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우리신문 서전결 기자 | 세계 최초로 돼지 심장 이식 수술을 받았다가 두 달 만에 사망한 심장병 환자에게서 돼지 바이러스가 발견됐다. 이에 따라 이종(異種)간의 장기 이식이 새로운 병원성 바이러스를 인류에 퍼트릴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고 5일(현지시간) 미국 뉴욕타임스(NYT)가 보도했다. 미국 메릴랜드주에서 심장병을 앓던 데이비드 베넷(57)은 지난 1월7일 메릴랜드 대학병원 바틀리 그리피스 박사에게 돼지 심장 이식 수술받았으나, 두 달만인 3월8일 사망했다. 리피스 박사는 심장 이식 수술 20일 후 베넷 신체에서 돼지 거대세포바이러스를 검출됐으나 극히 소량이라 "검사 오류"로 생각했다고 전했다. 하지만 수술 40일이 지난 후 바이러스 수치가 급격히 상승했고 베넷은 중태에 빠진 후 결국 사망했다. 이에 그리피스 박사는 "염증이 폭발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모세혈관에서 피가 새어 나왔으며, 이로 인해 심장이 부어 있었다"고 했다. 호흡기 질환 등을 일으키는 것으로 알려진 돼지 거대세포바이러스는 보통 입과 코에서 발견되지만, 가끔 내부 깊숙한 장기에서 발견되기도 한다고 미국 매사추세츠공대(MIT) 매거진 '테크놀로지 리뷰'는 전했다. 이에 대해 그리피
주)우리신문 서전결 기자 | 차가 쌩쌩 달리는 대낮 올림픽대로에서 책을 들고 역방향으로 걸어가는 여성이 포착됐다. 이 여성의 올림픽대로 활보는 이번이 처음은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 지난 25일 자동차 커뮤니티 ‘남차 카페’ 유튜브와 소셜미디어 등에는 제보자 A씨가 운전하며 촬영한 여성의 영상이 올라왔다. 분홍색 패딩을 입고 한 손에는 책을 든 여성이 차량 옆으로 지나가자 A씨는 당황한 듯 “뭐야, 뭐하세요. 여기 올림픽(대로)인데. 어디 가세요”라고 외쳤다. 이어 믿기지 않는 듯 사이드미러로 여성을 재차 확인했다. 여성은 왕복 8차선 도로 한복판에서 실선만 밟으며 산책하듯 여유롭게 걸어갔다. A씨는 “올림픽대로 김포 방향에 자주 출몰하신다고 한다”며 “대낮에 귀신인가 싶었다. 책 들고 당당하게 걸어가시는 용기가 대단하다”고 했다. A씨는 여성이 너무 위험해 보여 경찰에 신고했다고 밝혔다.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올림픽대로 한남대교 인근에서 여성을 발견했고, 안전조치를 한 뒤 가족에게 돌려보냈다고 밝혔다. 여성에 대한 신고는 이번이 처음은 아니었다. 경찰 관계자는 “(이 여성에 대해) 이전에도 비슷한 신고가 접수됐었다”고 했다. 다만 개인 신상에 관한 것이라 자
주)우리신문 서전결 기자 | 허가받지 않고 유해화학물질을 사용하거나 유해화학물질 보관시설에 잠금장치를 제대로 관리하지 않는 등 화학물질관리법을 위반한 업체들이 대거 적발됐다. 경기도특별사법경찰단은 3월 28일부터 4월 8일까지 도내 유해화학물질 취급 허가업체 360개소를 점검한 결과 화학물질관리법을 위반한 77개소 업체에서 총 81건의 위반사항을 적발했다고 21일 밝혔다. 위반 내용으로는 ▲무허가 유해화학물질 취급영업 행위 6건 ▲사고대비물질 관리기준 위반 행위 10건 ▲유해화학물질 취급기준 위반 행위 17건 ▲유해화학물질 보관장소 및 보관 용기에 표시사항 미표기 행위 7건 ▲유해화학물질 취급시설에 대한 자체점검 미이행 18건 ▲변경허가 미이행 8건 ▲정기·수시검사 미이행 6건 ▲개인보호장구 미착용 행위 1건 ▲기타 대기환경보전법 및 물환경보전법 위반행위 8건이다. 주요 적발 사례를 보면 시흥시 소재 ‘A’ 업체는 2017년 12월경부터 2022년 4월 5일까지 4년 4개월 동안 금속제품의 표면처리작업 시 연간 약 2.4톤의 황산, 질산, 염산 등을 관할관청의 허가를 받지 않고 사용하다 수사망에 걸렸다. 황산, 질산, 염산과 같이 강한 독성을 가진 화학물질은
주)우리신문 서전결 기자 | 경기도가 광교 신청사 이전에 맞춰 신청사 내에 재난안전상황실을 구축했다고 20일 밝혔다. 광교 신청사 2층에 조성된 재난안전상황실은 기존 도청사 상황실보다 약 3.8배 확대된 723㎡ 규모로 조성됐다. 집중호우, 태풍, 화재, 감염병 등이 동시에 발생하더라도 대응이 가능하도록 재난안전 제1상황실 외에 제2상황실을 별도로 구축했고 근무자 좌석도 기존 43석에서 130석으로 확대했다. 또 상황실과 영상회의실을 분리 설치해 소음과 보안문제를 해결했다. 상황관제시스템은 초고선명(UHD)급 실내 LED 대형 전광판 설치로 보다 선명한 재난감시 폐쇄회로텔레비전(CCTV) 모니터링이 가능해져 각종 재난에 발 빠른 대응이 가능할 전망이다. 신청사 재난안전상황실은 여름철 자연재난대책기간(5월 15일~10월 15일)에 맞춰 15일부터 본격 운영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