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제 20대 대통령 취임식이 열린 가운데 윤석열 대통령이 선서를 하고 있다. ](http://www.woorinewspaper.co.kr/data/photos/20220519/art_16521548754867_74ae61.jpg)
주)우리신문 전용욱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10일 대한민국의 제20대 대통령으로 공식 취임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20대 대통령 취임식에서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 체제를 기반으로 국민이 진정한 주인인 나라로 재건하고, 국제사회에서 책임과 역할을 다하는 나라로 만들어야 하는 시대적 소명을 갖고 오늘 이 자리에 섰다”며 “역사적인 자리에 함께해 주신 국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 자리를 빌려 지난 2년간 코로나 팬데믹을 극복하는 과정에서 큰 고통을 감내해주신 국민 여러분께 경의를 표한다. 그리고 헌신해주신 의료진 여러분께도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는 이날 오전 10시 서울 동작동 국립현충원 참배 후 국회로 이동해 취임식에 참석했다. 윤 대통령 부부는 국회에 도착한 후 동서 화합의 의미로 광주와 대구의 어린이들에게 꽃다발을 받은 후 기념사진을 찍었다. 윤 대통령 부부는 국회 정문부터 국회의사당 앞 단상까지 180m가량을 걸어서 이동하면서 시민들과 주먹을 부딪치며 인사를 나줬다.
이후 윤 대통령은 드라마 ‘오징어 게임’의 ‘깐부 할아버지’ 오영수씨, 독립유공자 후손으로 귀화해 5대에 걸쳐 헌신한 데이비드 린튼(인대위)씨, 천안함 생존 병사인 전환수씨, 10년간 매년 익명으로 1억원을 기부해 온 ‘키다리 아저씨’ 박무근씨 등 ‘국민 희망 대표’ 20명과 함께 단상에 올랐다. 20명은 윤 당선인이 대한민국의 20대 대통령이라는 점을 의미한다.
윤 당선인은 단상에서 계단을 내려와 객석을 향해 10m 정도 튀어나온 돌출 무대에서 취임사를 발표했다. 국민에게 더 가까이 다가가겠다는 윤 당선인의 의지가 반영됐다.
윤 대통령은 코로나19로 인한 팬데믹 위기, 기후 변화와 에너지 위기 등을 언급하면서 “다양한 위기가 복합적으로 인류 사회에 어두운 그림자를 드리우고 있다”며 “우리나라를 비롯한 많은 나라들이 국내적으로 초저성장과 대규모 실업, 양극화의 심화와 다양한 사회적 갈등으로 인해 공동체의 결속력이 흔들리고 와해되고 있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러한 문제들을 해결해야 하는 정치는 이른바 민주주의의 위기로 인해 제 기능을 하지 못하고 있다”며 “가장 큰 원인으로 지목되는 것이 바로 반지성주의”라고 말했다.
그는 “견해가 다른 사람들이 서로의 입장을 조정하고 타협하기 위해서는 과학과 진실이 전제돼야 한다”며 “그것이 민주주의를 지탱하는 합리주의와 지성주의”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국가 간, 국가 내부의 지나친 집단적 갈등에 의해 진실이 왜곡되고, 각자가 보고 듣고 싶은 사실만을 선택하거나 다수의 힘으로 상대의 의견을 억압하는 반지성주의가 민주주의를 위기에 빠뜨리고 민주주의에 대한 믿음을 해치고 있다”며 “이러한 상황이 우리가 처해있는 문제의 해결을 더 어렵게 만들고 있다”고 했다.
하지만 윤 대통령은 “그러나 우리는 할 수 있다”며 “저는 이 순간 이러한 위기를 극복하는 책임을 부여받게 된 것을 감사한 마음으로 받아들이고, 우리 위대한 국민과 함께 당당하게 헤쳐 나갈 수 있다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선 보편적 가치를 공유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자유’의 가치를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우리는 자유의 가치를 제대로, 그리고 정확하게 인식해야 한다”며 “인류 역사를 돌이켜보면 자유로운 정치적 권리, 자유로운 시장이 숨 쉬고 있던 곳은 언제나 번영과 풍요가 꽃 피었다. 번영과 풍요, 경제적 성장은 바로 자유의 확대”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가장 심각한 국내 문제로 지나친 양극화와 사회 갈등을 꼽으며 “저는 이 문제를 도약과 빠른 성장을 이룩하지 않고는 해결하기 어렵다고 생각한다”며 “빠른 성장 과정에서 많은 국민이 새로운 기회를 찾을 수 있고, 사회 이동성을 제고함으로써 양극화와 갈등의 근원을 제거할 수 있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자유민주주의는 평화를 만들어내고, 평화는 자유를 지켜준다”며 “일시적으로 전쟁을 회피하는 취약한 평화가 아니라 자유와 번영을 꽃피우는 지속 가능한 평화를 추구해야 한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북한 문제와 관련해 “북한의 핵 개발에 대해서도 그 평화적 해결을 위해 대화의 문을 열어놓겠다”며 “북한이 핵 개발을 중단하고 실질적인 비핵화로 전환한다면 국제사회와 협력해 북한 경제와 북한 주민의 삶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담대한 계획을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저는 자유, 인권, 공정, 연대의 가치를 기반으로 국민이 진정한 주인인 나라,국제사회에서 책임을 다하고 존경받는 나라를 위대한 국민 여러분과 함께 반드시 만들어 나가겠다”며 취임사를 마무리했다.
아래는 취임사 전문이다
〈제20대 윤석열 대통령 취임사〉
존경하고 사랑하는 국민 여러분, 저는 이 나라를 역사적인 자리에 함께해 주신 문재인, 박근혜 전 대통령, 이 자리를 빌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지금 전 세계는 팬데믹 위기, 다양한 위기가 복합적으로 인류 사회에 또한 우리나라를 비롯한 많은 나라들이 한편, 이러한 문제들을 해결해야 하는 정치는 가장 큰 원인으로 지목되는 것이 견해가 다른 사람들이 서로의 입장을 국가 간, 국가 내부의 지나친 집단적 갈등에 의해 그러나 우리는 할 수 있습니다. 저는 이 순간 이러한 위기를 극복하는 책임을 또 세계 시민과 힘을 합쳐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저는 이 어려움을 해결해 나가기 위해 그것은 바로 ‘자유’입니다. 인류 역사를 돌이켜보면 번영과 풍요, 경제적 성장은 자유는 보편적 가치입니다. 자유는 결코 승자독식이 아닙니다. 어떤 사람의 자유가 유린되거나 그리고 개별 국가뿐 아니라 국제적으로도 모두가 자유 시민이 되기 위해서는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국내 문제로 눈을 돌려 우리나라는 지나친 양극화와 사회 갈등이 저는 이 문제를 도약과 빠른 성장 과정에서 많은 국민들이 도약과 빠른 성장은 과학과 기술, 그리고 혁신은 과학과 기술, 그리고 혁신은 자유와 창의를 존중함으로써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자유민주주의는 평화를 만들어내고, 일시적으로 전쟁을 회피하는 취약한 평화가 아니라 지금 전 세계 어떤 곳도 저는 한반도뿐 아니라 그리고 북한이 핵 개발을 중단하고 북한의 비핵화는 사랑하고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지금 우리는 세계 10위권의 우리나라뿐 아니라 세계 시민 모두의 지금 우리나라는 국내 문제와 국제 문제를 저는 자유, 인권, 공정, 연대의 가치를 기반으로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