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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민주 "尹 방송4법 재의요구, '공영방송 장악' 독재 선언"

대통령실 앞 기자회견…우의장에 '방송장악 국조' 요구

 

주)우리신문 김기운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12일 윤석열 대통령이 '방송4법'(방송통신위원회법·방송법·방송문화진흥회법·한국교육방송공사법 개정안) 재의요구안을 재가한 데 대해 "국회의 입법권을 무력화하고 헌법의 삼권분립 정신을 형해화하는 '묻지마' 거부권 남발"이라고 비판했다.

 

민주당 박찬대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앞에서 당 원내지도부 및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의원들과 한 기자회견에서 "방송4법에 대한 거부권 행사는 공영방송을 장악하겠다는 독재 선언"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박 원내대표는 "(방송4법 거부권 행사는) 언론을 탄압해 국민의 눈과 귀를 가리고 그 알량한 권력을 유지하겠다는 속셈"이라며 "이제 3년도 채 남지 않은 정권이 국민 무서운 줄 모르고 겁 없이 날뛴다"고 주장했다.

 

이어 "국민을 배신한 정권은 반드시 비참한 최후를 맞이한다는 게 역사의 교훈"이라며 "민주주의를 지키고 발전시켜야 할 책무를 저버린 대통령의 행태를 강력히 규탄한다"고 강조했다.

 

회견에 앞서 최민희 위원장 등 과방위 소속 민주당 의원들은 국회에서 우원식 국회의장을 만나 민주당이 추진 중인 '방송 장악 국정조사'를 수용해 달라고 요구하기도 했다.

 

과방위 야당 간사인 김현 의원은 우 의장 면담 후 기자들과 만나 "'윤 대통령이 방송4법을 거부해 국정조사를 할 필요성이 늘었다'고 의장에게 말씀드렸다"고 말했다.

 

이런 요구에 우 의장은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자'는 취지로 답을 했다고 김 의원은 전했다.

 

민주당은 이미 지난달 2일 윤석열 정부 출범 후 방통위 활동을 들여다보겠다며 다른 야당과 함께 국정조사 요구서를 국회에 제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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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에서 명품까지…파리올림픽 스타선수들 모시기 경쟁
주)우리신문 최정옥 기자 | 국내 유통과 식품업계에서 2024 파리 올림픽 메달리스트 모시기 경쟁이 달아올랐다. 광고시장에서 '국민 삐약이'로 사랑받는 탁구선수 신유빈은 식품과 편의점 등 업종을 가리지 않고 인기가 치솟고 있다. 한국 남자 펜싱의 간판 오상욱은 맥주와 명품, '샤프 슈터' 김예지는 명품 등의 광고 모델로 각각 기용됐다. 21일 유통·식품업계에 따르면 빙그레[005180]는 바나나맛 우유 모델로 신유빈을 발탁했다. 빙그레는 신유빈이 올림픽 경기에서 보여준 '바나나 먹방'이 바나나 소재 대표 제품인 바나나맛우유와 시너지를 낼 것으로 보고 모델로 기용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빙그레 관계자는 "신유빈이 평소 바나나맛우유를 좋아한다고 전해 들었고, 건강하고 긍정적인 이미지가 바나나맛우유 이미지에 잘 부합하기 때문에 모델로서 좋은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빙그레는 올림픽 폐막 직후 신유빈 측과 광고 모델 계약을 체결했으며, 이른 시일 내 영상 광고 등을 촬영해 공개할 예정이다. 한 외식 프랜차이즈 업체도 신유빈과 모델 계약을 조율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는 '삐약이 신유빈의 간식타임'이라는 이름이 붙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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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서 파키스탄 시아파 순례객 버스 사고…"최소 28명 사망"
주)우리신문 정종원 기자 | 이란 중부 지역에서 파키스탄 출신의 시아파 무슬림 순례객들을 태운 버스가 전복되면서 최소 28명이 숨지고 23명이 다쳤다고 로이터 통신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 매체는 현지 국영매체들을 인용해 전날 밤 이란 수도 테헤란에서 남동쪽으로 500㎞ 떨어진 야즈드주(州) 타프트시(市) 인근에서 사고가 발생했다고 전했다. 야즈드주의 위기관리 업무를 담당하는 한 당국자는 "불행히도 여성 11명과 남성 17명이 목숨을 잃었고, 부상자 가운데 7명은 중태"라면서 이란 주재 파키스탄 영사관에 관련 상황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일각에선 중태인 부상자가 14명에 이른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으며, 파키스탄 매체들은 현지 시아파 지도자 가마르 압바스를 인용, 많게는 35명이 숨졌을 것으로 보도하는 상황이라고 AP 통신은 전했다. 파키스탄 남부 신드주(州) 라르카나시(市)에서 순례객들을 태우고 이란을 경유해 이라크로 향하던 버스에는 사고 당시 총 51명이 탑승해 있었다고 한다. 초동 조사에 나선 이란 당국은 제동장치의 기술적 결함을 원인으로 지목했다고 로이터 통신은 보도했다. 이란 국영방송도 버스 제동장치가 고장 났고 운전자도 주의력이 부족한 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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