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우리신문 김영태 기자 | 부산에서 처음 만난 또래 여성을 살해하고 시신을 훼손·유기한 혐의를 받는 20대 여성이 범행을 사전에 준비한 것으로 보이는 정황이 드러났다. 31일 부산 금정경찰서에 따르면 경찰은 최근까지 A 씨의 휴대전화를 디지털 포렌식한 결과 A 씨가 범행 전 ‘살인’, ‘시신 없는 살인’, ‘살인 사건’ 등을 검색한 기록을 확인했다. 이외에도 A 씨가 소지하거나 대여한 책들 중 범죄 관련 도서가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휴대전화에서 살인과 관련한 검색 결과가 나온 만큼 경찰은 ‘계획범죄’ 가능성이 클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경찰은 이번주 내로 포렌식 결과가 완전히 나올 것으로 보고 송치 전까지 계획 범행 여부 등을 밝히는 데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다. 내달 1일에는 A 씨에 대한 신상정보 공개심의위원회가 열릴 예정이다. 경찰은 피해가 중대하고 범죄가 소명됐다면 공공의 이익을 고려해 얼굴과 나이 등을 공개할 수 있다. 7명의 내·외부위원으로 구성된 위원회의 개최 시간과 장소, 명단 등은 공개되지 않았다. A 씨는 26일 오후 6시경 부산 금정구에 있는 피해자 B 씨(20대·여)의 집에서 B 씨를 흉기로 살해하고 시신을 훼손한 뒤 그 일부를 여행용
주)우리신문 김영태 기자 | 튀르키예와 인접한 키프로스섬의 한 학교 학생들이 배구 시합에 출전하기 위해 튀르키예를 찾았다가 강진으로 호텔이 붕괴돼 참변을 당했다. 12일(현지시간) 북키프로스 동부 연안 도시 파마구스타에서는 학생선수단 희생자 39명의 장례식이 엄수됐다. 로이터통신과 키프로스메일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희생자들은 북키프로스에 있는 마리프칼리지(중·고등학교) 소속 배구팀 선수단으로, 토너먼트 경기에 출전하기 위해 튀르키예 남동부 아디야만을 찾았다가 변을 당했다. 이들이 묵고 있던 7층 높이의 호텔 건물이 지난 6일 새벽 튀르키예와 시리아 일대를 강타한 강진으로 무너져 내리면서 학생 24명과 학부모 10명, 교사 4명, 코치 1명이 숨졌다. 숨진 학생들은 11~14세 사이의 어린 청소년들이었다. 희생자 중 일부는 매몰 132시간 만에 건물 잔해 속에서 구조됐으나, 병원으로 이송된 후 안타깝게 숨졌다. 일행 중 4명은 건물이 붕괴되기 시작한 직후 스스로 빠져나와 살아남은 것으로 전해졌다. 희생자 시신이 순차적으로 발견됨에 따라 10일부터 12일까지 사흘간 열린 장례식에는 이들의 안타까운 희생을 추모하려는 조문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조문객들은 배구공
주)우리신문 김영태 기자 | 경찰이 겨울밤 추위를 피해 부산의 한 지구대를 찾아온 할머니를 내쫓은 것과 관련해 사과문을 냈다. 부산 동부경찰서는 지난 28일 홈페이지에 사과문을 올리고 “관내 지구대를 방문한 민원인을 지구대 밖으로 퇴거시킨 일에 대하여 민원인분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면서 “국민 여러분께 큰 실망을 안겨드린 점에 대해서도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경찰은 “민원인이 처한 상황을 충분히 고려하지 못한 점을 깊이 반성하고 있다”면서 “사안의 진상을 철저하게 조사해 결과에 따라 엄중히 조치할 예정”이라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사회적 약자를 더욱 배려하고 국민들의 작은 목소리도 세심하게 살피는 등 공감 받는 경찰이 되기 위한 노력을 다하겠다”면서 “다시는 이와 같은 사례가 발생치 않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달 14일 자정 무렵 동부경찰서 소속의 한 지구대를 찾아온 70대 여성 A씨가 직원들에 의해 문밖으로 쫓겨났다. A씨는 부산역에서 타지역으로 귀가하는 막차를 놓친 뒤 갈 곳이 없고 날씨가 추워지자 인근 지구대를 찾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지구대에서 40여 분간 머무를 수는 있었지만, 이후 경찰에 의해 한쪽 팔이 잡
주)우리신문 김영태 기자 | 불은 오피스텔 외벽과 옆 2층 건물로 옮겨붙었으며 소방차가 출동해 진화 중이다. 신고를 받고 소방대원 210명, 소방차 79대가 출동해 진화에 나서 오전 7시23분쯤 큰 불길을 잡았다. 불이 나자 주민들이 긴급 대피했으나 32명이 연기를 마셔 고통을 호소했으며 1명이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았다. 20층에 거주하는 주민 3가구는 구조를 요청, 119소방대원이 이들을 구조했다. 불은 오피스텔 내부 주차타워 2호기에서 시작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검은 연기와 함께 건물 외벽이 검게 그을려 시민 신고가 이어졌다. 경찰은 기동대 1개 중대 투입, 현장 통제 중이다. 불이 난 오피스텔에서는 오전 9시30분까지 계속 연기가 나고 있다.
주)우리신문 김영태 기자 | 부산지역 청소년 10명 중 1명은 극단적 선택을 생각한 적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여성 청소년의 경우 남성 청소년보다 극심한 우울감을 느끼는 비율이 더 높았다. 부산여성가족개발원은 부산지역 중학교 1학년 학생부터 고등학교 3학년 학생까지 3235명을 상대로 청소년 건강 행태를 조사해 ‘부산지역 청소년 안전망 추진현황 및 발전방안’ 보고서를 냈다고 7일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2021년 기준 응답자의 11.1%가 최근 1년 동안 극단 선택을 생각한 적 있다고 답했다. 성별로 보면 여성 청소년이 15.6%로 남성 청소년 6.9%보다 배 이상 높았다. 최근 1년 동안 극단적 선택을 하려고 구체적인 계획까지 세웠다는 청소년은 3.6%로 100명 중 3명꼴에 달했다. 최근 1년 사이 2주 내내 일상생활을 중단할 정도로 슬프거나 절망감을 느낀 적이 있는 청소년도 24.2%를 기록했다. 이 조사에서도 여성 청소년이 29%를 기록해 남성 청소년 19.7%보다 높았다. 부산여성가족개발원 관계자는 “정서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청소년 수가 많아지고 이들이 경험하는 위기 유형도 다양해지고 있다”며 “심리적으로 힘들어하는 청소년에 대해 신속하게 대
주)우리신문 김영태 기자 | 국민의힘 당권주자인 김기현 의원이 5일 최근 스포츠 선수 등이 연루된 병역비리 브로커 사건과 관련 "안보를 위협하는 병역비리는 반드시 발본색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공정과 상식을 강조한 만큼 민감한 병역 의혹 이슈에도 같은 잣대를 적용하며 '이대남'(20대 남성)에게 다가가는 모양새다. 김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국방의 의무는 대한민국의 안보를 지탱하는 가장 중요한 기둥"이라며 "특히 대한민국은 북한이라는 주적과 총칼을 맞대고 있는 휴전국가이기에 국방의 의무는 신성하기까지 하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이어 "그래서 우리 청년들은 국가와 국민을 보호하기 위해 겨울의 찬바람과 여름의 땡볕에서 훈련에 훈련을 거듭하고 있는 것"이라며 "그런데 최근 스포츠 선수, 연예인 등 사회적 영향력이 큰 인물들이 브로커와 짜고 병역비리를 저질렀다는 사실이 만천하에 드러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김 의원은 "문재인정권 시절 국방부·경찰청 등은 브로커에 대한 제보를 수차례 접수하고도 '계도조치'로 종결했다고 한다"며 "평화 타령이나 하면서 북한에 한없이 저자세로 임하고 병역비리를 방조해 성실히 군 복무를 하는 청년들, 그리고
주)우리신문 김영태 기자 | 일요일과 공휴일에는 무료로 개방하던 창원지역 10개 공영주차장도 내년 전면 유료화한다. 이에 따라 창원지역 노외 공영주차장 59개소 모두 유료화되면서 주변 상권 상인과 시민들이 불만을 드러내고 있다. 창원시와 창원시설공단 등에 따르면 내년 1월 1일부터 주말과 공휴일 무료로 이용할 수 있었던 공영주차장 10개소가 점차적으로 유료화한다. 창원시에는 유료로 이용하는 노상공영주차장외에 노외공영주차장이 총 59개소가 있으며 이 중 49개소는 평일과 일요일·공휴일에도 유료로 운영하고, 나머지 10개소는 지역상권 활성화 등에 도움을 주기 위해 일요일·공휴일 이용객에 별도로 요금을 받지 않았다. 하지만 창원시는 지난 7월 1일 ‘창원시 공영주차장 관리규정’을 폐기하고 ‘창원시 공영주차장 관리규칙’을 제정해 전면 유료화 근거를 마련했다. 이에 따라 새해부터 일요일·공휴일에 유료화하는 주차장은 △창원종합버스터미널 공영주차장 △내동파출소 옆 공영주차장 △명서상업지역 공영주차장 △상남제1공영주차장 △상남제2공영주차장 △시민생활체육관 뒤 공영주차장 등 6개소다. 이외 △대방황토방 앞 공영주차장 △중앙동 입체공영주차장 △봉곡 공영주차장 △용호기계식 공영
주)우리신문 김영태 기자 | 자신이 근무하는 학교에 재학 중인 남학생과 부적절한 관계를 맺은 혐의를 받는 여성 교사가 재판에 넘겨졌다. 대구지검은 15일 아동학대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로 대구 모 고등학교 전 기간제 교사 A씨(30대·여)를 불구속기소 했다. A씨는 지난 6월 말 자신이 근무하는 학교에 다니는 고교생 B군과 성관계를 한 혐의를 받는다. 해당 사건은 A씨 남편이 ‘A씨가 학생과 부적절한 관계를 맺고 성적 조작에 관여했다’는 의혹을 국민신문고 등을 통해 직접 신고하며 드러났다. 경찰과 검찰 조사 결과 A씨가 B군의 성적 조작에 관여한 혐의(업무방해)는 확인되지 않았다. 사건이 알려지자 해당 학교는 인사위원회를 열어 A씨를 퇴직 처리했으며 B군은 보호 조치됐다.
주)우리신문 김영태 기자 | 박완수 경상남도지사는 9일 오후 도청 접견실에서 하동세계차엑스포 홍보대사인 김다현 양과 김봉곤 훈장을 만나 환담의 시간을 가졌다. 하동세계차엑스포(공동위원장 박완수 도지사, 하승철 하동군수)는 내년 5월 경남 하동에서 개최되며, 김다현 양은 엑스포 홍보대사에 위촉되어 왕성한 홍보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날 2023하동세계차엑스포조직위원장 박완수 도지사는 "김다현 양이 엑스포 홍보대사에 위촉되어 왕성한 활동을 해주고 있어 고맙다“며, ”한국을 넘어 전 세계에 하동 야생차를 알리는 데 앞장서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김다현 양은 “하동세계차엑스포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엑스포 조직위원회는 지난해 11월 8일 하동 야생차의 향기와 문화를 전 세계에 알리기 위해 김다현 양을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청학동 국악 소녀로 잘 알려진 김다현 양은 최근 ‘그냥 웃자’라는 신곡으로 국민에게 위로와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경남도 관계자는 "홍보대사로 위촉된 김다현 양이 내년 엑스포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다양한 활동을 하는데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2023하동세계차엑스포는 국내 최초 차를
주)우리신문 김영태 기자 | CGV가 11월 20일부터 12월 18일까지 카타르에서 개최하는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을 극장에서 단독 생중계한다고 24일 밝혔다. 11월 24일 오후 10시(이하 한국 시간)에 열리는 우루과이전을 시작으로 11월 28일 오후 10시 가나전, 12월 3일 0시 포르투갈전 등 한국 축구팀의 조별 예선 경기를 극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대한민국 대표팀이 16강에 진출할 경우에도 극장에서 생중계할 예정이다. CGV는 2006년 독일 월드컵을 시작으로 4년마다 개최되는 월드컵 경기를 생중계했고, 이번이 다섯 번째다. CGV는 박진감 넘치는 태극전사들의 경기를 극장의 큰 스크린과 생생한 사운드를 통해 생중계함으로써 관객들로 하여금 마치 경기장에 있는 듯한 생생함을 제공했다. 2010년 남아공 월드컵은 극장 최초로 3D 영상으로 생중계해 축구 팬들에게 특별한 응원 관람 기회를 제공했다. 2014년 브라질 월드컵과 2018년 러시아 월드컵은 심야 시간에 생중계했음에도 60% 가까운 높은 좌석 판매율을 기록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CGV는 월드컵 극장 생중계를 기념해 10월 26일 오후 8시 30분 카카오 쇼핑라이브에서 ‘20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