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6.09 (일)

  • 구름많음동두천 15.1℃
  • 구름많음강릉 17.8℃
  • 박무서울 17.4℃
  • 구름많음대전 18.8℃
  • 흐림대구 18.9℃
  • 울산 18.3℃
  • 구름많음광주 18.7℃
  • 부산 19.1℃
  • 구름많음고창 19.3℃
  • 흐림제주 19.3℃
  • 구름많음강화 16.1℃
  • 구름많음보은 16.9℃
  • 흐림금산 18.0℃
  • 구름많음강진군 19.9℃
  • 흐림경주시 18.8℃
  • 흐림거제 18.9℃
기상청 제공

사회

이순자, 손자 전우원에 “5·18때 태어나지도 않아…주제 넘게 할아버지 얼굴에 먹칠”

“거액 위자료 받은 친모가 아들 사지로 몰아”

 

주)우리신문 이회일 기자 | 전직 대통령 고 전두환씨의 부인 이순자 여사가 손자 전우원씨에게 “할아버지 얼굴에 먹칠을 한다”며 “주제 넘게 나서지 말라”고 전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MBC 시사교양프로그램 PD수첩이 9일 방영한 ‘전우원 모자의 고백, 전두환의 숨겨진 재산’편에서 이같은 내용의 카카오톡 대화가 공개됐다.

 

 

지난달 연희동 자택 앞을 찾은 전씨는 할머니인 이 여사에게 “미국에서 보러오라고 하셔서 뵈러 왔어요. 많이 바쁘시죠? 사랑해요 할머니”라는 메시지를 남겼다. 앞서 전씨는 미국에서 일가의 비자금을 폭로하던 지난 3월16일, 이 여사로부터 “돌아와라 제발, 니 할미 품으로”라는 문자를 받았다고 공개한 바 있다.

 

제작진이 ‘할머니에게 하고 싶은 말이 무엇이냐’ 묻자 전씨는 “제가 거짓말 하는 것 같으시냐고, 진짜 제가 미쳤다고 생각하시냐고 묻고 싶다”고 했다. 하지만 당일에는 답장이 오지 않았다.

 

이 여사로부터 문자가 온 것은 대화 시도로부터 며칠이 지난 지난달 20일이었다. 이 여사는 “약에 손을 대고 해롱대는 것도 모자라 할아버지 얼굴에 먹칠을 한다”는 질책을 담아 답장했다. “5.18에 태어나지도 않은 너는 주제넘게 아무 데나 나서지 말고 떨어진 일이나 잘 처리하라”고도 했다.

 

이날 방송에서 전씨와 전씨의 친모 최모씨는 전두환 일가의 비자금에 대한 폭로를 이어갔다. 최씨는 연희동 자택의 구조도를 그리며 ‘지하 숨겨진 공간의 벽면 가득 현금이 쌓여있었다’고 주장했다. “가택 수색 전에는 친척들이 쇼핑백, 가방에 현금을 담아 가는 걸 봤다”고 증언하기도 했다. 전씨도 “할머니 침실에 있던 현금 가득한 가방에서 돈 봉투를 꺼내 손님에게 주는 걸 목격한 적 있다”고 했다.

 

취재 과정에서 MBC 제작진이 이 여사에게 연락하자, 이 여사는 내용을 부인했다. “겨우 열한 살이었던 그 아이가 폭로하는 내용은 그 어미가 제공하는 것으로 보인다”며 “막대한 위자료를 받고 이혼한 사람이 무슨 목적으로 병든 아들을 사지로 몰고 가는지 모르겠다”고 친모 최씨를 의심했다. 그는 “우원이 아무리 허튼소리를 해도 피붙이라 끙끙 앓으면서도 참고 있다”고도 했다.

 

전씨의 부친인 전재용씨는 이날 방송에서 “어린 손자나 어린 며느리 앞에서 돈을 들고 왔다 갔다 했을 리 있냐”며 “비자금이 없었다는 게 아니라, 현금을 쌓아놓는 일이 없었다는 것”이라고 했다.

 

 


정치

더보기
한동훈, 제2연평해전 故한상국 상사 동화책 프로젝트 소개
주)우리신문 전은술 기자 | 국민의힘 한동훈 전 비상대책위원장은 7일 제2연평해전에서 전사한 고(故) 한상국 상사를 기리는 동화책 제작 프로젝트를 소개했다. 한 전 위원장은 이날 오후 올린 페이스북 글에서 "연평해전의 영웅 한상국 상사님의 삶과 죽음을 이야기하는 동화책이 준비되고 있다고 한다"며 책 제작을 위한 펀딩 프로젝트 사이트 링크를 공유했다. 한 전 위원장도 이 프로젝트 후원에 참여한 것으로 보인다. 그는 "얼마 전 서해수호 행사장에서 뵌 이후 한 상사의 사모님과 연락을 주고받고 있는데, 사모님이 제게 이런 좋은 일에 참여할 기회를 주셨다"며 "좋은 동화책이 나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 전 위원장은 지난 3월 22일 경기도 평택에서 열린 제9회 서해수호의날 기념식에 여당 대표 자격으로 참석한 바 있다. 총선 패배에 책임을 지고 사퇴한 한 전 위원장은 최근 정부의 해외직구 금지 규제, 지구당 부활 문제 등 민생·정치 현안에 잇따라 입장을 밝히고 있으며 오는 7월 국민의힘 전당대회에도 출마할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된다. 마찬가지로 국민의힘 당권주자로 분류되는 유승민 전 의원도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 프로젝트 링크를 공유했다. 유 전 의원은 "제2연평해전

경제.사회

더보기

국제

더보기
일본 정부 "한국 선박 독도 주변 해양조사에 항의"
주)우리신문 김영태 기자 | 일본 정부가 6일 한국 선박의 독도 주변 해양조사에 항의했다고 발표했다. 일본 외무성은 "6일 '다케시마'(竹島·일본이 주장하는 독도의 명칭) 남쪽 우리나라(일본) 남쪽 배 타적경제수역(EEZ)에서 한국 조사선 '해양2000'이 와이어와 같은 것들을 바닷속에 투입하고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 조사선의 조사에 대해 한국 측으로부터 우리 측에 사전 동의를 요구하는 신청은 없었다"고 덧붙였다. 해양조사는 한국의 국립해양조사원 소속 조사선이 실시했다. 일본 외무성은 같은 날 밤 나마즈 히로유키 아시아대양주국장이 김장현 주일 한국대사관 정무공사에게, 미바에 다이스케 주한 일본대사관 총괄공사가 서민정 외교부 아시아태평양국장에게 "일본 EEZ에서 일본의 사전 동의 없이 조사가 이뤄진 것을 받아들일 수 없다"면서 "즉각 중단해야 한다고 강력히 항의했다"고 밝혔다. 독도를 자국 영토라고 주장하는 일본 정부는 한국 측이 독도 주변에서 해양조사를 실시할 때마다 항의하고 있다. 일본 정부는 4월 한국 국회의원 3명을 포함한 민주당 경기도당 대일굴욕외교대책위원회 독도수호단의 독도 방문과 지난달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의 독도 방문 때

미디어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