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우리신문 박영하 기자 |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8일 서울 영등포역 무궁화역 탈선사고 여파로 KTX, 무궁화호 등 열차가 지연 운행한 데 대해 사과했다. 코레일은 이날 오전 소셜미디어 등을 통해 “8일 첫 열차부터 정상 운행한다”며 “사고 복구에 따른 장시간 지연 운행 및 운행 중단으로 불편을 드린 점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앞서 6일 오후 8시 52분경 서울 영등포구 영등포역 인근에서 무궁화호 열차가 탈선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20여 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고, 열차 운행이 지연됐다. 현장 복구 작업은 7일 오후 5시 30분경 완료됐다. 다만, 사고 여파로 운행 지연이 계속됐다. 코레일은 “국민 여러분께 열차 이용에 불편을 드린 점 깊이 사과드린다”며 “국토교통부,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 등 관계기관에 적극 협력해 사고 원인의 철저한 규명과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하고 안전에 더욱 철저를 기하겠다”고 밝혔다.
주)우리신문 박영하 기자 | 어릴 때 음식 속의 파를 버리다가 할머니, 어머니로부터 눈총을 받은 적이 있다. 나이가 들수록 파의 건강효과를 실감하는 사람이 많다. 라면에 넣은 대파, 막걸리와 어울리는 파전, 밥 맛을 더하는 파김치 등 우리 주변에 흔한 파는 맛과 영양을 두루 갖춘 건강식품이다. ◆ 잡냄새 잡아주고 육수 우려낼 때는? 국립농업과학원에 따르면 파는 백합과 파속 식물이다. 양파, 부추, 마늘 등과 모양이나 재배 환경이 비슷하다. 건강에 좋은 성분이 많은 것도 빼놓을 수 없다. 대파는 두 가지 맛이 있다. 생 대파는 알싸한 매운맛과 특유의 향이 있다. 이 향이 다른 식재료의 잡냄새를 잡아준다. 파는 익으면 단맛을 내기 때문에 활용도가 높다. 대파는 육수를 우려낼 때 감칠맛과 시원한 맛을 내기 위해 뿌리 부분을 사용한다. ◆ 파전, 파김치... 고기 먹을 때 쪽파 함께 먹는 경우 쪽파는 파보다는 먹기가 순하고 자극적인 냄새가 적다. 대파에 비해 향이 은은하고 전체적으로 단맛이 난다. 오래 끓이는 국물 요리를 제외하고 거의 모든 요리에 밑 양념으로 사용된다. 파전을 비롯해 고춧가루와 젓국만 넣어서 만드는 파김치, 데쳐서 댕기처럼 묶어 초고추장에 찍어 먹
주)우리신문 박영하 기자 | 최근 오랜만에 공식 석상에 등장했다 달라진 외모로 혈액암 발병 사실이 알려지며 안타까움을 불러일으켰던 배우 안성기가 14일 한 출간기념회에 참석하며 모습을 드러냈다. 안성기는 얼굴은 조금 부은 채였지만 특유의 환한 미소를 띄고 비교적 밝은 모습을 보였다. 안성기는 이날 서울 마포구 상암동 한국영상자료원 시네마테크에서 열린 동아수출공사 이우석 회장의 회고록 출간기념회에 참석했다. 혈액암 투병 중인 안성기는 여전히 얼굴은 다소 부은 채 검은색 모자를 쓰고 있었다. 그러나 지난달 서울 압구정 CGV에서 열린 ‘배창호 감독 특별전’에 병색이 완연한 모습으로 등장했을 때에 비하면 한결 밝은 모습이었다. 안성기는 이날 배창호 감독과 옆 좌석에 나란히 앉은 모습도 보여줬다. 안성기는 안부를 묻는 기자의 말에 “괜찮아요. 그냥 (잘) 있어요”라고 답했지만 야외활동을 많이 하느냐는 질문에는 “거의 못 하지”라면서 특유의 환한 미소를 보이기도 했다. 안성기는 이날 후배 배우 박중훈이 다가와 인사하자 반기는 등 자신에게 다가온 동료 영화인들과 인사를 주고 받으며 웃었다. 행사 말미 이 회장과 동료 영화인들과 함께 무대 앞에서 기념촬영도 했다. 앞서
주)우리신문 박영하 기자 | 집중호우로 침수 피해를 입었던 강원도 홍천의 한 식당에서 LP가스가 폭발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18일 강원도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4시19분쯤 홍천군 서면 모곡리 A 음식점에서 LP가스가 폭발했다. 거센 폭발로 식당 문과 집기들이 10여 미터를 튕겨져 나갔다. 이 사고로 식당 주인 부부가 화상 등 부상을 크게 입고 서울 한양대학교병원과 한림대학교 춘천성심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당시 식당은 집중호우로 침수 피해를 입어 문을 닫았다가 다시 문을 열려고 준비하던 상황이었다. 알 수 없는 이유로 LP가스가 샜고, 화덕에 불을 붙이려던 순간 폭발이 일어난 것이다. 전문가들은 침수 피해를 겪은 집이나 식당에선 반드시 장시간 환기를 하고 안전점검을 받은 뒤에 화기를 사용해야 폭발 사고를 피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경찰은 유관기관과 함께 정확한 폭발 원인을 조사 중이다.
주)우리신문 박영하 기자 | 경북 포항에서 20대 여대생이 목적지와 다른 방향으로 가던 택시에서 뛰어내렸다가 뒤따라온 SUV차량에 치어 숨진 사건과 관련해 경찰이 운전자 두 명을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경북 포항북부경찰서는 17일 60대 택시기사 A씨와 뒤따라온 SUV차량 운전자 B씨를 교통사고처리 특례법 위반(치사)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 지난 3월 사건이 발생한 지 5개월 만이다. 지난 3월 4일 오후 8시 45분경 포항 북구 흥해흡 KTX포항역 인근에서 택시에 승차한 여대생은 자신이 다니는 대학 기숙사로 가달라고 했다. 그러나 택시 기사가 다른 방향으로 달리자 불안함을 느끼고 택시에서 뛰어내렸다. 그는 택시에서 뛰어내리기 전 친구에게 “(택시가) 이상한 데로 간다”, “무섭다”, “내가 말 걸었는데 (택시기사가) 무시한다” 등의 메시지를 보냈다. 그는 택시에서 뛰어내린 이후 뒤따르던 SUV에 치여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택시 기사 A씨는 경찰 조사에서 “행선지를 잘못 알아듣고 다른 대학 기숙사 방향으로 달렸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 조사 결과와 수사심의위원회 논의 등을 거쳐 택시 운전자와 SUV 운전자에게
주)우리신문 박영하 기자 | 강원도 양양군 강현면 낙산해수욕장 인근에서 3일 오전 6시 40분쯤 대형 싱크홀(지반침하)이 발생, 인근 편의점 건물이 붕괴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싱크홀은 가로 12m·세로 8m·깊이 5m 규모로 파악됐다. 다행히 이번 사고로 부상자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인근 숙박시설 투숙객 등 96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또 싱크홀로 인해 인근 편의점 건물 일부가 파손됐다. 상하수도관도 파열됐다. 편의점 주인 A씨(44)는 연합뉴스에 “아침에 편의점으로 온 물건을 정리하던 중 ‘쾅’하는 소리가 나서 나와보니 편의점 건물 뒤에 구멍이 뚫려 있었다”며 “그 이후에 건물이 바로 무너져 내렸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이날 싱크홀이 발생한 곳은 생활형 숙박시설 신축 공사 현장으로 이 일대에서 올해 초부터 싱크홀이 여러 차례 발생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지점 인근 모텔주인 B씨는 “이 주변에서 목격한 싱크홀 사고만 벌써 6번”이라며 “공사 때문에 휴가철인데도 객실을 다 채우지 못하고 영업에 지장을 받고 있다”고 토로했다. 양양군청, 양양소방서, 속초경찰서 등 관계기관은 통제선을 설치하고 피해 복구에 나섰다. 관계당국은 싱크홀 주변에서 진행되고
주)우리신문 박영하 기자 | 뜨거운 전이 담긴 스티로폼 용기가 다 녹아 음식을 먹지 못했다는 손님의 사연이 전해졌다. 지난 12일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한 손님이 남긴 배달 애플리케이션 리뷰가 갈무리돼 올라왔다. 이 손님은 별점 1개를 주며 배달받은 음식 상태를 사진 찍어 올렸다. 손님은 "김치전, 부추전을 시켰는데 스티로폼 접시가 다 녹아서 전에서 스티로폼 맛이 나네요"라며 "포장용기 바꿔야 할 듯합니다"라고 적었다. 이어 "못 먹을 정도라 전 다 버렸는데 '죄송합니다'가 끝이라니. 화가 난다"며 "그냥 저만 돈을 생으로 버렸다"고 분노했다. 사진 속 스티로폼 용기는 김치전, 부추전 등의 뜨거운 열기에 녹은 모습이었다. 전 반죽은 용기에 눌어붙어 떨어지지 않고 용기와 하나 된 상태였다. 사장은 "네 고객님 죄송합니다. 조치하겠습니다. 다시 한번 죄송합니다"라고 답했다. 누리꾼들은 "기름종이도 안 깔아 주냐", "어떻게 장사하는 사람이 기름 범벅 음식을 스티로폼 접시에 담냐", "아까워도 절대 먹으면 안 된다", "설마 환불도 안 해준 거냐" 등 반응을 보였다.
주)우리신문 박영하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12일 출근길 도어스테핑(약식 기자회견)을 갖고 “서민들의 민생이 경제 위기로 타격을 받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 출근길 도어스테핑 잠정 중단 하루 만인 이날 취재진과 간단한 질의응답을 가졌다. 다만 코로나19 확산 상황을 고려해 윤 대통령과 취재진은 15m 이상 거리를 두고 원거리 도어스테핑을 했다. 윤 대통령은 “코로나에 여러분이 확진이 됐다고 해서 가급적 재택 근무를 권고하고, 여러분과 청사에 있는 분들 안전을 지키려고 했는데 다들 나오신다”며 안부 인사를 건넸다. 이어 취재진이 ‘이 정도 거리에서 도어스테핑을 하시면 어떤가’라고 묻자, “뭐 물어볼 거 있으면 물어봐요. 한 개만 하고 들어갑시다”라고 답했다. 윤 대통령은 ‘내일도 도어스테핑을 진행하는가’라는 취지의 질문에 “이거야 하면 안 되나”며 “여러분 괜찮으면 며칠 있다가 여기 앞에다 (포토라인) 칩시다”라고 말했다. 도어스테핑 본격 정상화 의지를 윤 대통령이 드러낸 것으로 풀이된다. 윤 대통령은 코로나19 재유행 우려와 관련해 “어제(11일) 질병청장과 국가감염병 대응위원장과 복지부 차관 이런 분들이 여기
주)우리신문 박영하 기자 | 한국계 수학자로는 5일 처음으로 필즈상을 받은 허준이(39) 미국 프린스턴대 교수 겸 한국 고등과학원(KIAS) 수학부 석학교수는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출생해 국적은 미국이지만 한국에서 대부분의 교육과정을 마친 ‘국내파’다. 2007년 서울대 수리과학부·물리천문학부 학사, 2009년 같은 학교 수리과학부 석사 학위를 받았고, 박사 학위는 2014년 미국 미시간대에서 받았다. 허 교수 아버지는 허명회 고려대 통계학과 명예교수, 어머니는 이인영 서울대 노어노문학과 명예교수다. 그런데 허 교수는 초·중·고교 시절 수학 점수로 칭찬받는 일이 드물었고 오히려 ‘수포자’(수학포기자)가 될 뻔했다고 한다. 수학에 본격적인 관심을 가지게 된 때도 20대 중반이었다. 실제 허 교수의 초등학생 때 수학 성적은 신통치 않았다고 한다. 스스로 수학을 잘하지 못한다고 생각했을 정도였다. 그는 2017년 한 매체 인터뷰에서 “수학을 논리적으로 필요한 진술이 산더미처럼 쌓인 메마른 과목이라고 봤다”며 “진짜 창조적 표현을 하고 싶어서 시를 쓰기 시작했다”고 회고했다. 허 교수는 그래서 고등학교 때 시인이 되고 싶어 자퇴한 뒤 검정고시를 쳤다. 대학 학부도 수
주)우리신문 박영하 기자 | 박병호(KT 위즈)가 만 36세의 나이에도 괴력을 선보이고 있다. 시즌이 이제 막 반환점을 돌기 시작했는데 26개의 홈런을 때려냈다. 키움 히어로즈 간판 타자로 활약하다 지난 겨울 프리에이전트(FA) 자격을 얻어 KT와 3년 총액 30억원에 계약한 박병호는 한껏 회춘한 모습이다. 2020년 21홈런, 2021년 20홈런에 그친 박병호가 '에이징 커브(나이에 따른 기량 저하)'를 겪는 것이 아니냐는 주장이 제기됐지만, 올해에는 전반기가 끝나기도 전에 26개의 아치를 그려냈다. 박병호는 4월 한 달 동안 5개의 홈런을 치는데 그쳤지만, 5월부터 매섭게 홈런을 몰아쳤다. 5월에 나선 25경기에서 11개, 6월 24경기에서 10개의 홈런을 때려냈다. 그는 6월 21일 수원 NC 다이노스전에서 시즌 20호 홈런을 날려 KBO리그 최초로 9시즌 연속 20홈런이라는 대기록을 써냈다. 지난달 25일 수원 LG 트윈스전부터 30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전까지는 5경기 연속 대포를 날렸다. 특히 6월 30일 삼성전에서는 개인 통산 21번째 연타석 대포를 때려냈다. 사실상 이미 홈런왕은 예약했다고 봐도 무방한 상황이다. 박병호와 홈런 2위 김현수(L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