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7.04 (목)

  • 구름많음동두천 28.0℃
  • 맑음강릉 31.5℃
  • 연무서울 28.4℃
  • 맑음대전 30.5℃
  • 맑음대구 32.8℃
  • 구름조금울산 32.9℃
  • 구름많음광주 30.0℃
  • 맑음부산 29.3℃
  • 구름조금고창 30.6℃
  • 맑음제주 29.2℃
  • 구름많음강화 25.5℃
  • 맑음보은 29.9℃
  • 맑음금산 30.9℃
  • 구름많음강진군 31.2℃
  • 맑음경주시 33.7℃
  • 맑음거제 29.2℃
기상청 제공

경제

경총 '중대재해 종합대응센터' 전국 단위로 확대 운영

전국 9개 지방경총에 추가 설립…"중소기업 밀착형 지원"

 

주)우리신문 김광명 기자 |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는 4일 중대재해처벌법 준수와 안전관리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 지원 차원에서 '중대재해 종합대응센터'를 전국 단위로 확대한다고 밝혔다.

 

경총은 "최근 50인 미만 사업장에 대한 중대재해처벌법 첫 기소가 이뤄지는 등 소규모 기업의 사법리스크가 현실화됐다"며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안전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이같이 확대 운영 방침을 정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경총은 기존 중앙 단위에서 부산과 인천, 광주 등 전국 주요 9개 지방경총에 지역 센터를 추가 설치하고, 그간 정부·안전공단과 협업해온 공동안전관리자 선임 사업을 펼치게 된다.

 

지역 센터는 중대재해처벌법 준수와 같은 법률상담과 안전관리 매뉴얼·가이드 등 안전보건자료 제공, 사업주 대상 중대재해 예방 교육과정 운영, 안전보건 상생협력 활동 추진, 컨설팅·교육·진단을 포함한 정부 산재예방사업 연계 지원 등의 업무도 수행한다.

 

또 지역 센터는 권역별 유관기관과 협력해 중대재해 관련 정보가 부족하거나 대응 방법을 제대로 알지 못하는 중소기업 사업주와의 접촉면을 확대해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정보를 적시에 공유·제공할 예정이다.

 

임우택 경총 중대재해 종합대응센터장은 "중소기업의 사망재해 감축을 위해서는 경제단체가 산재예방 주체로서 주도적이고 능동적인 역할을 지속 추진해 나가야 한다"며 "지역 센터는 권역별 업종 특성에 맞게 현장 밀착형 안전관리 지원에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경총은 지난 1월 중대재해처벌법 전면 적용으로 중소·영세 기업의 안전관리와 경영활동 부담이 커졌다고 판단, 지난 3월부터 중소기업의 안전관리를 지원하기 위한 전담조직을 설치하고 산재예방 사업을 해 왔다.



경제.사회

더보기
삼성 평택캠퍼스 찾은 베트남 '서열 3위'…"반도체 협력 확대"
주)우리신문 김정숙 기자 | 베트남 권력 서열 3위인 팜 민 찐 총리가 방한 기간 전영현 삼성전자 디바이스솔루션(DS)부문장(부회장)을 만나 삼성과 다방면의 '반도체 협력'을 약속했다. 4일 베트남 관보 및 현지 매체에 따르면 찐 총리는 전날 삼성전자 평택캠퍼스를 방문해 전영현 부회장과 박학규 경영지원실장(CFO·사장) 등 주요 경영진과 함께 반도체 생산라인을 살펴봤다. 국내 최대 규모의 반도체 공장인 평택캠퍼스는 메모리,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등을 모두 담당하는 첨단 복합 반도체 생산단지로, 지난 2022년 5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찾은 곳이기도 하다. 찐 총리는 최근 베트남 내 반도체산업 투자 유치를 위해 적극 나서고 있다. 이번 공장 방문 역시 반도체산업 발전 모델을 배우기 위한 것으로, 찐 총리는 베트남 내 투자 확대도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찐 총리는 삼성이 20년 가까이 베트남에서 전자장비 및 부품 산업에 효율적으로 투자하며, 베트남 사회경제 발전에 적극 기여해 온 점을 높이 평가했다. 특히 찐 총리는 "삼성이 베트남에서 사업을 지속할 수 있도록 우호적인 여건을 조성하겠다"며 "베트남은 향후 반도체와 인공지능(AI) 산업을 우선적으로

국제

더보기
연 20만명 사망해도 무덤덤한 미국에 경종…신간 '사고는 없다'
주)우리신문 김영태 기자 | 미국에서는 한 해 20만명이 넘는 사람들이 사고로 목숨을 잃는다. 승객을 가득 태운 보잉 747-400 제트기가 매일 한 대 이상 추락해 전원이 사망하는 것과 맞먹는 수준이다. 이런 상황이 실제로 벌어진다면 많은 이들이 주목하고 미디어가 대서특필하겠지만, 한두 명의 사망자가 발생하는 사고는 금세 잊힌다. 마치 누군가가 실수로 돌이킬 수 없는 결론을 맞이한 일을 더 들여다볼 필요는 없다는 식으로 취급한다. 결국 특단의 조치가 없다면 내년에도 20만명이 갑자기 목숨을 잃게 될 것으로 예상할 수 있다. 미국 저널리스트인 제시 싱어는 최근 번역·출간된 '사고는 없다'(위즈덤하우스)에서, 사고가 무작위적이고 예측 불가능하다는 개념에 의문을 제기하고 사고에 무감각해진 사회에 경종을 울린다. 책에 따르면 사람들은 흔히 사고 발생에 영향을 주는 요인을 인간의 과실, 즉 실수와 위험한 조건(환경)으로 구분한다. 예를 들면 유조선을 운항하다가 암초와 충돌하는 것은 인간의 과실이며, 유조선 승무원에게 하루 12시간을 내리 근무하도록 하는 것은 위험한 조건이다. 또 과속 차량이 사람을 치는 것은 인적 과실이지만 자동차가 그렇게 빨리 달릴 수 있게 설계

미디어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