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우리신문 김기운 기자 | 더불어민주당 초·재선 의원들이 이재명 의원의 당권 도전에 제동을 걸었다. 민주당 내 최대 의원 모임인 더좋은미래(더미래) 역시 대선·지방선거 연패와 관련해 이재명 책임론을 띄우며 당권 불출마를 요구했다. 당내 주요 공식 모임에서 이재명 의원에 대해 공개 비판을 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또 대선 패배와 관련 “문재인 정부는 실패한 정부”라는 독한 자성의 목소리도 나왔다. 민주당 초선의원 모임인 ‘더민초’와 재선 의원들은 15일 대선·지방선거 평가 토론회를 각각 개최했다. 당내 최대 의원이 소속된 더미래도 같은 날 토론회를 열었다. 세 토론회의 참석자들은 입을 모아 이재명 책임론을 제기했다. 재선인 신동근 의원은 대선 캠페인에 대해 “대머리 탈모약 밖에 생각이 안 난다”며 일침을 가했다. 특히 당내 일부 세력들이 대선 패배 후 내세운 ‘졌잘싸(졌지만 잘 싸웠다)’ 주장에 대해서도 “반성도 자성도 없는 이상한 세력으로 비칠 수밖에 없었다”고 비판했다. 신 의원은 또 “문재인 정부는 어쨋든 정권을 빼았겼으니 실패한 정부라고 인정해야 한다”며 “조국 사태, 연이은 성비위, 청와대 참모들 부동산 논란 등도 문재인 정부의 한계를 보여줬다”고
주)우리신문 김기운 기자 | 우크라이나군이 13일(현지시간) 러시아와의 교전이 몇 주째 계속되고 있는 우크라이나 동부 루한스크주의 격전지 세베로도네츠크 도심에서 병력을 철수시켰다고 밝혔다. 우크라이나군은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를 통해 “포병 지원을 받아 세베로도네츠크에서 공격 작전을 펼친 적(러시아군)은 부분적으로 성공했으며, 우리 부대를 도심에서 밀어냈다”고 밝혔다. 세베로도네츠크에서 우크라이나군이 패퇴하면 러시아군은 루한스크주 전역을 점령하게 되며, 인접한 도네츠크주의 미점령지역에도 공세를 가할 수 있어 돈바스 전체의 장악을 노려볼 수 있다. 당초 우크라이나 침공의 주요 목표 중 하나로 내건 ‘돈바스 해방’을 달성할 가능성이 커지는 것이다. 러시아군은 앞서 무차별 포격으로 세베로도네츠크의 도시 기능을 마비시켰으며, 민간인이 다른 지역으로 대피할 통로인 주요 교량까지 파괴한 바 있다. 세베로도네츠크 공업지역 내 아조트 화학공장에는 민간인 수백명이 포격을 피해 은신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세르히 하이다이 루한스크주 주지사는 “새로운 포격으로 마지막 다리가 무너지면 진짜 단절”이라며 “자동차로 빠져나갈 방법이 아예 없어지는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 싱크탱크인 전쟁
주)우리신문 김기운 기자 |전주시 동 자전거 동호회 회원들이 자전거도로의 불편사항을 찾아 나섰다. 전주시는 9일 전주천 자전거도로에서 각 동 자전거 동호회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자전거 패트롤 라이딩 활동을 했다. 이날 활동은 생태교통수단인 자전거 이용문화 확산을 위해 동호회원들이 제안하는 하천 자전거도로의 불편사항 개선요구를 시정에 반영하기 위해 기획됐다. 동호회원들은 서신동 이편한세상 아파트 정자(치류정)를 출발해 전주한옥마을, 세계평화의 전당, 바람쐬는길을 거쳐 원색명화마을까지 약 23㎞ 코스를 자전거를 타고 돌며 불편사항이 있는지를 점검했다. 전주시는 이날 동호회원들의 개선 요구를 하반기 하천 자전거길 정비시 반영할 계획이다. 전주시는 올 하반기에도 자전거 동호회 연합 패트롤 라이딩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동호회의 자전거 타는 날 운영 △자전거타기 붐 조성 캠페인 △패트롤 활동 실적 등이 우수한 동호회에 패트롤 활동에 필요한 자전거 안전용품 등 인센티브를 제공할 예정이다. 자전거 동호회는 각 동별로 자전거에 관심이 많고 생활 속 자전거 타기를 실천하는 동호인 10~20여 명으로 구성돼 있으며, 동호회별로 매월 1회 정기적인 자전거 타는
주)우리신문 김기운 기자 | 한동훈 법무부 장관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재판을 받아온 유시민 전 노무현재단 이사장이 1심에서 벌금형을 받았다. 서울서부지법 형사7단독은 오늘(9일) 명예훼손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유 전 이사장에 대해 유죄로 보고, 벌금 500만 원을 선고했다. 앞서 검찰은 결심 공판에서 "피고인이 아무런 근거 없이 파급력 있는 라디오에 출연해 허위 발언을 했다"며 징역 1년을 구형한 바 있다.
주)우리신문 김기운 기자 | 6월 9일(목) 오전 9시, 경북대학교 치과대학 1층 니사금홀에서 ‘제77회 구강보건의 날 기념식’이 개최됐다. 이날 기념식에는 김종한 대구시 행정부시장, 대구시 치과의사회 관계자, 안동국 경북대학교 치과대학장 등 구강보건 관련 기관의 대표와 구강보건의 날 기념 응모전 수상자 등 70여 명이 참석했다. 개회사 및 축사를 시작으로 대구시의 구강건강 향상에 기여한 유공자(6명)를 표창했으며, 경북대학교 치과대학 우수 학생(1명)에게 장학증서와 장학금을 전달했다. 이어 구강보건의 날 기념 ‘건치 어르신 선발대회’에서 선정된 건치어르신(4명)과 ‘치아사랑 글짓기 및 포스터·동영상 응모전’ 당선작(23명)에 대한 시상이 진행됐다. 대구시와 대구시치과의사회는 시민들의 구강건강 증진을 위해 ‘초등학생 치과주치의 사업’, ‘어르신 무료 틀니 지원사업’, ‘희망의 징검다리 사업’, ‘권역 장애인 구강진료센터’ 등을 함께 운영하며 건강한 대구시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김종한 대구시 행정부시장은 “예로부터 치아건강은 오복 중 하나로, 모든 건강의 기초이며 행복한 노년을 위해 필수조건이다”며, “구강보건의 날을 계기로 시민들이 구강건강에 관심을
주)우리신문 김기운 기자 | 산림문화를 선도하는 전라북도산림박물관은 오는 6월 26일까지 <백두대간 자생 씨앗, 아름다움에 반하다>를 제목으로 ‘종자 Art-SEM 사진전’을 개최 중이다. 이번 전시는 백두대간수목원 소장품으로 백두대간에서 자생하고 있는 식물의 씨앗과 꽃가루 사진을 주사전자현미경(SEM)을 통해 최대 30만 배까지 확대하여 촬영한 사진작품이다. 주요 작품은 산수국, 쑥부쟁이, 닭의장풀 등 씨앗 33점, 꽃가루 9점이다. 이는 씨앗, 꽃가루의 흑백 이미지에 꽃의 색을 입혀 당초 씨앗이 가진 형태미가 최대한 돋보일 수 있도록 제작한 것으로, 도민들에게 자생식물의 아름다움과 신비로움을 감사할 기회 제공 및 종자 보전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마련했다. 허태영 산림환경연구소장은 “이번 사진전을 통해 도민들이 우리나라 자생식물의 소중함을 인식하고, 자생식물이 가진 순수한 자연미를 경험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주)우리신문 김기운 기자 |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내년 4월에 치러질 예정인 전북 전주을 지역구 국회의원 재·보궐선거에서 "이길 수 있는 후보를 공천해 이겨 보겠다"고 공언했다. 이 대표는 지난 3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호남에 대한 국민의힘의 진지한 노력은 이제 내년 4월 전주 을 보권선거에서 1차적인 평가를 받을 것"이라며 "이길 수 있는 후보를 공천해 이겨 보겠다"고 장담했다. 이 대표는 이어 "지금까지 광주에서 특히 역사와의 대화, 과거와의 대화를 시도한 측면이 있다면 전주나 전북 지역에서는 일자리와 지역발전 이슈가 중요하다"고 말하면서 "여당 입장에서 새로운 선거 전략을 구상해 실질적인 성과를 전주에서 내겠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이 대표는 또 선거 구도에 대해서도 "정운천 의원이 전주에서 당선된 적이 있지만 그때는 3파전이었고 내년 보궐선거에서는 양자구도가 될 가능성이 높다. 후보를 공천해 호남에서 양자구도(로 대결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표의 이같은 발언은 지난 대선에 이어 지방선거까지 압승하면서 나온 자신감의 발로로 보이지만 대선과 지방선거 패배 이후 나타나는 민주당의 자중지란을 보면서 내년 전주 을 보궐선거에서는 충분히 승산이 있다고 내
주)우리신문 김기운 기자 | 세계 경제에 큰 충격이 닥칠 것이라는 월가 수장들의 경고가 잇따르고 있다. 물가 급등,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의 전쟁, 중앙은행의 통화정책 긴축 등 여러 악재가 겹치면서 세계 경제가 거대한 불확실성에 직면해 있다는 지적이다.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의 래리 핑크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는 글로벌 공급망 불안으로 향후 수년 간 인플레이션이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핑크 회장은 2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텔레비전의 ‘더 클로스’ 프로그램에 출연해 "코로나19와 세계 여러 지역의 폐쇄로 상황이 악화됐다"면서 "공급 문제 때문에 상황이 더 악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핑크 회장은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가 악화되는 인플레이션 상황에 제대로 대처할 수 있을지 의구심도 드러냈다. 그는 "Fed는 경제 전반에 걸친 공급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도구를 가지고 있지 않다"면서 "시장 변동성은 계속될 것"이라고 관측했다. 이어 "경제가 친환경 에너지원으로 전환함에 따라 물가상승세는 이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핑크 회장은 최근 거듭해서 인플레이션 위험을 경고하고 있다. 앞서 지난 3월에는 우크라이나 전쟁이 인플레이션을 심화시켰다고
주)우리신문 김기운 기자 | 이변은 없었다. 국민의힘은 6‧1지방선거에서 호남지역 광역단체장을 모두 민주당에 내주며 '전패'했다. 하지만 '졌지만 의미 있는' 득표율을 기록하면서 대선 때부터 이어왔던 호남구애가 조금씩 빛을 보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3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국민의힘 후보로 출마한 광주 주기환 후보는 15.90%, 전남 이정현 후보는 18.81%, 전북 조배숙 후보는 17.88%를 기록해 모두 두 자릿수 득표율을 기록했다. 호남 세 지역에서 보수정당 후보가 모두 15% 이상의 득표율을 달성한 것은 최초로, 선거비용을 전액 보전받는 것은 덤이다. 세 후보는 모두 윤석열 대통령이 기록한 호남 대선 득표율도 뛰어넘었다. 윤 대통령은 지난 대선에서 광주에서 12.72%, 전남에서 11.44%, 전북에서 14.42%를 득표한 바 있다. 특히 광주에 출마한 주기환 후보의 득표율 15.90%는 역대 국민의힘 후보가 광주에서 올린 최고 득표로 기록됐다. 이전까지는 2010년 제5회 지방선거에서 한나라당 정용화 후보가 얻은 14.22%가 최고 성적이었다. 이번 선거에서 국민의힘은 정당투표로 선출하는 광역의원 비례대표 선거를 통해 광주시의회에 진출하는
주)우리신문 김기운기자 | 정부가 관세를 내려 수입돼지고기 가격을 최대 20% 싸게 공급한다. 커피원두도 9.1% 내려 소비자가격 인하를 유도키로 했다. 통신료 부담 완화를 위해 6만원 안팎의 5세대(5G) 이동통신 중간요금제가 도입된다. 승용차 개별소비세(개소세) 30% 인하는 연말까지 연장된다. 1가구1주택자에 대한 보유세 부담도 지난해 공시가격 적용 등을 통해 가격 급등 이전인 2020년 수준으로 완화된다. 정부는 30일 서울청사에서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경제장관회의를 열고 이런 내용을 담은 '서민생활 안정을 위한 긴급 민생안정 10대 프로젝트'를 발표했다. 이번 대책은 먹을거리·생계비·주거 등 3대 분야에 초점을 맞췄다. 정부는 시행령, 시행규칙 개정을 통해 신속히 추진할 수 있는 과제를 중심으로 대책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먼저 생활·밥상물가 안정을 위해 주요 식료품·자재 등 원가부담을 완화하기로 했다. 수입품 원가상승 압력을 완화하고자 할당관세를 확대 적용한다. 최근 가격상승 압력이 높은 식용유·돼지고기·밀가루·계란가공품 등 식품원료 7종에 대해 연말까지 할당관세 0%를 추가 적용하고 할당물량도 확대한다. 한시적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