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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판기로 동네 주민 소통…서울시자원봉사센터 '이웃자판기'

고민 내면 이웃이 적은 답변…노원·서초·양천 '이웃 프로젝트' 시범사업

 

주)우리신문 전은술 기자 |  서울시자원봉사센터는 '2024 차 없는 잠수교 뚜벅뚜벅 축제'에서 이웃 소통을 주제로 한 '이웃 자판기' V 팝업 행사를 운영했다고 17일 밝혔다.

 

이웃에게 하고 싶은 말이나 고민을 적어 자판기에 넣으면 시민들이 쓴 이웃에게 전하고 싶은 말 등이 나오는 형식이다.

 

V 팝업은 축제 현장 등 시민이 많이 모이는 장소에서 자원봉사에 관한 관심을 유도하고 봉사 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시민 참여 행사다.

 

 

지난 달 19일과 이달 2일, 9일 3차례 운영된 이웃 자판기 V 팝업에는 총 1천757명의 시민이 참여해 이웃 관계에 대한 관심을 드러냈다.

 

최근 마포구에서 동작구로 이사했다는 A씨는 "'오래 살던 곳에서 이사해 아직 모든 것이 낯설다.

새로운 곳에서 이웃과 인사하면서 지내고 싶다'는 글을 적어 자판기에 넣었는데 '아침 인사를 꼭 하라'는 답변이 나와 신기했다"고 말했다고 시는 전했다.

 

이러한 관심을 반영해 센터는 시민 화합을 끌어내기 위한 '이웃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이웃과 함께하는 봉사활동으로 소통 부재를 해결하고 서로 배려하는 문화를 확산하는 자원봉사 프로젝트다.

 

우선 노원구·서초구·양천구 등 3개 자치구를 중심으로 시범사업을 진행하고 이후 전체 자치구로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자세한 사항은 센터 홈페이지에서 확인하거나 센터 기획연구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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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제2연평해전 희생 장병 추모…"서해영웅들 잊지 않겠다"
주)우리신문 김영태 기자 | 여야는 제2연평해전 22주년인 29일 당시 희생된 해군 장병들을 나란히 추모했다. 국민의힘 김혜란 대변인은 논평에서 "22년 전 오늘, NLL(북방한계선)을 침범해 기습도발을 감행한 북한에 맞서 조국을 지킨 영웅들을 기억한다"며 "여섯 용사의 영전에 고개 숙여 깊은 경의를 표하며 숭고한 희생을 잊지 않겠다"고 밝혔다. 김 대변인은 "현재 한반도 안보 상황은 그 어느 때보다 엄중하다"며 "북한은 각종 미사일 발사, GPS 교란, 오물 풍선 살포 등 다양한 형태의 도발을 감행하며 한반도를 넘어 전 세계 평화를 위협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 어떤 북한의 도발에도 국민의 생명과 대한민국의 안보에서만큼은 한 치의 빈틈도, 그 어떤 타협도 있을 수 없다"며 "국민의힘과 윤석열 정부는 더욱 굳건한 안보태세로 대한민국과 자유민주주의를 지켜내겠다"고 말했다. 국민의힘 당권주자인 한동훈 대표 후보는 페이스북에서 "서해의 영웅들은 그 짧은 순간, 자신의 예정된 죽음과 사랑하는 가족들이 겪을 고난을 생각했을 것 같다. 그러면서도 끝까지 조타기를 놓지 않았다"며 "연평해전 이후 남겨진 사람들이 겪어온 현실의 풍파와 눈물을 생각한다. 영웅들을 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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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인 덤핑관광 막는다…쇼핑수수료 과도의존 여행사 행정처분
주)우리신문 김정숙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가 중국인 단체 관광객의 '덤핑 관광'을 막기 위해 규제를 강화한다. 덤핑관광은 여행사가 불합리하게 낮은 가격에 관광객을 유치하고 쇼핑을 강요해 수수료를 챙기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문체부는 다음 달 1일부터 '중국 단체관광객 유치 전담여행사 업무 시행지침'을 개정해 덤핑관광 여행사를 행정 처분할 계획이라고 30일 밝혔다. 문체부는 ▲ 중국 현지 업체로부터 경비를 받지 않는 경우(일명 '제로피 투어') ▲ 관광객을 대상으로 쇼핑을 강요하는 경우 ▲ 관광통역 안내사에게 정당 비용을 지급하지 않는 경우 등 3대 유형에 해당하는 여행사를 대상으로 적발된 건수에 따라 차등해 처분한다. 중국 단체 관광객 전담 여행사가 문체부 전자관리시스템에 보고한 수익구조도 분기별로 점검해 쇼핑 수수료에 과도하게 의존하는 등 수익구조가 합리적이지 않으면 '저가관광'으로 행정 처분할 계획이다. 이 밖에 한국여행업협회, 한국면세점협회, 면세점과 협력해 중국 단체관광객을 인솔해 면세점을 방문하는 여행사의 전담여행사 지정 여부도 현장 점검할 방침이다. 올해 중국인 방한객은 이달까지 이미 지난해 연간 수치인 200만명을 넘어 전체 외래 관광객의 30%를

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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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서 열린 북한 상품박람회에 한국인은 출입 금지"
주)우리신문 김영태 기자 | 러시아 연해주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열린 북한 상품박람회 '2024년 조선상품축전'에 한국 국적자는 출입이 금지됐다고 미국 자유아시아방송(RFA)이 29일 보도했다. RFA는 박람회장에 다녀온 현지 소식통을 인용해 "전시장 입구에서 방문객의 신분증과 여권을 일일이 확인하면서 한국 국적자의 출입을 철저히 막고 있다"고 전했다. 북한은 그러면서도 외국인 관광객을 유치할 목적으로 한국 기업인 롯데가 운영하는 호텔 로비에 박람회 홍보영상을 틀어놓는 모순적인 모습을 보였다고 한다. 북한 기업 70여곳이 생산한 식품, 의류, 건강용품, 공예품, 악기, 가발 등을 선보였는데, 정찰위성 발사체 '천리마-1형'과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화성-18형'을 본뜬 대형 튜브도 눈에 띄었다. 박람회에는 유엔 대북제재 명단에 포함된 만수대 창작사의 작품도 있었다. 유엔 안보리는 지난 2017년 만수대 창작사가 벌어들인 외화가 북한의 핵 개발에 사용될 수 있다며 제재 대상으로 지정했다. 블라디보스토크에서 북한 상품 박람회가 열린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지난해 9월에 이어 9개월 만에 정상회의를 또 개최한 북한과 러시아의 밀착 관계를 보여주는 사례 중 하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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