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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건강

하루 만보 걸으면 치매 위험 절반으로 떨어진다

하루 9800보 걸으면 치매 위험 50% 낮아져
치매 위험 25% 낮추려면 3800보는 걸어야
걸음걸이 강도 높이면 치매 예방 효과 상승

 

주)우리신문 김정숙 기자 |  매일 규칙적인 신체 활동을 하는 것만으로도 치매 위험을 최대 50%까지 줄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12일 의료계에 따르면 미국의사협회 신경학술지(JAMA Neurology)에는 영국의 성인 7만8430명을 대상으로 걷기와 치매 발병 위험의 상관 관계를 관찰한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참가자의 평균 연령은 61.1세였고, 관찰 시작 시점에는 치매나 심혈관 질환이 없었다. 평균 관찰 기간은 6.9년이었고 관찰 대상자의 1.1명인 866명에서 치매가 발병했다.

연구진은 걸음걸이 수가 치매 발병과 관련이 있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하루에 9800보 가량을 걷는 참가자들은 치매 위험이 50% 가량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걸음걸이가 이 수치를 넘으면 치매 발병 위험이 더 낮아지지는 않았다. 또 하루 3800걸음 가량을 걸으면 치매 위험이 25% 가량 낮아지는 것으로 파악됐다.

걸음걸이 강도도 치매 발생과 연관이 있었다. 산책할 때 여유롭게 걷기 보다는 분당 40보 이상으로 속도를 높이면 치매 위험을 줄이는데 더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치매 예방을 위한 방법으로는 규칙적인 운동, 금연, 체중 조절, 건강한 식단 등이 권장된다. 전문가들은 이 중 치매 발생 위험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것이 규칙적인 운동이라고 강조한다.

연구진은 "매일 더 많은 걸음을 걷는 것은 모든 종류의 치매 발생 위험을 낮추는 것과 관련이 있다.최적의 양은 1만걸음에 조금 못 미치는 하루 9800걸음으로 추정된다. 걸음걸이의 강도는 더 강한 연관성을 불러왔다. 미래의 치매 예방을 위한 가이드라인은 걸음걸이에 대한 권장사항을 제시하기 위해 이번 연구 결과를 활용할 수 있다"고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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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경호 "민주, 이재명 방탄 위해 사법부 무력화시켜"
주)우리신문 서전결 기자 | 국민의힘 추경호 원내대표는 17일 더불어민주당이 이재명 대표에 대한 대북송금 기소 등을 두고 검찰과 법원에 대한 압박 강도를 높이는 데 대해 "사법부를 무력화시키고 있다"고 비판했다. 추 원내대표는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 회의에서 이 대표가 자신의 측근인 이화영 전 경기도 부지사에 내려진 9년 6개월형 선고를 두고 "희대의 조작 사건"이라고 한 점을 거론하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 대표 발언을 옹호하기 위해 친명계 의원들이 나서고 이재명 방탄을 위해 민주당 법사위가 나서고 있다"며 "이게 정상적인 국회 모습이고 정상적 공당이라 부를 수 있나"라고 되물었다. 또 "대장동 변호사 출신 민주당 법사위원은 검찰이 일부러 이 대표를 기소했다고 우기고, 민주당 법사위원장인 정청래 의원은 이 대표 재판부 판사를 비하하고 나섰다. 이재명 지지자들은 판사 탄핵 운동을 벌인다"며 "이재명으로 시작해 이재명으로 끝나는 민주당의 실태"라고 꼬집었다. 국회 원 구성 파행 상황과 관련해서도 "이 대표 지침대로 움직이는 민주당을 상대로 한 걸음도 나아가지 못하고 있다"며 "국회 장악과 사법부 공세로 지지율만 붙들면서 재판을 늦출 수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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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필리핀 보급선 남중국해 해역 불법 침입…中선박과 충돌"
주)우리신문 김기운 기자 | 중국이 남중국해 영유권 분쟁 해역인 세컨드 토머스 암초(중국명 런아이자오·필리핀명 아융인)에 필리핀 보급선이 '불법 침입'을 해 중국 선박과 충돌했다고 주장했다. 중국 해경은 17일 공식 소셜미디어를 통해 "필리핀 보급선 1척이 중국 난사(南沙) 군도(스프래틀리 군도·필리핀명 칼라얀 군도·베트남명 쯔엉사군도) 인근 해역에 불법 침입했다"며 "중국 해경은 법에 따라 필리핀 선박에 통제 조치를 취했다"고 밝혔다. 이어 중국 해경은 "(오전) 5시 59분(현지시간) 필리핀 선박은 중국의 거듭된 엄정한 경고를 무시하고 '국제해상충돌예방규칙'을 위반한 채 정상 항행하는 중국 선박에 비전문적 방식으로, 고의로, 위험하게 접근해 충돌 발생을 유발했다"며 "책임은 완전히 필리핀에 있다"고 덧붙였다. 중국 해경은 이날 양국 충돌로 인한 인적·물적 피해 여부나 규모는 언급하지 않았다. 이번 사건은 중국이 지난 15일부터 남중국해에 진입하는 외국인을 일방적으로 구금한다는 방침을 강행 중인 반면, 필리핀은 이를 무시하기로 해 양측간 충돌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일어나 후폭풍 여부가 주목된다. 필리핀은 지난 1999년 세컨드 토머스 암초에 상륙함 'BR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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