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우리신문 박형욱 기자 | HDC현대산업개발[294870]이 지난 1월 발생한 광주 화정아이파크 외벽 붕괴 사고와 관련해 해당 201동을 포함해 8개 동 전체를 전면 철거한 후 재시공하기로 했다. 정몽규 HDC회장은 4일 오전 긴급 기자간담회를 열어 "입주예정자의 요구에 따라 광주 화정동 아이아크 8개동 모두를 철거하고 새로 짓겠다"고 밝혔다. 정 회장은 "지난 4개월 동안 입주예정자와 보상 여부를 놓고 얘기해왔는데 사고가 난 201동 외에 나머지 계약자들도 안전에 대한 우려가 많았다"며 "이러한 우려를 해소할 수 있는 방법은 완전히 철거하고 새로 짓는 것밖에 없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정 회장은 "계약자와의 합의가 무한정 지연될 수 있고 또 회사의 불확실성도 커지기 때문에 어려운 결정을 내렸다"면서 "그것이 저희가 고객들의 신뢰를 회복하기 위한 가장 빠른 길이라고 보고 그렇게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화정 아이파크는 1, 2단지로 나뉘어 있으며 당초 총 8개동 847가구(아파트 705가구, 오피스텔 142실)가 올해 11월 30일이 입주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전면 철거 후 재시공이 결정됨에 따라 화성 아이파크 입주가 상당부분 지연될 것으로 보인다. 회사
주)우리신문 박형욱 기자 | 문재인 대통령 내외가 퇴임 후 거주할 경남 양산시 평산마을에서 보수단체가 귀향 반대 집회를 여는 등 벌써부터 시끌하다. 자칭 '자유대한수호연합 부울경본부' 회원 50여명은 29일 문 대통령 사저 앞 100여m 떨어진 공터에서 귀향 반대 등을 주장하며 집회를 벌었다. 이들은 "문 대통령이 원전 폐기, 모 광역단체장 선거 등에 개입했다"며 "5년간의 잘못을 청산하고 내려와야 한다"고 주장했다. 참석자들은 태극기와 성조기를 흔들며 구호를 외쳤다. 이들은 최근 서울 광화문에서 열린 정권 반대 집회 등에 참여한 이력이 있는 것으로 확인했다. 이들은 앞서 양산경찰서에 집회신고를 했으며 일주일 뒤인 6일 오후에도 같은 장소에서 집회를 열겠다며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마을 한 60대 주민은 "소리가 너무 시끄럽다. 대통령께서 아직 오지도 않았는데 벌써 피곤하다. 조용했으면 좋다"고 토로했다. 이날 양산 사저 및 경호 시설에는 관계자들이 이삿짐 등을 옮기는 모습이 확인됐다. 문 대통령 내외는 오는 5월 10일 윤석열 당선인 대통령 취임식이 끝난 후 평산마을 사저로 내려온다.
주)우리신문 박형욱 기자 | 페루가 자국내 모든 지역에 대해 ‘안전한 여행지(Safe Travels)’ 스탬프를 획득하고 생물학적으로 안전한 여행지로서의 위상을 확인했다. 안전한 여행지 스탬프는 세계관광여행협회(WTTC)가 부여하는 국제 인증으로 건강 및 위생 프로토콜에 대한 글로벌 표준으로 활용되고 있다. 페루는 이번 획득을 기념하는 의미로 페루에서 가장 아름다운 명소를 소개한다. 마추픽추(Machu Picchu): 마추픽추의 마법 같은 성채를 방문하는 방법은 두 가지다. 기차를 타거나 잉카 트레일을 따라 걷는 것이다. 마추픽추로 가는 기차는 쿠스코시(Cusco city)나 오얀타이탐보(Ollantaytambo)에서 출발해 마추픽추 푸에블로(Machu Picchu Pueblo)(구 아과스칼리엔테스[Aguas Calientes])까지 운행한다. 여기서 버스로 약 20분을 달리면 산 정상의 고고학 유적지인 마추픽추 성채에 도착한다. 기차와 버스를 타는 동안 눈 덮인 산과 강, 그림 같은 시골 풍경이 펼쳐진다. 나스카 라인(Nazca lines): 1994년 유네스코(UNESCO)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이 신비한 그림은 기원전 500년~서기 500년에 나스카인
주)우리신문 박형욱 기자 | 총파업을 하루 앞두고 부산 버스 노사가 막판 협상을 진행 중인 가운데, 2007년 버스 준공영제 도입 이후 첫 시내버스 파업이 될지 관심이 쏠린다. 전국자동차노동조합연맹 부산버스노조는 25일 오후 2시부터 부산지방노동위원회에서 마지막 쟁의조정 회의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노조는 소비자물가 상승에 맞춰 임금 8.5% 인상안을 주장하며 파업을 예고했고, 사측은 임금 동결안으로 맞서왔다. 지난 7일까지 단체교섭을 9차례나 열었지만, 노사 입장차가 커 협상은 제자리걸음이었다. 단체교섭 결렬로 인해 부산노동위 쟁의조정 절차가 이날까지 총 3차례 개최됐다. 앞서 열린 2차례 회의에서 노사 측은 각각 임금 6%, 2.8% 인상을 제시하며 나름대로 절충안을 마련한 것으로 전해졌다. 양측 모두 협상 종료 시각을 예측하지 못할 정도로 노사 간 의견이 팽팽히 맞서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회의 시작 전에도 양측 모두 "노사 간 입장차가 커 쉽게 합의점을 찾지는 못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앞서 지난 19일 노조는 전체 조합원 6163명 중 5292명이 투표에 참여해 5163명(97.6%)의 찬성으로 총파업을 가결했다. 막판 협상이 결렬되면 26일 오
주)우리신문 박형욱 기자 | 부산지부가 코로나 감염병이라는 특수한 상황 속에서 발생한 한시적 비대면 진료를 상시 법제화하려는 비대면 플랫폼 업체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및 정부의 움직임을 경고했다. 부산지부(지부장 변정석)는 21일 성명을 통해 비대면 진료는 심각 단계에서만 한시적으로 운영하기로 고시된 만큼 심각 단계 종료와 동시에 대면 진료로 전면 전환하라고 주장했다. 대면 진료에 참여하는 의료기관의 수도 빠른 증가세를 보이고 확진자의 격리조치도 해제되기 때문에 비대면 진료를 받을 이유가 없다는 게 이유다. 특히 지부는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비대면 진료 상시 허용을 국정과제로 포함하겠다고 한 데 대해 우려를 표명했다. 또 한시적 허용의 종료는 비대면 플랫폼의 중단을 의미하고 기업이윤 창출이 사라지기에 코로나 이후 사기업의 지속성을 가져가기 위한 속셈과 자신들의 돈벌이 수단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한시적 비대면 진료 허용방안은 고시기간 동안 질병 치료와 상관없는 처방까지 무제한적으로 허용해 의료쇼핑을 부추기고 보건의료체계의 근간을 뒤흔들었다고 비판했다. 지부는 “정부의 한시적 고시를 악용한 비대면 진료 플랫폼 업체들이 난립했고 온라인 시스템을 제공하는 업체
주)우리신문 박형욱 기자 | 전라남도가 한반도 땅끝 해남의 김성래 유기농 명인이 재배한 ‘유기농 쑥’을 4월을 대표하는 친환경 유기농산물로 선정했다. 예로부터 쑥은 ‘동의보감’에 따뜻한 성질로 위장, 간장, 신장의 기능을 강화해 백가지 병을 고친다고 기록됐을 정도로 중요시했고, 약 또는 음식으로 사용했다. 쑥은 특유의 향을 내는 정유 성분인 ‘시네올’을 함유해 체내 유해 세균 성장을 억제하고, 면역과 해독작용이 뛰어나다. 김 명인은 일체의 합성화학물질을 사용하지 않고, ‘유기농 종합농법’으로 쑥을 재배한다. 유기농 종합농법은 숙성한 바닷물과 녹비작물, 미생물을 살포해 토양 관리를 하고, 산야초 약비나 생선의 아미노산 등을 혼합해 병해충을 관리하는 친환경농법이다. 또한 외부 관행농가로부터 유입되는 농약 성분 등을 원천 차단하기 위해 노지가 아닌 하우스에서 재배하고 있다. 김 명인은 오랜 경험과 연구 끝에 개발한 유기농 실천 선도 기술을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기술력을 높이 인정받아 2019년 ‘전남도 유기농 명인’ 제22호로 선정됐다. 김 명인의 쑥은 한살림 누리집에서 구입할 수 있다. 전남도 관계자는 “유기농 농법뿐만 아니라, 미세먼지 등 비산 방지까지 고려한
주)우리신문 박형욱 기자 |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오는 20일 부산시 전역에서 24개 기관이 참여하는 광역단위 방사선 탐지훈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방사선 탐지훈련은 만일의 원전사고에 대응하기 위해 부산시 원자력안전과를 중심으로 16개 구·군, 해경, 육·해·공군 등 24개 유관기관이 함께하는 합동훈련이다. 주기적인 훈련을 통해 위기대응능력을 강화함으로써 유사시 시민의 안전을 확보함에 그 목적이 있다. 이번 훈련은 실제 사고 상황을 가정해 부산시 관내 광활한 범위에 대한 방사선을 차량, 선박 등을 동원해 신속히 탐지하는 행동화 훈련으로 진행되며, 시와 16개 구·군, 육·해·공군은 육상탐지 임무를, 해경과 해군은 해상탐지 임무를 맡아 내실 있게 추진할 계획이다. 이병석 부산시 시민안전실장은 “부산시는 원전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이 그 어느 지역보다 높다”라며, “이번 훈련에서 유관기관과의 유기적인 협력을 통한 재난대응체계를 확립하고, 위기대응능력도 한층 강화해 시민 여러분께서 더욱 안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주)우리신문 박형욱 기자 | 이엑스스포테인먼트(더캠핑쇼 사무국)이 주최하는 2022 더캠핑쇼가 4월 21일(목)부터 24일(일)까지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다. 이번 행사는 카라반, 트레일러, 캠핑용품 등 캠핑 관련 68개 사, 280여 개 부스가 구성돼 행사장을 찾은 관람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광주 행사를 기점으로 9회차를 맞는 2022 더캠핑쇼는 △활력 넘치는 캠핑 산업 육성 △지속 가능한 캠핑 문화 정착 △행복한 캠핑 공간 확충 등 안전한 캠핑 기반 조성을 비롯한 관련 산업의 발전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목표로 추진되며, 올해 5번의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전시 일정 1.제9회 더캠핑쇼 in 광주/4월 21일(목)~24일(일)/김대중컨벤션센터(광주광역시) 2.제10회 더캠핑쇼 in 서울(시즌 1)/5월 26일(목)~29일(일)/SETEC (서울시) 3.제11회 더캠핑쇼 in 창원/7월 7일(목)~10일(일)/창원컨벤션센터(창원시) 4.제12회 더캠핑쇼 in 구미/8월 25일(목)~28일(일)/구미코(구미시) 5.더캠핑쇼 in 서울(시즌 2)/10월 13일(목)~16일(일)/SETEC (서울시) 특히 국내 생산으로 안정적인 운
주)우리신문 박형욱 기자 | 포스코스틸리온(옛 포스코강판)은 국내 컬러강판 제조사 가운데 최초로 포름알데히드 방출량이 크게 감소한 친환경 우레탄 프린트강판을 개발, 초도 생산을 마쳤다고 15일 밝혔다. 포름알데히드는 자극적인 냄새와 독성을 가진 1군 발암 물질로, 각종 건설 자재에서 발생돼 새집 증후군을 일으키는 것으로 알려진다. 포스코스틸리온은 기존 프린트강판에 주로 사용되는 폴리에스테르 수지 대신 우레탄 수지를 적용한 새로운 타입의 프린트강판을 개발했다. 기존 프린트강판의 내오염성, 내식성, 가공성 등은 그대로 보유하면서 유해 물질 포름알데히드의 방출량을 줄인 친환경 제품을 만든 것이다. 포스코스틸리온의 친환경 우레탄 프린트강판은 글로벌 안전 과학 전문 기업 UL에 시험을 의뢰해 캘리포니아주 공공보건국(CDPH)의 표준 방법(CA Section 01350, Version 1.2)에 따라 시험을 진행했다. 기존 프린트강판은 까다로운 포름알데히드 방출 기준치를 통과하지 못했으나, 포스코스틸리온의 친환경 우레탄 프린트강판은 포름알데히드 방출량 수치가 기준치(9.0μg/m³)보다 낮게 측정돼 요구 기준에 충족하는 시험 성적서를 획득했다. 포스코스틸리온은 친환경
주)우리신문 박형욱 기자 | 국민의힘은 11일 오전 국회에서 최고위원회의를 열어 6·1 지방선거 서울시장에 오세훈 후보, 부산시장에 박형준 후보, 경북지사에 이철우 후보 등 3명의 공천을 확정했다. 세 후보 모두 재선에 도전하는 현직 광역단체장들이다.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위원장 정진석 의원)는 이날 당 의결을 거쳐 세 후보에 대한 공천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박 시장과 이 지사는 홀로 공천 신청을 했다. 서울시장의 경우 다른 두명의 인사가 공천을 신청했지만, 현직인 오 시장이 경선 없이 본선에 직행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