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우리신문 김기운 기자 | 북한이 함경북도 길주군 풍계리 핵 실험장에서 기폭 장치 실험을 한 것으로 확인됐다. 다만 실제 핵 실험이 이뤄지기까지는 남은 절차가 많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했다. 김태효 대통령실 국가안보실 1차장은 25일 용산 청사 브리핑룸에서 기자들과 만나 북한 핵 실험에 대해 "다른 장소에서 풍계리 핵실험을 위한 핵 기폭 장치 실험이 탐지됐다"며 "기폭 장치 실험을 몇 주에 걸쳐 지속해서 하는 것으로 봐서 북한 나름대로 실패하지 않을, 원하는 성능 실험을 위해 마지막 준비 단계가 임박한 시점"이라고 밝혔다. 기폭 장치 실험은 핵 물질 없이 폭약의 압축 효과와 원자탄 기폭 작용을 시험하는 것이다. 기폭 장치 실험은 두꺼운 철판과 콘크리트, 흙으로 차폐된 시설 앞에서 이뤄진다. 시설 안에 설치된 초고속 카메라 등이 기폭 작용을 정밀 측정한다. 핵 기술 전문가인 이춘근 과학기술정책연구원 명예연구위원은 "이 실험은 야외에서 하기 때문에 위성 등으로 탐지가 가능하다"며 "기폭 장치의 크기를 보고 폭발한 후의 흔적을 보고 성능을 분석한다"고 설명했다. 북한이 몇 주에 걸쳐 기폭 장치 실험을 한 것은 전술 핵무기용 핵 실험을 준비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주)우리신문 김기운 기자 |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21일 북한과의 대화에 필요한 요건에 대해 "북한의 지도자가 진정성을 가지고, 진지한 태도로 임한다면 만날 의사가 있다"고 말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대통령 집무실이 위치한 서울 용산청사에서 한미정상회담을 마친 뒤 가진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밝혔다. 바이든 대통령은 회담에서 북한에 코로나19 백신을 지원하기 위한 방안에 대해 논의가 있었는 지를 묻는 질문에도 "북한이 원한다면 그렇게 할 것"이라며 "(북한의) 반응이 있다면 최대한 빨리 전할 것이지만 아직 답을 듣지 못했다"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또 바이든 대통령은 최근 북한의 연이은 도발에 대해서는 한미동맹의 강화를 통해 대응해 나가겠다는 입장을 밝히기도 했다. 그는 "우리는 어떤 위협에도 함께 맞설 준비가 돼 있다"며 "윤석열 대통령과 저는 우리의 교류를 더욱 더 강화시키고 지역 안보의 위협을 공동으로 대처해 나가기로 했다. 북한에 대한 위협도 대응을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억제 태세를 강화할 것이고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를 위해서 노력을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바이든 대통령은 한미가 남중국해를 포함한 바다에서의 항행의 자유를 위
주)우리신문 김기운 기자 | 6·1 지방선거전이 극명하게 갈라진 '지역주의' 양상을 보여주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대구에서는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욕설을 듣고, 광주의 경우 국민의힘 후보 현수막이 지속적으로 훼손되는 등 영·호남 모두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하면서 '정치 지역주의'가 더욱 강고해졌다는 우려가 나오는 것이다. 기초단체장 및 광역의원들의 대거 무투표 당선 역시 이를 뒷받침 한다. 20일 국민의힘에 따르면 광주 전남대 후문 앞에서 설치된 국민의힘 주기환 광주시장 후보 현수막과 곽승용 광주 북구의원 후보의 현수막이 찢어진 채 발견됐다. 이에 이준석 당 대표가 직접 광주를 찾아 후보들과 함께 현수막을 철거하고 다시 달기도 했다. 이 대표는 이날 현수막 재게첩 후 기자들과 만나 "오늘 새벽 광주 지역 저희 후보자들의 현수막이 고의로 훼손된 정황이 있다는 말을 듣고 마음이 너무 아팠다"며 "우리 당이 앞으로 이런 일에도 굴하지 않고 호남 특히 광주에 대한 도전을 멈추지 않겠다는 의미로 자정에 고속버스를 타고 내려왔다. 훼손된 현수막을 철거하고 새로운 현수막을 다시 달아서 우리의 의지에 변함이 없음을 보여주는 그런 국민의힘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하지만
주)우리신문 김기운 기자 |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이사장 이종서, 이하 생명보험재단)이 18일 전라북도 정읍시에서 유진섭 정읍시장, 송기정 생명보험재단 상임이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생명사랑 녹색마을’ 현판 전달식을 열고 10개 마을 300가구에 농약안전보관함을 보급한다고 밝혔다. 통계청에 따르면 전북 정읍시의 농가인구는 총 2만1521명이며, 이 중 65세 이상 고령인구 비율은 29.1%로 전국 평균인 17.5%보다 11.6%나 높은 초고령 농촌 지역이다. 또한 정읍시의 인구 십만 명당 자살률은 36.9명으로 전국 25.7명보다 월등히 높아 더욱 체계적인 노인 자살 예방관리가 시급한 상황이다. 이에 생명보험재단은 지역의 자살률 현황 등을 고려해 전북 정읍시를 올해 농약안전보관함 추가 보급지역으로 선정하고 정읍시 내 산외면, 정우면의 10개 마을 총 300가구에 농약안전보관함을 전달한다. 또한 각 마을의 이장과 주민들을 생명사랑지킴이로 임명해 농약안전보관함이 올바르게 사용되는지 정기적으로 모니터링할 수 있게 했다. 생명보험재단은 정읍시정신건강복지센터 등 지자체 및 연계기관과 협력하며, 정읍시의 자살 예방 안전망 구축을 위해 지속해서 노력할 계획이다. 한편 생명
주)우리신문 김기운 기자 | 국가정보원은 19일 북한이 핵실험 준비를 마쳤고 실행을 위한 타이밍을 보고 있다고 국회에 보고했다. 국회 정보위원회는 이날 전체회의에서 국정원 보고를 받았다. 정보위 소속 더불어민주당 김병기 의원은 "미사일 발사 징후가 포착됐고 핵실험도 거의 준비가 완료됐다"며 "어떤 시점에서 미사일이 발사되고 핵실험을 하더라도 이상하지 않다고 말씀드릴 수 있다"고 말했다. 국민의힘 하태경 의원도 "북한이 코로나19 시국이지만 미사일 발사 징후가 있다"고 밝혔다. 하 의원은 '바이든 미국 대통령 방한에 맞춰 미사일 발사 가능성이 있나'를 묻는 취재진 질문에 "발사 징후가 있고 준비하고 있다는 보고를 받았다"고 답했다. 미사일은 대륙간탄도미사일(ICBM)급으로 추정하지만 이와 관련해 국정원으로부터 따로 보고받지는 않았다고 전했다. 하 의원은 또 북한의 코로나19 상황에 대해 "4월 말부터 확산된 것으로 보인다"면서도 "북한 내에서 코로나19 공포에 빨리 적응해서 체제 혼란이나 체제 불안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발열자 상당수를 학교 등 별도시설에 격리하고 있는 것 같다"며 "북한이 발열자 숫자를 발표하는 것은 민심 진
주)우리신문 김기운 기자 | 이엑스스포테인먼트(더캠핑쇼 사무국)이 주최하는 전국구 골프 박람회 ‘더골프쇼’가 수원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다고 16일 밝혔다.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위축된 오프라인 시장의 활성화와 수원 및 수도권의 골프 인구 확대를 목적으로 열리는 이번 ‘제4회 더골프쇼 in 수원광교’에 벌써 골퍼들의 관심이 뜨겁다. 제4회 더골프쇼 in 수원광교에서는 △골프클럽 △의류와 골프용품 △스윙분석기 △퍼팅 연습기 △스크린골프 등 골프 마니아에게 필요한 다양한 제품이 총출동한다. 이번 행사는 골프와 관련된 최신 정보 입수와 함께 저렴한 가격으로 골프 장비와 용품 구매할 수 있으며, 2022년 신제품을 직접 보고 구매할 기회다. 최근 코로나19 관련 방역 패스 제도가 일시 중단됨에 따라 제4회 더골프쇼 in 수원광교가 개최되는 수원컨벤션센터는 방역 패스 미적용 시설이 됨으로써 백신여부와 관계없이 관람할 수 있어 관람객의 불편함이 크게 줄었다.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서 약 10만 명 이상의 유저가 다운로드 한 더골프쇼 전용 앱은 △서울 △일산 △수원 △인천 △부산 △대구 △광주 △대전 △울산 △창원 △경주 △군산 △구미에서 개최되는 2022년도
주)우리신문 김기운 기자 | 전라남도는 농림축산식품부의 2022년 ‘종균활용 발효식품산업’ 지원사업 공모에 전국에서 가장 많은 5곳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종균활용 발효식품산업 지원’은 산업화가 가능한 유용균주를 장류·식초 제조업체에 맞춤형으로 보급해 신제품을 개발하고, 전통식품 산업 발전을 촉진하기 위한 사업이다. 전국 20개소를 선정했다. 전남에서는 순천 순천송광㈜, 곡성 ㈜초정, 강진 참좋은된장 강진토하젓, 해남 태평농원·붙두막식품이 선정돼 전통식품 시장 선도에 나선다. 전남도는 업체당 4천만 원(국비 50%․지방비 40%․자부담 10%)을 지원한다. 지원금은 종균 생산·보급비, 제품 제조기술·품질관리 등 컨설팅비, 제품개발 및 상품화에 사용한다. 사업 대상자는 종균 보급기관과 선정업체 간 협약을 한 후 종균 선정 및 발효 적성평가, 시작품 제조 단계를 거쳐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한다. 강하춘 전남도 농식품유통과장은 “전통식품 생산업체 대부분이 자연발효 방법을 사용하고 있어 대량생산 및 품질관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이번 사업으로 우수한 토착발효종균을 사용함으로써 전남 전통식품이 다양화·고급화돼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
주)우리신문 김기운 기자 | 전라남도가 오는 6월 14일 목포 유달유원지에서 2022~2023 전남 방문의 해를 대내외에 알리는 선포식을 열기로 했다. 방문의 해 주제는 ‘청정․힐링․안심 쉼터, 전남으로 오세요’다. 전남도는 행사․축제 관련 전문가 3인이 참석한 가운데 전남 방문의 해 선포식 착수보고회를 지난 10일 열어 프로그램 운영, 퍼포먼스 계획 등 영향력 있는 선포식 개최를 위한 다양한 의견을 모았다. 전남도는 지난해 6월 2022~2023년을 전남 방문의 해로 지정하고, 연말께 선포식을 개최하려 했으나 코로나19 상황으로 여의치 않았다. 하지만 최근 일상회복 기대감이 높아짐에 따라 이날 착수보고회를 열어 선포식 일정을 확정했다. 선포식은 1부와 2부로 나눠 문화가 있는 행사로 개최할 예정이다. 1부는 전남도립국악단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관광 홍보영상 상영, 관광개발 업체와의 투자협약(MOU), 홍보단 출정식, 선포 퍼포먼스를, 2부는 공중파 방송과 연계해 ‘작은 음악회’를 개최한다는 방침이다. 전남도는 2022~2023 방문의 해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민간 관광안내소 확충, 관광약자 편의시설 개선, 관광수용태세 개선을 위한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주)우리신문 김기운 기자 | 전라남도는 명량대첩축제를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세계적 축제로 육성하기 위해 평창동계올림픽 개회식 총연출을 맡았던 양정웅 예술감독을 9일 총감독으로 위촉했다. 일상회복 시대를 맞아 치러지는 이번 명량대첩축제의 출정식, 해전 재현, 퍼레이드 등 메인행사의 획기적인 변화가 기대된다. 양정웅 신임 총감독은 오는 9월까지 5개월 동안 2022년 명량대첩축제를 직접 기획하고 지휘하게 된다. 예술적 능력과 국제 감각을 두루 갖췄다는 평가를 받는 양정웅 총감독은 서울예술대학교 문예창작학과를 졸업하고 서울예술대학교 공연학부 전임교수를 역임했다. 양 총감독은 연극연출가, 영화감독, 아트앤테크 디렉터(예술감독)로서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개회식을 총연출해 전 세계에 대한민국의 위상을 높였다. 또한 연극 대표작 ‘한여름밤의 꿈’은 대한민국 최초로 영국 런던 바비칸 센터, 셰익스피어 글로브 극장 초청공연 등 50여 나라 150개 도시를 순회하면서 수준높은 공연이란 평가를 받았다. 양 총감독은 “역사적인 현장 울돌목에서 역사적인 사건인 명량대첩을 소재로 축제를 개최하는 것은 상당히 의미심장하다”며 “최근 추세에 맞게 경쟁력 없는 콘텐츠는 과감하게 구조조정
주)우리신문 김기운 기자 | LG화학은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원장 윤석진)과 공동연구를 통해 이산화탄소(CO₂)를 일산화탄소(CO)로 전환하는 효율을 세계 최고 수준으로 높일 수 있는 전기화학 전환 반응기를 개발했다고 9일 밝혔다. 일산화탄소는 합성가스, 메탄올 등 대체 연료와 플라스틱을 비롯한 다양한 화학 원료를 생산하는 데 필요한 고부가 물질이다. 전기화학적 전환 기술은 전기를 이용해 이산화탄소를 일산화탄소 등 부가가치가 높은 탄소화합물로 전환하는 기술이다. 이는 온실가스 감축을 통해 환경 문제를 해결함과 동시에 대기 중에 풍부하게 존재하는 이산화탄소를 원료로 사용할 수 있어 탄소중립 실현에 필수적이다. LG화학과 KIST가 이번에 개발한 반응기는 일산화탄소뿐만 아니라 각종 연료 및 화합물의 원료인 합성가스(Syngas)도 만들 수 있다. 일산화탄소와 수소의 비율을 전압 조절로 손쉽게 제어해 다양한 종류의 합성가스 제조가 가능한 것은 물론 기술 확장이 쉽다. 특히 이산화탄소 분해 및 환원에 사용되는 전류 효율이 90% 이상으로 지금까지 논문으로 보고된 수치 중 가장 높은 것이 특징이다. 또한 반응기 내 셀을 옆으로 쌓는 스택(Stack) 공법을 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