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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군 '성폭행 미수' 의혹 대령 출석조사…혐의 전면 부인

 

주)우리신문 박성호 기자 | 공군 제17전투비행단에서 여성 초급장교에 대한 성폭행 시도 의혹을 받는 전대장 A 대령이 경찰에 출석해 혐의를 전면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14일 충북경찰청 등에 따르면 전날 전대장 A씨는 경찰에 출석해 첫 조사를 받았다.

 

앞서 군인권센터는 A 대령이 지난달 24일 영외에서 부대 회식을 마치고 관사로 이동하는 택시 안에서 자신을 바래다주기 위해 함께 탑승한 여성 장교 B씨의 손을 만지며 추행했고, 관사에 도착한 뒤에는 성폭행을 시도했다는 의혹을 제기한 바 있다.

 

수사에 나선 경찰은 당일 두사람의 동선을 확인하는 과정에서 A 대령이 회식 직후 B씨와 함께 방문한 즉석 사진관 부스 내에서 B씨의 신체를 접촉하는 장면이 담긴 CCTV 영상을 확보했다.

 

B씨는 이에 대해 A 대령이 강제추행을 한 것이라고 주장하나, A 대령은 "포즈를 취하는 과정에서 있었던 일"이라는 취지로 혐의를 부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당일 두사람이 이용한 택시 내부 블랙박스 영상은 보관 기한이 만료돼 경찰이 포렌식을 맡긴 상태다.

 

A 대령은 관사 내에서 성폭행 시도가 있었다는 의혹 제기 등에 대해서도 사실이 아니라고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당일 B씨가 입었던 옷에 대한 DNA 감정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의뢰해 A 대령이 부적절한 신체 접촉을 했는지 여부를 확인하고 조만간 감정 결과가 나오면 이를 토대로 수사를 이어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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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자금 수수' 김용 2심 징역 12년 구형…내년 2월 선고
주)우리신문 신승관 기자 | 대장동 민간업자들에게서 10억원이 넘는 불법 정치자금과 뇌물을 받은 혐의로 기소된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의 항소심에서 검찰이 1심 구형량과 같은 징역 12년을 구형했다. 검찰은 28일 서울고법 형사13부(백강진 김선희 이인수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결심 공판에서 "김씨에게 징역 12년과 벌금 3억8천만원을 선고하고 7억9천만원의 추징을 명령해달라"고 밝혔다. 공범인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에게는 징역 1년 6개월, 정민용 변호사에게는 징역 1년을 각각 구형했다. 자금 공여자인 남욱씨에겐 징역 1년을 선고해달라고 요청했다. 검찰은 "피고인들은 이미 10년 전부터 대장동 개발 비리를 매개로 유착을 형성해 이들 사이에서 이권 대가 금품 수수는 늘 있던 익숙한 일"이라며 "이들에게 필요한 건 그 무대를 지방자치단체장에서 대통령으로 옮기는 것으로 '바늘 도둑이 소도둑 된다'는 속담이 이 사건을 정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대선의 투명성에 대한 국민 신뢰를 훼손했다"며 "범행을 부인하는 피고인에게 관용을 베풀지 말아달라"고 재판부에 엄격한 형을 요청했다. 검찰은 김씨에 대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서라도 선거에서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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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박하게 "빨리 나와라"…우크라, 북한군 통신 감청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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