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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구명조끼 미착용, 딱 걸렸어" 동해해경청, 항공 순찰 단속

海(함정)·空(항공기) 합동 3건 적발…'구명조끼 착용 생활화' 캠페인

 

주)우리신문 고혁규 기자 |  "구명조끼 착용하세요. 하늘에서 지켜봅니다."

 

동해지방해양경찰청은 여름철 성수기를 앞두고 항공 순찰을 실시해 구명조끼 미착용 낚시어선 등 3건을 적발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단속은 지난달 29일 동해안 연안 항공 순찰 중 강릉항 북방 3.7km 해상의 낚시어선에서 구명조끼 착용 의무를 위반한 승선원을 발견, 인근의 연안 구조정과 함께 단속했다.

 

지난달 경북 포항 월포해수욕장과 강릉 경포해수욕장에서도 항공 순찰 중이던 해경 헬기에서 구명조끼 미착용 상태로 조업 중이던 낚시어선과 레저보트 승선원을 발견해 경비함정과 합동으로 단속한 바 있다.

 

김성종 동해지방해양경찰청장은 "올해는 작년보다 무더위가 더욱 기승을 부릴 것으로 예보돼 해양레저객들이 대거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국민 해양 안전을 위해 海(함정)-空(항공기) 합동으로 구명조끼 미착용 단속을 지속해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동해지방해양경찰청은 여름철 해양 활동이 급증하는 시기에 맞춰 '구명조끼 착용 생활화' 캠페인을 실시하는 등 해양 사고 예방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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