제안으로 마련됐다. 최 회장은 "기업, 정부, 학계, 사회단체 등이 사회문제 해결을 위해 각각 사업을 추진해 왔지만 이제 더 효율적으로 성과를 높일 방법을 모색할 때"라며 "여러 이해관계자가 참여해 다양한 사회문 제 어젠다를 논의하고 협업을 통해 사회적 임팩트를 증대시킬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대한상의 측은 그간 SK그룹이 주관해 온 사회적 가치(SV) 관련 국내 최대 민간 축제인 '소셜밸류커넥트'(SOVAC)에서 한발 나아가 경제·사회계 전반을 아우르는 행사로 새롭게 판을 짰다. 대한상의 측은 "SOVAC이 사회적 기업 중심의 행사였

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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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나 내편은 옛말…'우군' 잃어가는 중남미 '장기집권 좌파'
주)우리신문 염진학 기자 | "신념보다 이념'을 내세우며 통합과 협력을 강조하던 중남미 좌파 정부들이 최근 옛날 동지들에게 쓴소리를 마다하지 않으며 외교적 자율성을 우선순위로 두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집권당 장기 집권 체제의 니카라과와 베네수엘라에 대해 '좌파 이웃'들이 탈(脫)이념적 민주주의 원칙을 내세워 비판에 나서면서, 이른바 '핑크 타이드'로 규정되는 역내 결속의 균열 양상을 드러내고 있다. 브라질 외교부는 8일(현지시간) 풀비아 파트리시아 카스트로 브라질 주재 니카라과 대사를 추방하기로 결정했다고 브라질 언론 G1과 니카라과 매체 라프렌사가 보도했다. 이는 니카라과에서 먼저 마나과에 있던 브레누 소자 다코스타 브라질 대사에게 출국할 것을 통보한 것에 대한 "상호주의적 대응"이라고 브라질 정부는 설명했다. 브라질 대사는 이미 니카라과를 떠났다. 다니엘 오르테가 니카라과 정부는 지난달 19일 있었던 산디니스타민족해방전선(FSLN) 혁명 45주년 기념식에 브라질 대사가 불참한 것을 문제 삼은 것으로 알려졌다. FSLN은 현재 니카라과 여당이기도 하다. 둘 다 좌파 성향인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시우바 브라질 대통령과 오르테가 니카라과 대통령은 1980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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