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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한성 임시정부 13도 103주년 기념식이 자유공원에서 재현되다.

자유공원을 자주독립과 만국평화를 기리는 공원으로 만들자!

 

 

 주)우리신문 윤성림 기자 | 103년 전 오늘, 3.1 만세운동이 시작된 지 한 달여 만에 이곳 자유공원에서 일제 식민지배를 뚫고 조선 민중들의 독립정부인 한성임시정부 선포를 위해 13도 대표자들이  대표자회의와 국민대회를  열기로 했던 역사적인 날을 재현했다.

 

당시 일경의 검문검속에 의해 다수의 13도 대표들이 모이지 못했지만,  회의를 주도한 홍진 선생과 참가자 일부가 자유공원 아래에 모여 이후 대책을 논의했었다.

 

이날 논의를 바탕으로 4월23일, 끝내 서울에서 한성임시정부를 선포하기에 이른 것이다.

 

자유공원은  우리 독립운동사에 중요한 이정표를 만든 역사적인 장소이다.

대한민국 법통이 시작되는 상해임시정부는 바로  이 한성임시정부를 포함해 7개 국내외 임시정부가 통합해  출범한  정부인대, 한성임시정부만이 유일하게 국내에서 선포된 임시정부였다.

 

이렇게 중요한 역사적 의미가 있는 자유공원임에도 현재 자유공원에는 당시를 기념하는 작은 표지석 하나가 길가 언덕에  초라하게 있을 뿐이다.

 

자유공원을 상징하는 것은 가장 높은  곳에 우뚝 서 있는 맥아더 동상과  한미수교 100주년 기념탑 등이 기세등등하게 자리를 잡고 있다.

 

이는 이승만정권의 반민주 독재에 국민들의 불만이 고조되는 상황에서 좌우 이념대립을 격화시키기 위한 정치적인 목적으로  세웠던것이다.

 

또한 장소도 애초에는 월미도에  세울 계획이었는데  무슨 연유인지 이곳 인천 만국공원으로 변경되었고,  공원 이름도 '자유공원'으로 불리게 되었다.

 

반공과 남북대결 논리에  입각한 전쟁과 적대에서 이제는 평화와 화합으로  나아가야 한다.

한성임시정부 수립을 통해 자주독립과 만국평화를 추구했던  홍진 선생을 기리는 추모사업과

자유공원을 만국평화공원으로 바꿔야 한다.

 

우리는 인천시와 인천시민들에게 다음과 같이 제안하는 바이다.

 

하나. 대한민국 법통의 시작인 임시정부 국무령을 지낸  김구선생과 국무령과 국회 격인 의정원 의장을 지낸 홍진 선생을기리는 기념식을 인천시가 앞장서서 해 나갈 것을 요구한다.

 

하나. 인천과 인연이 깊은 만오 홍진 선생을  추모하는 기념사업회룰 인천시와 인천시민이 중심이 되어 만들 것을 요구한다.

 

하나. 자유공원을 독립과 만국평화의 의미를 담고  처음 이름을 다시 되찾는 의미에서 만국공원으로 조성하자.

 

2022년 4월2일 

한성임시정부 수립을 위한 13도 대표자회의 103주년 기념대회 참가자 일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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