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우리신문 전용욱 기자 | 고위공직자범죄수사(공수처)는 이른바 '고발사주' 의혹 최종 수사 결과 손준성 전 대검 수사정보정책관(現 대구고검 인권보호관)에 대해 공직선거법위반 등의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고 4일 밝혔다. 김웅 국민의힘 의원은 공직선거법위반 혐의 등이 인정되지만 기소 대상 범죄가 아니라 검찰에 이첩했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과 한동훈 법무부장관 후보자 등 6명은 무혐의 처분했다. 여운국 공수처 차장(공수처 수사팀 주임검사)은 이날 오전 정부과천청사에서 고발사주 의혹 최종 수사 결과 브리핑을 통해 이같은 내용을 밝혔다. 손준성 검사는 공직선거법위반·공무상비밀누설·개인정보보호법위반·형사사법절차전자화촉진법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이외 선거방해·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전자정부법위반 혐의는 불기소 처분했다. 김웅 의원에 대해서도 공직선거법위반 부분에 대해 손 검사와 공모 관계가 인정되지만 공수처법상 수사 대상 범위에 해당하지 않는다며 검찰로 이첩했다. 선거방해·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공무상비밀누설 혐의에 대해서는 불기소 처분했다. 손 검사와 김 의원 외 함께 고발된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한동훈 법무부장관 후보자, 정점식 국민의힘 의원, 검사 3명 등에
주)우리신문 전용욱 기자 |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3일 김인철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가 사퇴한 것과 관련해 윤석열 정부 초대 내각을 ‘아빠의힘 내각’으로 규정하고 “한덕수·정호영·한동훈 후보자도 즉각 응답하라”고 추가 사퇴를 요구했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오늘 김인철 후보자가 사퇴 의사를 밝혔고, 한덕수(국무총리), 정호영(보건복지부), 한동훈(법무부) 후보자 등은 이미 국민 검증에서 탈락했다”며 “국민 검증이 끝나고 청문회에서 부적격으로 확인된 인사에 대해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빠르게 결자해지해야 한다. (다른 후보들도) 김 후보자처럼 즉각 응답하라”고 주장했다. 박 원내대표는 그 중에서도 특히 정 후보자를 직격하면서 “정 후보자는 굳이 재검증해야 하는 청문위원들의 고통도 크다”며 “국민의힘에서조차 자진사퇴를 건의하고 있다. 김 후보자처럼 이제는 즉각 (버티기를)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박 원내대표는 “박진 외교부 장관 후보자 아들은 카이스트 특혜 의혹이, 딸은 워싱턴DC 경제연구소 특혜 취업 의혹으로 ‘아빠 찬스’ 끝판왕”이라고 지적했다. 박 원내대표는 박보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 추경호 부총리 겸
주)우리신문 전용욱 기자 | 지난달 30일 국회 본회의에서는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법안 표결에 참석한 더불어민주당 의원 161명 전원이 이탈 없이 찬성표를 던졌다. 졸속 입법에 대한 신중론을 피력하던 의원들도 예외가 아니었다. 반면 범민주당계인 무소속 양향자 의원과 시대전환 조정훈 의원은 기권·반대표로 소신을 지켰다. 대선 패배 직후 민주당 지도부가 ‘문재인 정부 임기 내 처리’를 목표로 검수완박을 들고 나왔을 때는 당내에서도 입법 독주에 대한 우려와 반대 목소리를 내는 의원들이 적지 않았다. 이상민·박용진·조응천 의원이 대표적이다. 지난달 12일 검수완박 의원총회 때는 두 자릿수에 육박하는 의원들이 내용과 시기·방법에 대해 문제 제기를 했다. 검수완박법이 당론으로 결정된 후에도 ‘위장 탈당’ 꼼수에 대해 이상민·박용진·김병욱·이소영 의원 등이 쓴소리를 했었다. 하지만 결과는 100% 찬성이었다. 이상민 의원은 본지 통화에서 “속도나 구체적 내용에 있어 최선이라고 생각하지는 않는다”면서도 “여야 합의가 된 사안이기 때문에 당인으로서 당론을 따라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박용진 의원은 “여야 합의가 이뤄지면서 당내 소신파들이 끝까지 반대할
주)우리신문 전용욱 기자 | 이른바 '검수완박'으로 불리는 검찰청법·형사소송법 개정안의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법안소위 심사 과정에서 반대 의견을 개진하는 검찰 측을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질책하며 몰아붙인 것으로 30일 나타났다. 법사위 소속 국민의힘 조수진 의원실에서 입수한 지난 25∼26일 법사위 법안심사1소위 회의록에 따르면 예세민 대검찰청 기획조정부장 등 대검 간부들은 법안에 대한 비판적 의견을 줄곧 피력했다. 예 부장은 25일 회의에서 "영장청구는 가장 대표적인 수사 행위이고 헌법상 검사는 영장청구권자이기 때문에 헌법상 검사는 수사권자임이 문언상 명백하다"며 "따라서 박병석 국회의장 중재에 따른 합의문 1항과 같이 '검수완박'으로 하는 방향은 위헌"이라고 말했다. 예 부장은 또 부패범죄만 검찰의 수사영역으로 남기고 공직자 범죄는 경찰로 넘기는 것을 두고도 "보통 부패범죄라고 하면 뇌물만 있는 것이 아니라, 뇌물을 받고 직권을 남용하거나 허위 공문서를 작성하는 등 다른 범죄도 수반되는 경우가 많다"며 "그중 뇌물만 검찰에서 수사할 수 있고 나머지는 수사할 수 없다고 하면 그것은 비합리적"이라고 밝혔다. 이런 주장에 민주당 의원들은 적극 반박했다. 법안심사
주)우리신문 전용욱 기자 | 6·1지방선거 경기도지사 가상대결에서 더불어민주당 김동연 후보와 국민의힘 김은혜 후보가 오차범위 안에서 초접전을 벌이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9일 나왔다. 리얼미터가 아시아경제 의뢰로 지난 27∼28일 경기도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1010명을 대상으로 ‘차기 경기지사로 적합한 인물’을 조사한 결과 김동연 후보는 43.3%, 김은혜 후보는 43.9%의 지지율을 얻었다. 격차는 0.6%포인트로 오차범위(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 안이다. 기타 인물은 7.6%였고, ‘없음(3.0%)’과 ‘잘 모름(2.2%)’을 택한 부동층 비율은 5.2%였다. 연령대별로는 60대 이상을 제외한 전 연령층에서 김동연 후보를 지지하는 비율이 김은혜 후보보다 높았다. 20대(51.0%, 18~19세 포함), 30대(44.6%), 40대(54.0%), 50대(52.3%)에서는 김동연 후보를 지지한다는 응답 비율이 높았고, 60세 이상(70.2%)에서는 김은혜 후보 지지 응답이 높게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경기 북부권(47.8%)에서는 김동연 후보가, 동부권(50.2%)에선 김은혜 후보가 앞섰다. 지지 정당별로는 민주당 지지자의 90.3%가
주)우리신문 전용욱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퇴임을 앞두고 이명박 전 대통령 등에 대한 특별 사면을 검토하고 있다. 사면 대상에는 자신의 최측근인 김경수 전 경남지사, 조국 전 법무장관의 아내 정경심씨, 이석기 전 통합진보당 의원 등 정치인뿐 아니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등 경제인들도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정치권에선 문 대통령이 퇴임을 하루 앞둔 5월 8일 부처님오신날에 이명박 전 대통령을 사면하면서 ‘내 편’에 대한 면죄부를 주는 것이라는 비판이 제기됐다. 청와대 관계자는 “문 대통령이 각계각층의 목소리를 듣고 있고 신중하게 사면 여부를 논의하고 있다”고 했다. 앞서 문 대통령은 지난 25일 기자간담회에서 이 전 대통령, 김 전 지사, 정씨 등의 사면 가능성에 대해 “사면 요청이 각계에서 있는 것은 사실”이라며 “그분들에 대한 사면이 사법 정의를 보완할 수 있을지, 또는 사법 정의에 부딪칠지라는 것에 대한 판단은 전적으로 국민의 몫”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국민의 지지 또는 공감대 여부가 우리가 따라야 할 판단 기준”이라고 했다. 문 대통령은 작년 말 박근혜 전 대통령 사면 때에도 ‘깜짝’ 사면을 발표했었다. 이를 앞두고 청와대 핵심 참모들은 “논의하
주)우리신문 전용욱 기자 |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측이 집무실 이전 계획에 부정적인 입장을 밝힌 문재인 대통령을 향해 "퇴임 시점이 얼마 남지 않은 만큼 대통령으로서 국민과 헌법 가치를 수호하는 일에 관심을 갖고 책무에 집중해주실 거라고 믿고 부탁드리고 싶다"고 밝혔다. 집무실 이전 문제를 두고 신구 권력 간 신경전이 이어지는 모양새다. 배현진 당선인 대변인은 27일 종로구 통의동 기자회견장에서 문 대통령 발언에 대한 윤 당선인 입장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임기가 보름이 채 남지 않았다"며 이같이 답했다. 배 대변인은 "윤 당선인이 당선 직후 문 대통령과 청와대에서 만났을 때 두 분간 집무실 이전에 관한 이야기가 있었다"며 "당시 문 대통령이 '광화문으로 가지 않은 것은 잘한 결정이라고 생각한다' 이외에 언급하지 않기로 한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윤 당선인 측은 "윤 당선인은 (문 대통령의 전날 발언에 대해) 응답한 게 없다"면서도 "새 정부가 출범하는데 전직 대통령이 협조해서 잘 도왔다는 모습을 보여주시는 게 국가지도자로서 품격이라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문 대통령은 '문재인의 5년'이라는 제목으로 JTBC에서 방송된 손석희 전 앵커와의 대담에서 윤
주)우리신문 특별취재단 전용욱 박현정 기자 | 보편적복지를 추구하다 이승만 정권의 모함으로 사형 당한지 60여년이 지났다 날로 빈익빈 부익부 양극화 사회가 개선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아들인 조규호씨가 선생의유훈을 받들기위해 “죽산 조봉암선생 유훈회” 를 발족하였다 국민 모두가 참여하는 셀프복지운동을 통하여 보편적복지를 국민스스로 준비하는 신개념복지,소비자연금이라는 앱"을 통하여 구현되는 간편결제 시스템으로 생활속에서 연금이 적립되어 연금생활로 보편적복지를 추구하는 것이라고한다 10여년간 연구개발된 IT접목 블록체인기반 사회적 프로젝트로 선생의 뜻을 받들어 가겠다고 하였다 현재 인천시가 기념사업을 이어오고 있지만 좀더 현실적이고 실천적인 유훈의 뜻을 이어가기 위해 인천시와 유훈사업회 본부를 인천시에 두는 문제를 협의할 계획이라고 한다 모두가 고루 잘사는 사회를 만들어보자고 했던 조봉암 선생은 공산당 간첩으로 몰려 사형선고를 받고 사형집행관의 마지막 발언권 부여로 “혁명에 실패한자가 승리자로 부터 죽임을 당하는것은 당연히 있을수있고 나는 억울함이 없다 다만 국민모두가 고루 잘사는 사회를 이루지못해 미안할 따름이다” 라며 형장의 이슬로 사라진뒤 그 가족도 50여년
주)우리신문 전용욱 기자 | 주한외국인자원봉사센터(Volunteer Korea, 이하 볼런티어 코리아)가 4월 22일 52번째 지구의 날(Earth Day)을 맞아 여러 주한 대사관 및 외국인 인플루언서들과 함께 한강에서 플로깅(Plogging · 쓰레기 줍기) 봉사활동을 펼쳤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활동은 한국을 사랑하고, 한국에 감사함을 느끼는 외국인들이 이에 보답하고자 지구의 날을 기념해 마련됐다. 외국인은 물론 한국인들과 함께 자원봉사를 진행하며 더 깨끗한 지구를 만들겠다는 마음이 담겼다. 볼런티어 코리아는 캐나다 출신의 토니 메디나 서울가이드메디컬 최고 경영자(CEO)와 벨기에 출신 방송인 줄리언 퀸타르트(활동명 줄리안)가 설립한 봉사 단체다. 메디나는 2006년, 줄리안 2004년부터 한국에 머물고 있다. 특히 줄리안은 외국인 토론 프로그램 ‘비정상회담’ 등에 출연해 시청자들에게도 익숙한 얼굴이다. 메디나 CEO는 “줄리안과 함께 다양한 자원봉사를 했지만, 외국인으로서 자원봉사를 할 수 있는 기회를 찾기가 힘들었다”며 “그래서 2020년부터 자원봉사 단체를 설립하는 것에 대해 함께 논의했고, 드디어 올 1월 첫 자원봉사를 시작했다. 우리가 한국
주)우리신문 전용욱 기자 | 발발 2개월을 맞은 우크라이나 사태가 장기화 국면에 접어든 가운데, 오병권 경기도지사 권한대행이 원자재 수급과 물가안정을 위해 정책역량을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경기도는 21일 경기도청 상황실에서 ‘우크라이나 사태 관련 5차 민관합동 TF 점검 회의’를 개최, 지역경제와 에너지 수급 전망, 기업 피해 최소화를 위한 부문별 현황을 점검하고 향후 조치계획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는 경제산업, 에너지, 농축산, 공공·민간기관 부문별 대응반장과 함께, 경제·에너지 전문기관(대외경제정책연구원, 에너지경제연구원)과 경기도 경제단체(상공회의소) 등이 참석해 의견을 주고받았다. 참석자들은 유가 등 원자재 수급 및 가격 추이의 불확실성으로 당분간 높은 물가 오름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 경기 둔화 등으로 지역경제에 악영향을 미칠 우려가 있다는 데 공감을 표했다. 대외경제정책연구원 정민현 박사는 “단기적으로는 원자재 가격상승으로 수출에 악영향을, 장기적으로는 생산성 악화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라는 경제전망을 발표했다. 에너지경제연구원 이상열 박사는 “도에서는 차량 5부제 같은 규제적 수요 절감 정책보다는 대중교통 이용 도민에게 소득공제 등