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8.11 (일)

  • 구름많음동두천 29.5℃
  • 구름조금강릉 32.4℃
  • 구름많음서울 31.1℃
  • 맑음대전 30.8℃
  • 맑음대구 29.7℃
  • 구름조금울산 30.7℃
  • 구름조금광주 30.2℃
  • 구름조금부산 31.2℃
  • 맑음고창 30.7℃
  • 구름많음제주 32.9℃
  • 구름조금강화 30.2℃
  • 구름조금보은 28.0℃
  • 맑음금산 29.6℃
  • 맑음강진군 31.3℃
  • 구름조금경주시 30.9℃
  • 맑음거제 29.5℃
기상청 제공

스포츠

안세영 "싸우려는 의도 아니다…자세한 내용은 나중에"

기자회견 불참과 관련한 엇갈린 주장엔 "논란 많더라…말 자제하겠다"

 

주)우리신문 김광명 기자 | 2024 파리 올림픽 배드민턴 여자 단식에서 금메달을 딴 뒤 대한배드민턴협회를 향해 작심 발언을 쏟아냈던 안세영(삼성생명)이 귀국길에서 조심스러운 입장을 전했다.

 

안세영은 7일 인천국제공항 입국장에서 "일단 드리고 싶은 말이 있다"며 "난 싸우려는 의도가 아니라 운동에만 전념하고 싶은 마음을 호소하기 위해, 그렇게 이해해 달라는 마음으로 말씀을 드린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난 이제 막 도착했다"며 "아직 배드민턴협회와 이야기를 나눈 것이 없고 소속 팀과도 상의한 것이 없다. 더 자세한 내용은 상의한 뒤 말씀드리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진 질문에 관해서도 같은 입장을 냈다.

 

이날 오전 귀국한 대한배드민턴협회 김택규 회장이 '협회와 선수 간 갈등은 없었다'고 발언한 것과 관련한 질문에 "이 또한 더 상의하고 말씀드리겠다"며 "이제 막 도착해서 정말 아무것도 못 했다"고 말했다.

 

대한체육회 코리아하우스 기자회견 불참과 관련해 대한배드민턴협회 김택규 회장이 엇갈린 입장을 나타낸 것에 관해선 "이 부분에서 정말 논란이 많더라"라며 "그래서 이 부분도 말을 좀 자제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협회, 팀과 이야기하지 못했다. 최대한 이야기해야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안세영은 질문을 더는 받지 않았고, 팀 관계자의 경호를 받으며 공항 밖으로 나가 소속팀 삼성생명 버스에 탑승했다.

 

이 과정에서 많은 취재진과 팬들이 몰려 아수라장이 벌어지기도 했다.

 

한편 이날 오전 귀국한 김택규 회장은 "나와 선수, 협회와 선수는 갈등이 없었다"고 말했고, 코리아하우스 기자회견에 관해선 "참석을 막은 적 없다. 나도 (안세영이) 안 나온 게 좀 의아스러웠다"고 말했다.

 

당초 안세영은 기자회견에 참석하지 않은 이유에 관해 "기다리라고만 했다"며 자의로 불참한 것이 아니라고 했다.

 

정치

더보기
尹, 계룡대서 '안보점검'으로 휴가 마무리…"안보가 곧 경제"
주)우리신문 전은술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9일 닷새간의 여름휴가를 마치며 군의 안보 대비 태세를 점검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충남 계룡대 전시지휘시설(U-3)에서 한미 군사 연습인 '을지 자유의 방패'(UFS) 준비 상황과 시설 장비를 점검하며 "안보가 곧 경제이고, 경제적 번영이 자유를 보장한다"고 말했다고 대통령실 정혜전 대변인이 전했다. 윤 대통령은 "우리는 전 세계에서 가장 비이성적인 북한의 위협에 마주하고 있다"며 "강력한 안보 태세만이 우리의 자유와 번영을 지켜낼 수 있고, 적의 선의에 기대서는 절대 평화를 지켜낼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북한이 핵 선제공격을 법제화하고, 우리 국민에게 GPS 공격뿐 아니라 쓰레기 풍선까지 날리며 호시탐탐 우리 대한민국을 노리고 있다"며 참석한 군 관계자들에게 확고한 군사 대비 태세를 갖춰 달라고 주문했다. 이달 열리는 UFS에 대해서는 "이번 연습이 대비 태세를 더욱 강화하는 계기가 되도록 전군이 합심하여 내실 있게 준비해 달라"고 당부했다. 윤 대통령은 또 "우리 군을 전적으로 신뢰하며, 국군 통수권자로서 장병들이 임무에 전념할 수 있도록 여건을 보장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경제.사회

더보기
최태원이 제안한 '제1회 사회적 가치 페스타' 내달 12일 열린다
주)우리신문 이회일 기자 | 정부와 민간, 학계 등이 한데 모여 기후변화와 지역 소멸 등 각종 사회문제의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장이 열린다. 대한상공회의소는 다음 달 12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제1회 대한민국 사회적 가치 페스타'를 연다고 9일 밝혔다. 행사에는 한국경영학회와 사회적기업진흥원, 한국국제협력단, 한국사회투자, 중앙사회서비스원, 유니세프, 행복얼라이언스, 아시아자선사회센터(CAPS) 등 180여곳이 참여한다. 이번 행사는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소통과 협업의 장을 만들어보자는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의 제안으로 마련됐다. 최 회장은 "기업, 정부, 학계, 사회단체 등이 사회문제 해결을 위해 각각 사업을 추진해 왔지만 이제 더 효율적으로 성과를 높일 방법을 모색할 때"라며 "여러 이해관계자가 참여해 다양한 사회문 제 어젠다를 논의하고 협업을 통해 사회적 임팩트를 증대시킬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대한상의 측은 그간 SK그룹이 주관해 온 사회적 가치(SV) 관련 국내 최대 민간 축제인 '소셜밸류커넥트'(SOVAC)에서 한발 나아가 경제·사회계 전반을 아우르는 행사로 새롭게 판을 짰다. 대한상의 측은 "SOVAC이 사회적 기업 중심의 행사였

국제

더보기
언제나 내편은 옛말…'우군' 잃어가는 중남미 '장기집권 좌파'
주)우리신문 염진학 기자 | "신념보다 이념'을 내세우며 통합과 협력을 강조하던 중남미 좌파 정부들이 최근 옛날 동지들에게 쓴소리를 마다하지 않으며 외교적 자율성을 우선순위로 두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집권당 장기 집권 체제의 니카라과와 베네수엘라에 대해 '좌파 이웃'들이 탈(脫)이념적 민주주의 원칙을 내세워 비판에 나서면서, 이른바 '핑크 타이드'로 규정되는 역내 결속의 균열 양상을 드러내고 있다. 브라질 외교부는 8일(현지시간) 풀비아 파트리시아 카스트로 브라질 주재 니카라과 대사를 추방하기로 결정했다고 브라질 언론 G1과 니카라과 매체 라프렌사가 보도했다. 이는 니카라과에서 먼저 마나과에 있던 브레누 소자 다코스타 브라질 대사에게 출국할 것을 통보한 것에 대한 "상호주의적 대응"이라고 브라질 정부는 설명했다. 브라질 대사는 이미 니카라과를 떠났다. 다니엘 오르테가 니카라과 정부는 지난달 19일 있었던 산디니스타민족해방전선(FSLN) 혁명 45주년 기념식에 브라질 대사가 불참한 것을 문제 삼은 것으로 알려졌다. FSLN은 현재 니카라과 여당이기도 하다. 둘 다 좌파 성향인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시우바 브라질 대통령과 오르테가 니카라과 대통령은 1980년

미디어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