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7.07 (일)

  • 맑음동두천 22.2℃
  • 흐림강릉 32.1℃
  • 흐림서울 24.0℃
  • 흐림대전 27.6℃
  • 구름많음대구 27.7℃
  • 흐림울산 26.9℃
  • 흐림광주 26.5℃
  • 흐림부산 24.7℃
  • 구름조금고창 26.6℃
  • 흐림제주 29.7℃
  • 맑음강화 21.4℃
  • 흐림보은 27.6℃
  • 구름많음금산 28.6℃
  • 구름많음강진군 26.8℃
  • 흐림경주시 27.1℃
  • 구름많음거제 24.3℃
기상청 제공

의료/건강

“라떼만 마시면 배 아팠는데”…커피숍이 도입하고 있는 이것

우유 대체품 ‘식물성 음료’ 인기
우유 옵션 추가에 메뉴로도 출시

 

주)우리신문 김정숙 기자 |  30대 직장인 이모씨는 커피숍에서 라떼를 주문할 때면 오트(귀리) 옵션을 꼭 추가한다. 유당을 소화하지 못하는 유당불내증이 있기 때문이다.

 

이씨는 “우유를 마시면 속이 불편해 평소 라떼류보다는 아메리카노만 마셨다”며 “최근 식물성 음료 옵션을 추가한 커피숍들이 많아져 선택지가 넓어졌다”고 말했다.

 

중저가 커피전문점들이 우유를 대체할 수 있는 식물성 음료 옵션을 속속 도입하고 있다. 동물성 우유를 마시지 않는 비건 인구는 물론 유당불내증 등으로 우유를 마시기 어려운 소비자들이 늘고 있어서다. 저렴한 가격을 앞세웠던 커피업체들도 가성비를 넘어 ‘가심비(가격 대비 마음의 만족)’를 높이는 모습이다.

 

21일 시장조사업체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국내 식물성 음료 시장 규모는 2019년 5425억원에서 지난해 6496억원으로 약 19% 성장했다. 이 중 87%를 차지하는 두유를 제외한 식물성 음료 시장 규모는 지난해 848억원으로 2019년(376억원)보다 126% 뛰었다.

 

식물성 대체음료는 아몬드 등 견과류나 귀리 등 곡류로 만든 음료다. 대형 커피 프랜차이즈는 이미 오트 음료 옵션을 도입했고, 최근에는 중저가 커피 브랜드부터 개인 커피숍까지 해당 옵션을 추가하는 분위기다.

 

이디야커피는 이달 바닐라 오트 콜드브루, 햇살 피치우롱티 등 봄 시즌 음료 2종 출시와 함께 우유를 대체할 수 있는 오트 옵션을 도입했다. 전국 이디야커피 매장에서 우유가 들어가는 모든 음료를 오트로 변경할 수 있다.

 

정치

더보기
오세훈, 한동훈에 "당정관계 우려…대통령과 직접 소통해야"
주)우리신문 김광명 기자 | 오세훈 서울시장이 5일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 후보에게 윤석열 정부를 성공시키고 국민 마음을 얻어야 한다면서 노력해달라고 당부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를 위해선 한 후보가 대통령과 직접 소통하면서 원활한 당정 관계를 이끌어 가야 하는데 이를 해결할 수 있을지 걱정이라는 우려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권 레이스가 한창인 상황에서 김건희 여사 '대국민 사과' 의향 문자에 대한 무시 논란이 불거진 가운데 대통령을 비롯한 당정 관계, 사회적 약자를 품는 '따뜻한 보수'로서 당이 지향할 정책 방향 등 현안에 관해 정치적·정책적 조언을 한 것으로 풀이된다. 오 시장은 이날 용산구 동자동의 쪽방촌 '동행식당'에서 한 후보와 아침 식사를 함께했다. 정치권에 따르면 이 자리에서는 대체로 훈훈한 분위기 속에 이야기가 오갔으며, 전날 언론보도를 통해 불거진 김 여사와의 텔레그램 문자 논란도 언급됐다. 한 후보가 '명품가방 문제 등에 대해 대국민 사과하겠다'는 김 여사의 문자 메시지를 읽고 답하지 않아 무시했다는 주장이 제기돼 여권 내에서 논란이 이어지는 상황이다. 오 시장은 현 시점에 이런 문자가 공개된 것으로 미뤄보면 대통령 부부와의 관계가 돌이킬


국제

더보기
"中, '좀비마약' 펜타닐 전구체 일부 판매업체 폐쇄"
주)우리신문 김정숙 기자 | 중국이 '좀비 마약'으로 불리는 펜타닐 주원료인 전구체(前驅體) 일부 판매업체를 폐쇄했다고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이 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국의 요구에 꿈쩍도 하지 않던 중국이 이를 포함해 일련의 조치를 취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나 작년 말 미중 정상회담 이후 전향적 태도로 돌아섰다는 분석이 나온다. 보도에 따르면 중국 당국은 멕시코 마약 카르텔이 펜타닐을 만드는 데 사용하는 전구체 일부 판매상 영업을 막았다. 그동안 미국 당국은 전구체가 인터넷에서 버젓이 팔리고 있는데도 중국 당국이 이를 단속하지 않는다며 불만을 제기해왔다. 중국 화학기업들이 펜타닐 전구체를 건네면 멕시코 마약 카르텔은 1·2차 가공을 통해 펜타닐을 제조해 미국 등지로 유통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웨이샤오쥔(魏曉軍) 중국 공안부 마약단속국 국장은 지난달 기자회견에서 "펜타닐 전구체에 대한 단속 캠페인을 벌여 디지털 판매 플랫폼 14개와 온라인 스토어 1천개 이상의 문을 닫았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전구체 온라인 광고가 크게 줄었다고 웨이 국장은 덧붙였다. 그는 "미국이 우려하는 3가지 전구체(4-AP, 1-boc-4-AP, 노르펜타닐)를 통제하기 위한

미디어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