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우리신문 김기운 기자 | 국립창원대학교박물관은 하와이에 묻힌 독립운동가 윤계상 선생의 묘소를 후손과 함께 방문했다고 2일 밝혔다. 1세대 하와이 한인 이민자 무덤을 조사하고 있는 창원대박물관 등은 윤계상 선생의 후손인 윤동균(81) 씨와 함께 지난달 19일(현지시간) 하와이 빅아일랜드를 방문해 윤계상 선생의 묘소에 참배했다. 창원대박물관에 따르면 윤계상 선생은 1905년 5월 8일, 38세의 나이에 처자식을 두고 홀로 하와이행 배에 올라 독립운동단체인 대한인국민회 하와이지방총회 총부회장을 역임하는 등 활발하게 독립운동을 했다. 당시 하와이 호놀룰루 일본 영사관은 윤 선생을 '불령선인'(不逞鮮人·조선인을 불온하고 불량한 인물로 지칭한 말)으로 조선총독부에 보고한 것으로 확인됐다. 윤 선생의 손자인 윤동균 씨는 어릴 적 아버지로부터 들었던 할아버지 이야기를 마음속에 간직하며 살았고, 지난해 창원대박물관의 도움을 받아 조부가 묻힌 곳을 알게 됐다. 이는 창원대박물관의 1세대 하와이 한인 이민자 무덤 조사로 고인과 유족이 연결된 첫 사례로, 지난해 10월 이런 사연이 알려지자 지역 사회에서 화제가 됐다. 윤 씨는 "평생을 할아버지 묘소를 찾아 헤맸고, 창원대 도
주)우리신문 김기운 기자 | 2일 오전 5시 51분께 전북 익산시 한 농협 저장창고에서 불이 나 10억원의 재산피해가 났다. 불은 약 2시간 만에 꺼졌으나 창고 1개 동(703㎡)이 모두 타고 보관 중이던 벼 600톤(t)이 소실됐다. 전소된 창고 옆에 있는 다른 창고도 면적의 절반(344㎡)가량이 탄 것으로 파악됐다. 소방 당국은 불이 확산함에 따라 한때 관할 소방서 인력이 모두 출동하는 대응 1단계를 발령했다. 이후 잔불 정리를 마치고 화재 조사를 거쳐 피해 규모를 10억3천만원 상당으로 추산했다. 전북특별자치도 소방본부 관계자는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며 "농협 관계자 등을 상대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주)우리신문 김기운 기자 | 경기 광명시는 도심을 관통하는 국가하천 '목감천'의 명칭을 '광명천'으로 바꾸겠다고 1일 밝혔다. 경기 시흥시에서 발원하고 광명시에 목감이라는 지역도 없는데 지난 20년 가까이 관행적으로 목감천으로 불리는 바람에 행정적으로 혼선을 빚고 도시의 정체성도 나타내지 못한다는 이유에서다. 목감천은 광명시와 시흥시, 서울 구로구를 경유해 안양천에 합류하는 12.33㎞ 하천이다. 시흥시 목감동에서 발원한 것으로 알려진 목감천은 지금의 이름으로 불리게 된 이유는 정확히 알려지지 않고 있다. 광명시에 따르면 1980년대까지는 광명시 학온동과 시흥시 과림동 주민들이 모두 목감천을 '냇깔'로 불렀고 서울 구로구 주민들은 개화천으로 불렀다고 한다. 그러다가 2005년 국토부가 지금의 목감천으로 명칭을 통일했는데 이 과정에서 광명시와 공론화 과정을 거치지도 않았고 어떤 역사적 사료에 근거하지도 않았다고 시는 주장한다. 시는 이처럼 19년 넘게 관행적으로 목감천으로 불리는 바람에 혼선이 빚어지고 있다고 했다. 광명시 광명동 일원 도로명 주소가 목감로인데 인근 시흥시 목감동이 목감중앙로·목감우회로·목감둘레로 등 유사한 명칭을 사용하고 있어 홍수나 화재 등
주)우리신문 김기운 기자 | 한약재에 투자하면 수익을 보장하겠다고 속여 수천만원을 가로챈 40대가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창원지법 형사4부(김인택 부장판사)는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사기) 등 혐의로 기소된 40대 A씨에게 징역 4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했다고 29일 밝혔다. A씨는 2021년 8월 딸 지인 B씨에게 한약재 사업에 투자하면 수익을 보장하겠다고 속여 B씨 신용카드로 5회에 걸쳐 2천700여만원을 결제한 혐의로 기소됐다. 그는 급하게 투자해야 한다며 B씨 신용카드 번호 등을 받아 자신이 가진 카드 단말기로 돈을 결제했다. 하지만 한약재 사업은 실체가 없었고 A씨는 다른 투자자에게 수익금을 지급하는 소위 '돌려막기'에 돈을 사용했다. 그는 이 같은 내용으로 친동생 C씨에게도 범행을 저질러 2020년 11월부터 1년간 7억 6천500만원을 송금받았다. 또 소상공인 협회를 통해 결제하면 약 1%에 해당하는 포인트를 현금으로 돌려받을 수 있고 그 돈을 주겠다고 속여 C씨와 C씨 아내 명의 신용카드로 5억 9천만원을 결제하기도 했다. A씨는 이 돈을 자신이 하던 화장품 다단계 사업 등에 활용했다. 하지만 현행법상 C씨는 친족상도례가
주)우리신문 김기운 기자 | 외국인 관광객이 많이 오가는 제주시 제원사거리 일대. 지난 25일 오후 7시25분께 관광객 기초질서 위반 행위 근절을 위한 캠페인을 벌인 지 25분 만에 경찰 호루라기 소리가 요란하게 울렸다. 무단횡단하다 적발된 중국인 A(52)씨는 적잖이 당황한 모습이었다. 경찰은 여권을 확인하고 그에게 범칙금 납부 통고서를 전달했다. 이어 10분 만인 오후 7시 35분께 또다시 20대 중국인 관광객 커플이 횡단보도에서 50m 떨어진 곳에서 길을 건너다 적발됐다. 정복을 입은 경찰이 눈앞에 있었지만, 유유히 도로를 가로지른 커플은 단속 경찰관에게 "무단횡단이 문제가 되는 줄 몰랐다"며 "중국 공안은 무단횡단해도 범칙금은 부과하지 않는다"며 머리를 긁적였다. 이들은 부족한 현금을 바로 옆 은행 ATM기에서 뽑아 현장에서 범칙금을 납부했다. 무단횡단에 적발되자 억울한 마음이 들어 눈물을 흘린 중국인 관광객도 있었다. 제주를 찾는 외국인 관광객 중 대다수를 차지하는 중국인들이 잇따라 적발되자 "왜 중국인만 단속하냐"는 볼멘소리가 나오기도 했다. 하지만 이날 기초질서를 위반하다 적발된 이는 외국인뿐만이 아니었다. 단속이 시작되고 얼마 안 돼 60대 여
주)우리신문 김기운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는 전북경찰청, 한국도로공사 전북본부 등과 함께 호남고속도로 전주요금소에서 자동차세·과태료·고속도로 통행료 체납 차량을 단속한 결과 19대를 적발했다고 26일 밝혔다. 전북도는 13대의 차주로부터 지방세, 교통법규 위반 과태료 등 1천만원을 현장에서 징수하고 6대의 번호판을 영치했다. 아울러 차량 90대에 각종 세금 및 과태료 1천200만원을 납부하도록 안내했다. 황철호 도 자치행정국장은 "성실 납세의 의무를 다하는 도민이 상대적 박탈감을 느끼지 않도록 체납액 징수에 더 힘쓰겠다"고 말했다.
주)우리신문 김기운 기자 | 일본 방위성은 26일 오전 북한이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 가능성이 있는 물체를 발사했다고 밝혔다. 현지 공영방송 NHK와 교도통신에 따르면 일본 정부 관계자는 북한 미사일이 자국 배타적경제수역(EEZ) 바깥쪽에 낙하한 것으로 추정했다. 방위성은 일본에 미칠 영향과 관련해 정보를 수집하는 한편 경계와 감시 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일본 해상보안청은 항해 중인 선박에 관련 정보에 주의를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한국 합동참모본부도 북한이 이날 탄도미사일을 동해상으로 발사했다고 밝혔다.
주)우리신문 김기운 기자 | 50세 이후 새로 불안증 진단을 받는 사람은 이후 파킨슨병에 걸릴 위험이 불안증이 없는 사람보다 2배 이상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영국 유니버시티 칼리지 런던(UCL) 후안 바조-아바레즈 교수팀은 25일 '영국 일반의료 저널'(British Journal of General Practice)에 기고한 논문에서 50세 이후 불안증 진단을 받은 11만여 명과 그렇지 않은 대조군 88만여 명의 10년간 진료 데이터를 분석, 이런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전 세계 1천만여 명이 앓고 있는 파킨슨병은 가장 빠르게 증가하는 신경퇴행성 질환으로 꼽힌다. 중뇌 흑질 부위에 알파-시누클레인이라는 단백질이 축적돼 신경세포 죽거나 손상되면서 도파민 생성 능력을 잃는 것이 원인으로 알려져 있다. 연구팀은 불안증은 파킨슨병 초기 단계의 특징으로 알려졌지만 50세 이후 새로 불안 증세를 보이는 환자의 잠재적인 파킨슨병 위험 정도와 위험을 증가시키는 요인은 밝혀지지 않았다고 연구 배경을 설명했다. 연구팀은 이 연구에서 2008~2018년 50세 이후 새로 불안증 진단을 받은 10만9천435명과 불안증이 없는 87만8천256명의 일차 진료 데이터를 사용해
주)우리신문 김기운 기자 | 사단법인 법조언론인클럽은 24일 정기총회를 열고 정철근(58) 중앙일보S 대표이사를 제10대 회장으로 선출한다고 밝혔다. 정 회장은 중앙일보 사회2부장, 논설위원, 중앙선데이(SUNDAY) 사회에디터, 코리아중앙데일리 대표이사 등을 역임했다. 총무는 김건훈 MBN 콘텐츠BIZ국 채널전략부장, 김승현 중앙일보 사회디렉터, 김정인 SBS 정치팀장, 현상엽 한주레저 부회장, 홍병문 서울경제 문화부장, 홍희경 서울신문 기획취재부장이 맡는다. 감사는 강희철 한겨레 논설위원이 담당한다. 부회장에는 김철우 KBS 저널리즘책무실 해설위원, 김태훈 세계일보 논설위원, 노효동 연합뉴스 논설위원, 박정철 매일경제 부국장, 최재혁 조선일보 정치부장이 선임된다. 법조언론인클럽은 전·현직 법조 출입 기자들이 올바른 법률 문화 창달을 위해 2007년 결성한 클럽으로 올해의 법조인상·법조언론인상 등을 시상한다.
주)우리신문 김기운 기자 | 24일 0시 36분께 전북 전주시 완산구 삼천동의 한 건물 내 가상화폐 채굴장에서 불이 나 50여분 만에 진화됐다. 이 불로 인명 피해는 없었으나 채굴기 110여대가 타 900여만원(소방서 추산)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화재 당시 채굴기 110여대 중 30여대가량은 실제 가동 중이었다고 소방 당국은 전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목격자 등을 상대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