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우리신문 박영하 기자 | 신구 권력 교체가 이뤄진 제20대 대통령 취임식에선 2017년 탄핵으로 얽힌 전·현직 대통령이 처음으로 한 자리에 모였다. 윤석열 대통령은 1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문재인, 박근혜 전 대통령에게 먼저 다가가 인사를 건넸다. 이날 윤 대통령 내외와 문 전 대통령 내외는 취임식 단상 가운데에 나란히 앉았고, 박 전 대통령은 문 전 대통령 뒤편에 자리가 마련됐다. 문 전 대통령과 박 전 대통령이 인사를 나누는 모습은 포착되지 않았다. 윤 대통령은 이날 취임식장에 도착해 국민들과 인사를 나누고 단상에 올라와 가장 먼저 문 전 대통령 내외를 찾아 인사했다. 윤 대통령이 허리를 굽혀 인사하자 문 전 대통령은 웃으면서 악수 청했고, 두 사람은 약 2초간 짧은 인사를 나눴다. 윤 대통령은 이어 문 전 대통령의 부인 김정숙 여사에게도 인사를 건넸다. 윤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 역시 문 전 대통령 내외에게 90도 가까이 허리를 굽혀 깍듯이 인사하기도 했다. 김건희 여사는 김정숙 여사와 대화를 나누는 도중에도 네 차례 고개를 숙이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이어 윤 대통령은 박 전 대통령을 찾아가 허리 숙여 인사하고 김건희 여사를
주)우리신문 전용욱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10일 대한민국의 제20대 대통령으로 공식 취임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20대 대통령 취임식에서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 체제를 기반으로 국민이 진정한 주인인 나라로 재건하고, 국제사회에서 책임과 역할을 다하는 나라로 만들어야 하는 시대적 소명을 갖고 오늘 이 자리에 섰다”며 “역사적인 자리에 함께해 주신 국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 자리를 빌려 지난 2년간 코로나 팬데믹을 극복하는 과정에서 큰 고통을 감내해주신 국민 여러분께 경의를 표한다. 그리고 헌신해주신 의료진 여러분께도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는 이날 오전 10시 서울 동작동 국립현충원 참배 후 국회로 이동해 취임식에 참석했다. 윤 대통령 부부는 국회에 도착한 후 동서 화합의 의미로 광주와 대구의 어린이들에게 꽃다발을 받은 후 기념사진을 찍었다. 윤 대통령 부부는 국회 정문부터 국회의사당 앞 단상까지 180m가량을 걸어서 이동하면서 시민들과 주먹을 부딪치며 인사를 나줬다. 이후 윤 대통령은 드라마 ‘오징어 게임’의 ‘깐부 할아버지’ 오영수씨, 독립유공자 후손으로 귀화해
주)우리신문 박현정 기자 |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국민의힘에 중대범죄수사청(한국형 FBI) 설치 입법 등을 논의할 사법개혁특위 구성을 위한 위원 명단 제출을 재차 촉구했다. 국민의힘은 명단 제출을 거부하겠다는 방침이다. 박 원내대표는 9일 국회에서 열린 당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사개특위 구성과 관련해 "국회법 48조에 따르면 위원 명단 제출의 법적 시한은 (지난) 7일까지"라며 "주말인 점을 감안해 오늘까지 국민의힘이 국회의장께 위원 명단을 제출하기를 기다리겠다"고 말했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YTN 라디오 '뉴스킹 박지훈입니다'와 인터뷰에서는 "국민의힘이 명단을 제출하지 않으면 의장에게 요청할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국민의힘이 명단을 제출하지 않으면 단독으로 위원회를 구성해 본격 가동할 계획이라는 것이다. 박병석 국회의장 중재안에 포함된 사개특위는 검찰의 수사권을 넘겨받을 중수청 발족을 논의한다. 위원장은 민주당이 맡고, 위원은 민주당 7명, 국민의힘 5명, 비교섭단체 1명 등 총 13인이다. 민주당은 지난 6일 변호사 출신이자 친이재명계 좌장인 정성호 의원을 위원장으로, 송기헌·김종민·김승원·김용민·임호선·천준호 의원 등을 위원으로 선임했다.
주)우리신문 박현정 기자 |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오세훈 서울시장을 향해 "쓰레기로 주민들께서 눈살을 찌푸리신다"며 한강공원 자벌레 앞 환경 관리를 촉구했다. 고 의원은 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쓰레기와 담배꽁초가 곳곳에 버려져 있는 사진을 게재한 뒤 "보통 아침 시간에는 지난밤 사이 버려진 쓰레기 청소가 되어 있기 마련인데 보시는 대로"라며 이같이 말했다. 고 의원은 "이곳은 시장님이 살고 있는 집 앞이면서 성과라고 자부하고 있는 자벌레 건축물 앞"이라며 "한강공원은 서울시에서 관리한다는 건 당연히 알고 있을 것인데, 보시다시피 관리가 전혀 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제가 수없이 이곳을 다녀봤지만 이런 풍광은 처음"이라며 "전체 서울시를 조망하느라 여념이 없겠지만 집 앞마당 청소는 부탁드린다. 오늘 귀갓길이나 내일 출근길에는 한 번쯤 둘러봐 달라"고 했다. 이에 대해 국민의힘 허은아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지방선거를 앞두고 환경미화 하나까지 정치공세로 연결 짓는 노력은 가상하나, 아직도 국회의원으로서 본인의 책무를 잘 모르는 것 같아 답답한 마음"이라고 반박했다. 허 의원은 "그 동네 지역구 의원은 누구길래 그러나 살펴봤더니 황당하게
주)우리신문 박현정 기자 |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전 경기지사가 3·9 대선 패배 후 두 달 만에 정치 전면에 복귀했다. 국회의원 보궐선거(인천 계양을)에 직접 등판하는 것은 물론 6·1 지방선거 총괄상임선대위원장을 맡아 선거판 전체를 진두지휘하기로 한 것이다. 대선 이후 잠행을 이어가던 이 전 지사가 '초고속 복귀'를 결단한 배경에는 무엇보다 지방선거 최대 승부처인 수도권 사수를 위한 '이재명 역할론'이 자리한 것으로 보인다. 서울은 열세, 경기는 박빙으로 흘러가는 상황에서 당내에서는 이 전 지사에 대한 차출론이 줄곧 분출됐다. 어차피 차기 대권을 노려야 하는 만큼 여의도 정치에 들어와 '0선'의 한계를 극복해야 한다는 참모들의 조언도 적잖이 작용했다는 분석도 나온다. 아울러 오는 8월 예정된 전당대회에서 당권 도전을 계획하고 있는 터라 일찌감치 국회에 입성하는 것이 여러모로 유리하지 않겠느냐는 판단도 깔린 것으로 보인다. 이 전 지사 측 핵심 관계자는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보궐선거 출마를 두고 성남시장 시절부터 함께해 온 참모진들의 의견은 반반으로 갈렸다"며 "당 지도부의 지속적인 요청에 본인이 결단한 것 같다"고 말했다. 이 전 지사가 당 지도부와의 사
주)우리신문 박현정 기자 | 더불어민주당 소속 배향선 전 경산시의원(51세, 사진)이 6.1지방선거 광역의원 경산시 4선거구 후보자로 결정됐다. 더불어민주당 경북도당은 제9차 공직선거후보자추천관리위원회를 열어 추가공모 지역인 광역의원 경산시 4선거구에 배 전 의원을 단수추천했다. 배 전 의원은 “지난 2018년 비례대표로 시의원에 당선돼 4년간 누구보다 열심히 의정활동에 임했다고 자부하며 열심히 일한 결과를 시민들이 알아주실 것으로 믿는다.”라고 자신감을 나타냈다. 배 전 의원이 출마하는 경산시 4선거구(동부·압량·자인·용성)에는 국민의힘 이철식 전 경산시의원(55세)과 무소속 김윤원 전 자유한국당 여의도연구원 정책자문위원회 지방자치분과 부위원장(59세)이 출마한다. 한편, 5일까지 확정된 더불어민주당 경산지역 후보자들을 보면, 광역의원 경산시 4선거구에 배향선 전 경산시의원, 기초의원 ‘나’선거구에 남광락 현 시의원(41세), ‘다’선거구에 전영배 전 경산시이통장연합회장(56세), ‘라’선거구 이경원 현 시의원(46세), ‘마’선거구 양재영 현 시의원(58세), 비례대표 김기현 전 대선 경산선대위 공동선대위원장(38세) 등이다. 기초의원 ‘가’선거구는 조기
주)우리신문 박현정 기자 | 전) 경산시 배향선 의원이 `함께하는 새로운 변화’라는 슬로건을 걸고, 경상북도 의회의원선거(제4선거구 동부동, 압량읍, 자인면, 용성면)에 출마를 선언하며, 5월 4일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다. 배향선 예비후보자는 보건복지 전문가로서 지난 4년간 빛나는 의정활동으로 시민의 건강과 삶의 질 향상, 도농 균형발전, 장애인 및 노인복지 증진, 성인지 감수성 향상 등을 위한 노력을 검증받는, 의정활동 공모전에서 12회의 수상한 전국구 스타의원으로 알려져 왔다. 특히, 코로나 19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경산시를 위해 모든 행정력을 집중시킨 2020년 3월 26일 시정질문은 지금도 회자되고 있다. 경산시의회에서 가장 성실한 의정활동으로 시민의 대의자로서 그 인지도와 신뢰를 쌓았으며, 문제 분석을 통한 다양한 정책 및 대안을 제시하는 노력들은 타의 귀감이 되었다. 배향선 예비후보는 제8대 경산시의회에서 4년간의 의정활동을 통해 배우고 익힌 경험을 토대로, 광역의회에서 도농간의 불균형, 도심지역내 현안문제, 생애주기별 복지증진, 문화관광 도시기반 조성, 시민의 삶의 질 향상, 경력단절 여성 지원 등의 정책이 실현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초심을
주)우리신문 박현정 기자 | 아래는 2022 경산시장선거 시민후보 선출관련 호소문 전문이다. 존경하는 경산시민 여러분! 우리 경산시민협의체는 경산시장 공천이 특정인의 권력에 의해 좌지우지되지 않고 시민들의 선택에 의해 후보가 선출되는 것이 공정과 상식에 부합한다는 데 뜻을 함께 모아 4월 27일 예비후보자 10명의 합의 서명으로 출범하였습니다. 경산시민협의체의 출범은 신선한 파장을 불러 일으키면서 경산시민들에게 희망과 기대를 주고 있어 상당한 지지를 받고 있습니다. 경산시민협의체 단일후보 선출은 각 후보들의 지지자뿐만 아니라 일반시민들이 참여하는 현장경선 방식으로 시행하여 경산시장 선출의 예비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현장경선 방식은 민주적이고 합리적일 뿐만 아니라 시간과 경비를 절약할 수 있는 선출 방식입니다. 선출된 경산시민협의체 단일후보는 타 후보들의 공약과 선거캠프 간의 협의를 통해 경산시의 발전을 위해 업무협력 등 공동시정을 열어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존경하는 경산시민 여러분! 이번 불합리한 권력형 경산시장 단수추천과 시,도의원들의 공천 전횡에 경산시민들도 분노하고 있습니다. 우리 경산시민협의체는 불합리와 불공정을 타파하고 분노하고 허
주)우리신문 박현정 기자 | 국민의힘 대구시당 공천관리위원회가 4일 회의를 열고 6·1 전국동시지방선거 대구 8개 구·군 기초단체장 후보 경선 결과를 발표했다. ▷대구 중구청장 류규하 ▷동구청장 윤석준 ▷서구청장 류한국 ▷남구청장 조재구 ▷북구청장 배광식 ▷달서구청장 이태훈 ▷달성군수 최재훈 등 후보들이 경선에서 승리, 국민의힘 공천장을 거머쥐게 됐다. 국민의힘은 앞서 대구 수성구청장 후보로는 단독 신청한 김대권 현 구청장을 공천하기로 낙점한 바 있다. 이에 따라 국민의힘은 경선을 통해 홍준표 대구시장 후보를 선출한 데 이어 이번 지방선거 대구 단체장 후보 라인업을 모두 확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